“2014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쪼로미 나란히, 뻔뻔(FunFun)한 퍼레이드’라는 주제와 슬로건으로 10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중앙로에서 개최된다. 주제와 슬로건이 통합된 형태의 올해 주제는 퍼레이드의 성격을 한눈에 드러내면서도 ‘쪼로미’라는 사투리를 활용해 재미를 부여했다. 또한 즐거움을 뜻하는 펀펀(FunFun)을 뻔뻔으로 표현한 것은 시민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축제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대구역네거리)의 교통을 통제하여 전 구간을 축제와 예술의 거리로 만들고 미디어 아치 설치, 거리환경장식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북돋우는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공연을 하고, 예술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직접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문화예술 축제로 거듭나게 된다. 이를 통해 축제의 주인공이 된 시민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든다. 그 중심이 바로 전년도에 이어 시민이 직접 참가하는 ‘컬러풀 퍼레이드’로 11일 토요일 저녁에는 경연, 12일 일요일 저녁에는 수상팀과 초청팀이 함께하는 앙코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중앙로 거리에서는 지역예술단체를 비롯해 한국의 유명 예술단체의 공연과 다양한 예술체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전년도에 보여주었던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대구의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해서 조성한 ‘2014컬러풀대구페스티벌 아트열차’를 대구도시철도 1호선에서 2호선까지 2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