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 같은 한 문장을 만나기 위해  나는 오늘도 활자의 바다를 건너고 있다”

---

- 목 차 -

프롤로그: 나는 읽어버렸다. 고로 기존의 나를 잃어버렸다. 

1부 이왕 읽을 거면 색다르게 읽어버려라! 

독서의 발견 1. 읽는 사람만이 다르게 읽을 수 있다 

독서의 발견 6. 색다르게 읽어야 남다르게 읽을 수 있다 

2부 뒤늦게라도 읽을 거면 정독해서 읽어버려라 

독서의 발견 5. 정독(精讀)해야 해독(解毒)된다 

독서의 발견 3. ‘책(責)’잡히기 전에 ‘책(冊)’을 읽자! 

3부 한 권이라도 읽을 거면 몰입해서 읽어버려라 

독서의 발견 4.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 

독서의 발견 2. 독서경영은 자기경영이다 

4부 조금이라도 읽을 거면 깊이 생각하며 읽어버려라 

독서의 발견 7. 사색思索하지 않으면 사색死色이 된다 

독서의 발견 8. 4차 산업혁명은 독서혁명이다 

5부 시간을 내서 읽을 거면 책과 한 몸이 되어 읽어버려라 

독서의 발견 9. 책과 몸을 섞어야 새로운 생각이 임신된다 

독서의 발견 10. 인두 같은 한 문장이 한평생을 위로해준다 

6부 결심하고 읽을 거면 밑줄 치면서 읽어버려라 

독서의 발견 11. 책보다 삶에 밑줄을 그어라 

독서의 발견 12. 책은 위험한 생각을 유발한다 

에필로그: 책은 의사인 동시에 약이다

---

출판시장에는 하루에도 수백 권의 새로운 책이 쏟아진다.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는 것도 쉽지 않으니 따지고 보면 그 수많은 책 중에서 우리가 읽게 될 책은 정말 소수에 불과한 것이다. 고르고 골라 읽게 될 책, 어떤 책을 읽느냐도 중요하지만 사실 나는 책을 어떻게 읽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유영만 교수의 신간이 더 반갑게 느껴진다.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으며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로, 탐독가로, 지식생태학자로 책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온 유영만 교수는 그의 저서 <독서의 발견>에서 독서를 통해 발견한 12가지 통찰을 보여준다.그중 가장 흥미롭게 느껴지는 부분은 '독서의 발견 10. 인두 같은 한 문장이 한평생을 위로해준다' 챕터이다.

"산다는 것은 책을 읽으며 심장을 파고드는 의미심장한 한 문장을 만나거나 시 한 구절로 힘든 여정을 위로받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내가 만난 명문장을 읽으며 살아가는 삶, 그런 삶에서 글은 길이 된다."
(독서의 발견 10 – 인두 같은 한 문장이 한평생을 위로해준다, 중에서)

나 역시 좋은 문장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이어리에 적어두곤 한다. 다시 보아도 가슴에 팍 와닿는 문장도 있고, 이 문장은 왜 적어놨지 싶은 문장도 있다. '그때의 내가 이런 문장에 공감했구나' 하면서 보면 재미있고, 어떤 일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 80여 권의 저역서를 펴낸 저자는 어떤 문장에서 어떤 위로를 받아왔을까? '인두 같은 한 문장'이란 표현을 쓸 만큼 강렬했던 것일까? 무척 궁금해진다.

책은 한 권 한 권이 하나의 세계라는 말이 있다. 그 말처럼 우리는 독서를 통해 무한한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잊지 말자. 유영만 교수가 독서를 통해 매 순간 위로받았던 것처럼 오늘 발견한 책 한 권이 내 삶을 뒤흔들어 놓을 수도 있음을.

+

《독서의 발견》출간 기념 유영만 교수 특강 

일시 : 2018년 5월 28일(월) 저녁 7시 30분 

장소 : 준오뷰티아카데미 강당(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710 JA빌딩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