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바지, 여자는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은 요즘엔 특히나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니섹스 스타일에는 많은 역사와 변천사가 있었고 지금은 남자가 치마형태의 옷을 입거나 여자가 남성복 스타일의 옷을 입어도 개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러나 특히 요즘에는 남성과 여성 패션의 경계가 매우 모호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남성이 치마를 입거나 크롭티를 입는 것이 어색하다고 느껴질 법한데, 당당하게 패션화보로 찾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도 남성 정장 스타일의 옷이나 빅사이즈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편안한 착용감과 개성이 넘치는 유니섹스 스타일은 최근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남녀 모두 입기 좋은 유니섹스를 아이덴티티로 하고 있는 브랜드를 알아볼까요?

 

드림서퍼(대표 이동찬)의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SWIB(스위브)'가 최근 캐주얼 시장의 새로운 스타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오프라인 캐주얼 시장에서 보기 드문 성장세인데요. 대형 SPA와 온라인 시장의 확대가 주 특징이었던 캐주얼 시장의 상황 속에서 스위브의 이 같은 성장세는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만 합니다.

 

 

'스위브'의 '마테호른' 점퍼는 런칭 이후 3년 간 완판을 기록한 시그니처 아이템입니다. 깔끔하고 스트릿 무드가 넘치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얻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온라인 비주얼에 대한 투자가 브랜드 밸류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스위브'의 성공 신화를 논하기도 합니다. '스위브'의 모든 제품은 남녀 공용으로 스트릿 무드와 힙한 아이템을 자랑합니다. 모든 아이템들이 남녀공용이다 보니 커플룩으로도 사랑받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에센시는 유니섹스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어썸브랜드(대표 이두진)가 신규 브랜드 에센시를 2016년에 새롭게 론창했는데, 정통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기존의 매스티지(Masstige : 중저가 명품)브랜드와는 차별화된 트렌디 콘셉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획일화된 패션을 거부하는 '놈코어(Nomcore :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패션)', 에슬레저(Athleisure : 운동과 레저의 합성어로 편안하면서도 실용성과 스타일리쉬함을 살린 룩)'를 기반으로 자유롭고 편안한 패션스타일을 자랑합니다.

 

웨어러블한 레트로 록 시크 콘셉트로 남성복과 여성복의 비중이 5:인 유니섹스 캐주얼을 보여주는데요, 디자인 자체가 굉장히 감각적이기 때문에 남여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남자가 입어도, 여자가 입어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유니섹스 캐주얼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주요 브랜드입니다.

 

오아이오아이(O!Oi)의 세컨 브랜드인 오이오이(5252)는 론칭이 되자마자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끌었습니다. 1020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O!Oi'는 국내 온라이니 편집몰인 '무신사스토어'와 'W몰' 등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톡특하고 신선한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에 더불에 2016년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릉 공략한 세컨브랜드 5252 by O!Oi가 출시되면서 판매와 호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의류 분야 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음료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루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오아이오아이의 대표 겸 디자이너인 정예슬 디렉터는 "고객과의 소통과 니즈를 분석해 위트와 유니크함이 공존하는 대중적 브랜드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K패션의 강력한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전파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 포부에 걸맞게 고객과의 소통과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이오이의 톡톡튀는 비비드 컬러감은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공략한 듯 보입니다.

 

보세는 물론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유니섹스 브랜드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많은 남녀 아이돌들이 믹스엑스믹스 제품을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젊은이들의 거리라고 불리는 홍대 앞 인근에 자리 잡은 믹스엑스믹스는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홍대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고 합니다.

 

매장은 핑크, 화이트, 그린, 실버 등의 다채로운 컬러로 꾸며져 있어 브랜드별로 차별화를 두어 지루하지 않게 연출했습니다. 이런 내부 인테리어 덕에 방문객 SNS 입소문을 통한 마케팅이 이루어질 정도라고 합니다. 변화무쌍하고 독특한 믹스엑스믹스만의 감각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일 디피에 변화를 주어 우리에게 신선함을 제공합니다.

 

믹스엑스믹스라고 검색하기만 해도 어떤 연예인이 어떠너 상품을 착용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으니 1020의 사랑을 듬뿍 받는 브랜드라고 할 만 하네요!

 

SPA 브랜드 중 하나인 스파오는 베이직 캐주얼부터 스마트 비즈니스 룩까지 가장 스타일의 스펙트럼이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었으니 소비자들이 더욱 많이 찾게 되는 브랜드입니다. 한국 SPA브랜드의 자부심이라고도 불리는 스파오는 이랜드(E-LAND)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의 SPA브랜드입니다. 기능성, 실용성을 중시하는 저렴한 제품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PAO의 이름은 S(Style) P(Prime) A(Admirable) O(Original)을 의미합니다. 모든 연령층과 모든 성별을 겨냥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유니섹스 스타일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다양한 제품군으로 폭넓은 선택을 가능하게 하겠네요. '우리 체형에 맞는 패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재, 우리 피부에 어울릴 색상, 모두에게 부담없는 가격, 세계와 함께 입는 옷'이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아주 강한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많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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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우리는 5개의 유니섹스 브랜드를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브랜드를 알아보았어도 코디에 어려움이 있고 어떻게 매치해야 할지 고민인 분들을 위해 유니섹스 아이템 중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을 하나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트랙 팬츠'라는 아이템입니다. 단순한 트레이닝복이나 홈웨어로 통하던 아이템이 작년부터 인기를 끌며 그 인기가 올해에도 이어져 '꼭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아이템으로 꼽힙니다.

본래의 기능이 트레이닝복이기 때문에 입고 벗기 편하고 밴딩팬츠로 구성됩니다. 1920년대 초반,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에서 처음 선보인 아이템으로 운동선수들에게 실용적인 아이템이 바로 트랙 팬츠였습니다. 발목에 흔히 '시보리'라고 불리는 밴딩을 추가한 제품이나 면, 폴리에스터 등으로 제작하며 보온효과를 극대화시킨 제품도 쏟아지고 있죠. 자연스러움과 편안한 매력을 모두 지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셀럽들은 이 트랙팬츠를 편안한 맨투맨이나 후드에 매치하기도 하고,

 

세트로 구성된 제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혹은 통통 튀는 비비드한 컬러로 매치해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기도 합니다.

 

트랙팬츠를 마치 스키니진처럼 깔끔하고 핏하게 코디하고 니트를 함께 매치하니 보온성도 높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혹은 정장느낌의 아우터 안에 섹시한 느낌의 크롭 이너와 망사 스타킹, 트랙 팬트를 함께 매치하니 언발란스한 느낌과 매니시하고 섹시한 느낌을 강조하는 패션이 되었네요.

 

남녀불문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데다 추운 날씨에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코디할 수 있으니 정말로 꼭 갖고 있어야 할 아이템이 아닐까요. 때로는 블랙&화이트로 깔끔하게, 때로는 포인트 컬러로 상큼발랄하게 매치하면서 아직 추운 겨울 따뜻하고 패셔너블하게 지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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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패션에는 어떤 특정 층의 전유물이 인기를 끌 수 없는 시대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개성에 맞게 취향에 맞게 코디하고 착용하는 것이 더욱 다채로운 패션 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남녀의 패션에 경계를 두지 말고 더욱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패션 스타일이 많이 생겨나길 바라면서 5개의 유니섹스 브랜드 소개와 트랙팬츠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따뜻하고 실용적인 패셔너블한 하루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