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을 선택할때는 항상 '로맨스'나 '코미디' 장르 보다 무거운 주제들의 연극을 택했었다. 왠지 '로맨스'나 '코미디' 장르의 연극들은 깊이감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년 전 우연한 기회로 코미디 연극을 보고는대학로 코미디 연극에 대한 신뢰도가 엄청나게 올라갔다.

능청맞은 배우들의 연기는 항상 연극을 보며 골똘히 생각하는나에게 해방감을 선사해주었다. 8월 4일부터 대학로 하모니 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어쩌면 로맨스'는 또 한번 나에게 감정 표현의 자유로움을 경험하게 할 것 같다.

이번 공연이 더욱이 기대되는 이유는지금까지 공연을 봐온 관객들의 평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글을 쓰기 전 블로그를 통해 후기를 보니 다들 강추한다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보통 연극의 경우 개인의 취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데'어쩌면 로맨스'는 안좋은 평가가 없다. 그래서 공연을 보러 가기 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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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도... 도둑이야!!!"

갑자기 들이닥친 낯선 사람이

톱스타 배우 최성우?!

"자... 잠깐만요!

저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하필 도망쳐 들어온 집이

이종격투기 선수의 집이라니?!
 

필연인지, 악연인지 두 사람의 만남!!

하지만 영화감독 지망생인 오빠의 등장으로

사건이 무마되는가 했는데...

조폭에 경찰까지 등장!

꼬일 대로 꼬여버린 두 사람의 운명은?

"아놔, 정말 돌아버리겠네!!!!"

본격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탑 스타 납치 사건의 전말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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