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청 후 남기는 페미니즘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질문을 읽고 대답을 생각하며 글을 읽어나가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필자는 페미니즘의 정확한 의미를 작년에 비로소 깨달았다. ‘페미니즘’의 사전적 의미는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페미나(femina)'에서 파생한 말로서,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말한다.

Q2. 페미니즘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습니까?

페미니즘의 개념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이들도 분명 있다. ‘페미니즘은 남혐 사상을 가지고 있다.’ , ‘여자들이 그저 대우받고자 하는 부적절한 행동이며 부정적인 단어를 나타낸다.’ 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위에서 말했듯 기존 페미니즘의 정의와는 확연히 다른 의미이다.

2014년 OECD국가 조사 결과 ‘남자와 여자의 임금 차가 심한 나라’ 순위에서 대한민국이 1위를 했다. 이 자료가 정녕 의심 한 톨 없이 명확하다고는 정의할 수 없지만 결코 무시할 수도 없는 결과이다. 물론 종사하는 직종과 업무 처리 역량의 차이와 차별이 존재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는 심각한 문제에 속한다고 본다. 여자와 남자의 어깨가 동등해지기를 바란다면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는 시선과 남성우월주의를 버리고 양성평등을 주장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페미니즘을 고려해야 한다. 사회에서 남모르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그 반대이더라도 그것은 당연하다고 말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향해 촉을 세워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사회의 문제이며 결함이니 메꾸고 고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Q3. 당신은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확신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혹은 모르겠다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페미니스트는 의지와 성별에 상관없이 필수적인 조건으로 갖춰야 하는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모 후보의 ‘설거지는 여자가 해야 하는 것’이란 발언이 문제가 되고 여자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여혐 논란을 불러오는 것 또한 이와 같은 이유이다. 집안일은 나누는 역할일 뿐이지 여자의 의무로 치부된 적은 없다. 그렇기에 이 발언이 위험한 발언이 되는 것이고, 여자를 그저 '집안일 하는 존재' 로 표현한 것에 논란이 일게 된 것이다.

이 영상에서 페미니즘이란 인종,성별,나이에 관계하지 않고 평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라고 언급했듯 페미니즘이란 산업 혁명 시기 용감한 여자들이 권리를 주장함으로써 유래한 말이기에 여자들에게 중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리는 남녀의 평등화를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며, 남녀의 차등을 두어서는 절대 평등의 단어를 언급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2017년이다. 더 이상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갑과 을의 관계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 다른 성별이지만 같은 사람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하며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와 동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차등되어서는 안 됨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