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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30년 차이의 두 작가가 '선'에 집중하는 이유 [미술/전시]
국제갤러리 «Park Seo-Bo»전과 학고재 «김현식: 현玄»전
전시장을 들어서면 단색의 직사각형들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 보기 전까지는 그저 심플한 단색의 캔버스 같은데요. 그러나 작품의 진면모는 작품 앞으로 다가서는 순간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면’을 만들어내는 무수한 ‘선’들을 발견하면서부터 말이죠. 박서보와 김현식, 두 작가의 작품은 그래서 멀리서 보고 또 가까이서 봐야합니다. 국제갤러리 «Park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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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정 에디터
2021.10.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잊어버린 이름들을 찾아서,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미술/전시]
조국을 위한 염원은 윤석남에 의해 이들을 기억해달라는 염원으로 다시 모인다
이름을 부른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된 건 성인이 되고 나서의 일이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나는 서로 이름을 부르는 게 퍽 간지럽다고 생각했다. 틱틱거리며 친한 티를 낸다고 성을 붙여 부르거나 별명으로 불렀던 것은 그런 어린 마음 때문이었다. 그러다 점차 마음을 바꾸기 시작했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름이 불릴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by
최주현 에디터
2021.04.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구보타 히로지, 흑백과 필름사진, 사람과 풍경사진 사이 어딘가 [시각예술]
학고재 갤러리에서 이번 주 일요일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구보타 히로지展. 학고재 갤러리 같은 경우 작년 팀 아이텔 전시 때문에 알게 되었고 그때 시기를 놓쳐 못 가봤기에 꼭 가보고 싶은 갤러리에 이름을 걸어둔 곳이었고, 이번에 좋은 전시가 진행되어서 다녀왔다. 흑백과 컬러의 시선차이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나 앙드레 케르테츠의 사진들을 보며 생각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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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욱 에디터
2018.04.19
리뷰
전시
팀 아이텔: 멀다. 그러나 가깝다 展
현대인은 고독하다. 아니 ‘현대’ 이전부터 인간은 원래 고독했다. 그 고독은 생존에 불비한 태생적 요건들을 극복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무리지어 생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채득한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무리지을수록 고독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허다한 무리 속에서 나 자신이 진정 독립된 현존재(Dasein)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때문이다. 타자
by
김주일 에디터
2017.10.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기이하고 단순한 회화 오세열의 암시적 기화학 [시각예술]
학고재에서는 2월22일부터 3월26일까지 오세열의 <암시적 기호학>展이 열린다. 암시적 기호학이라는 제목만 보았을 땐 무척 낯설고 차갑게 느껴진다. 하지만 막상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낙서화’에 가깝다. 의미 없이 나열된 숫자들과 그 중간 중간 등장하는 사물들은 서로 어떠한 연관성도 갖지 않지만 그의 담백하면서도 미감이 돋보이는
by
김휘소 에디터
2017.03.06
문화소식
전시
(~9.25) 이용백: 낯선 산책 [시각예술, 학고재갤러리]
이용백: 낯선 산책 <전시 소개> 이용백의 이야기는 일종의 화두와 같다. 하나의 문제를 놓고 그 근원으로 끊임없이 참구하다 보면 어느새 그 실체의 본질과 마주하게 된다. 초심자는 종종 그의 이야기를 표면적인(사회적인, 또는 정치적인 이념) 문제로 읽어냄으로써 그가 건네고자 하는 본질과 마주하지 못할 수도 있다. 3개의 독립된 공간에 설치한 작업들은 마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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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경 에디터
2016.09.21
문화소식
전시
(~03.15) 백남준 W3 [시각예술, 학고재 갤러리]
W3, 1994, 64 monitors, Dimensions variable with specific installations Charlotte,1995,Mixed Media,236x180x38cm Lamp,1994,Mixed Media,50x25x33cm 학고재갤러리는 새해 첫 전시로 오는 1월 21일부터 3월 15일까지 백남준 개인전 < W3 >를 개최
by
김진율 에디터
2015.01.23
문화소식
전시
학고재갤러리::송현숙 개인전 : breath and brushstrokes
학고재갤러리는 2014년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재독작가 송현숙(63)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학고재갤러리는 2014년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재독작가 송현숙(63)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송현숙 작가는 1970년대 독일에 파독 보조 간호사로 파견되어 독일과 인연을 맺고 간호사 생활 4년 만에 함부르크 미술대학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송현숙의 회화는 서양 물감인 템페라와 캔버스를 사용하고, 한국의 귀얄 붓으로 단숨에 긋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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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혜 에디터
2014.12.02
문화소식
전시
학고재 :: 정현 드로잉·조각전
학고재 조각 작품들은 거칠고 물에 닿아 녹슨 철물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전시된다. 또한 관객은 작가의 거칠고 저항적인 용접작업을 통해 철물들이 본질적으로 지난 힘과 무게감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정 현 개인전 Chung Hyun Solo Exhibition 전시개요 일 시 : 2014. 10. 15 (수) - 2014. 11. 9 (일) (22일간) 장 소 : 학고재갤러리 본관 오 프 닝 : 2014. 10. 15 (수) 5:00pm 문 의 : 02 720 1524~6 출 품 작 : 조각 10여점, 드로잉 100여점 학고재갤러리는 10월 15일부
by
조호정 에디터
2014.11.02
문화소식
전시
학고재-마류밍 개인전
이번 개인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마류밍의 초기 퍼포먼스 작업을 기록한 영상과 사진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서 파생된 최근 회화와 조각 작업들을 한눈에 보게 될 것이다.
마류밍 개인전 1990년대 초 마류밍은 장환과 주밍 등 당시 젊은 작가들과 함께 엄격한 중국사회 분위기와 정부의 통제에 굴하지 않고 ‘베이징 이스트 빌리지'라는 아방가르드 실험미술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동하였다. 특히 마류밍은 중국에서 금기시되던 ‘신체해방’이라는 파격적 소재의 퍼포먼스를 통해 단번에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0년대에 들어서 마류밍은
by
김세정 에디터
201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