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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직 살아있어 행복한가 살기 위해 행복해야 하는가.
삶은 예고할 수 없다. 영화나 드라마처럼 내 삶에도 예고편이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아쉽게도 우리의 삶엔 예고편이란 없다. 눈을 감았다 뜨면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우리는 그것과 맞닥뜨려야 한다. 모든 것은 '순간' 찾아온다. 나의 행복도, 불행도, 웃음도, 실패도, 슬픔도, 죽음도. 주인공 은주의 삶도 그랬을 것이다. 영어학습지 판매로 은주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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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에디터
2018.07.02
리뷰
공연
[Review] 우리라는 이름의 울타리,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REVIEW] 연극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떼아뜨르 봄날의 언어는 먹구름 잔뜩 낀 장마철의 보통날과 다를 바 없다. 우중충한 하늘을 뚫고 내리는 비가 대지에 정화를 가져다주는 것처럼, 봄날의 언어와 호흡 또한 유의미한 삶에 대한 카타르시스로 다가온다. ‘우리’라는 단어가 주는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가족은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비로소 가족이라
by
이다선 에디터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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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아직 '우리'라면 [공연]
“다른 방법 있어? 이 길 밖에 없어.” 하나 궁금증이 일었다. 정말 ‘이 길’밖에 없었을까, 죽음을 선택하는 인간의 판단은 어디까지가 ‘맞다고’, 누구의 기준으로 말할 수 있을까. 어쩌면 어떤 기준으로도 말하기 어렵기에 이런 공연이 존재하는 것이겠지만. 어쩌면 착각일지도 모른다, 태어나는 건 선택할 수 없었지만 죽는 건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은. 논리적
by
이서연 에디터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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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살아 남아버린 사람들 [공연]
삶과 죽음이라는 극단의 선택지가 있다. 삶을 포기하려 선택한 죽음의 문턱에서 몇 번이고 살아남아 버려서, 그들은 다시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그들이 택한 삶은 살기 위해 공간을 전전하고 잊기 위해 비참할 만큼 발버둥치는, 살아지니 살아가는 삶이었다. 공연을 보았다. 떼아뜨르 봄날의 작품은 이번이 두 번째 관람이다. 대부분 공연을 보기 위해 찾게되는 혜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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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별 에디터
2018.07.01
리뷰
공연
[Review] 무엇으로 사는가
'평범하다'라는 말은 때로 잔인하다. 그 말은 평범한 무언가를 이미 갖고 있는 이에게는 그것이 대단한 게 아니라는 느낌을, 갖고 있지 못한 이에게는 남들 다 가진 것조차 가지지 못했다는 박탈감을 안긴다. 누군가에게 평범한 삶은 노력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것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평범한 삶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평범함'의 무게는 사람에 따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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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18.06.30
리뷰
공연
[Review] 삶을 질문하는 연극, <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 [공연]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는 예상했던 대로, 강렬한 연극이었다. 90분 내내 온몸의 감각이 곤두섰던 것 같다. 조마조마하며 마음 졸이기도 하고,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아무런 무대 장치가 없었는데도 그랬다. 배우들의 연기, 춤, 음악만으로도 이토록 강렬한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이끌어갈 수 있다니. 인상적이었다. 살아 있다는 것,
by
박진희 에디터
2018.06.26
리뷰
공연
[Review] 삶에 대한 처절한 외침, 연극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연극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혜화'를 찾았다. 혜화는 신기한 동네다. 작은 극장과 극단이 모여있는 이 동네는 많은 사람들이 '연극'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장소 중 하나가 되었다. 실제로 나에게 혜화 오는 날은 곧 관극 하는 날이었다. 이번에도 나는 어떤 극을 보기 위해 혜화를 찾게 되었다. 이번에 보게 된 극은 극단 '떼아뜨르 봄날'에서 올리는 연극 '우
by
윤소윤 에디터
2018.06.26
리뷰
공연
[Preview]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공연]
연극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프리뷰
“모든 죽음은 사회적이다” 라는 말을, 어느 강연에서 들은 적 있다. 타인의 죽음은 쉽게 관찰된다. 중요한 건 그 ‘타인’이라는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사람으로 분류되는지에 대한 여부일 것이다. 이름도 얼굴도 알지 못하는 사람일 수도, 건너 아는 사람일 수도, 어제까지 바로 내 옆에 있던 사람일 수도 있다. 타인의 범위는 넓고, 무작위적이다. 그 타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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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에디터
2018.06.17
리뷰
공연
[Preview] '죽음'과 '살아있음'에 대한 물음_연극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우리는 모두 삶을 살아가면서 한 번씩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생각의 계기는 사람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처한 환경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다.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일 수도 있고, 타이타닉이나 세월호와 같이 수많은 생명이 한꺼번에 소중한 목숨을 잃은 사건이 될 수도 있고, 또 반복되는 현실의 모순과 압박 속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
by
윤소윤 에디터
2018.06.15
리뷰
공연
[Preview] 어떻게든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가난과 불안정한 생계가 걱정인 한 가정. 엄마는 영어 학습지 판매원, 아빠는 일용직 노동자, 어리고 착한 두 딸.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발버둥 치던 그들에게 마침내 ‘한탕’의 기회가 찾아오고 부부는 거액의 빚을 얻어 그 기회에 올인한다. 그러나 기대와 믿음은 엉뚱한 방향으로 치닫고, 감당할 수 없는 빚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부부는 어린 두 딸과 함께
by
박주현 에디터
2018.06.15
리뷰
공연
[Preview] 죽음이 보여주는 삶
자극적인 사건 너머 하고자 하는 말
사전 정보를 전혀 알지 못했을 때도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라는 연극의 제목은 강렬하게 다가왔다. 곱씹을수록 많은 게 생각나는 제목이다. '아직' 살아있다는 건 죽었어야 하는 것이 예상보다 오래 살아있음을 의미한다. 보통 죽기를 원하는 대상, 이미 마땅히 죽었어야 하는 대상을 보고 할 법한 말이다. 그런데 주어가 '우리'다. '우리'는 왜 자기 자신을
by
김소원 에디터
2018.06.15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공연]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가지만, 동시에 하루하루 죽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처음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은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였다. 열살쯤 되었을 때였다. 아프게 우는 가족들의 옆에서 나는 우두커니 할머니의 사진을 바라봤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을 잘 상상할 수 없었다. 그 후로 어른이 되어 몇 번의 장례식장에 가게 되고 누군가의 죽음
by
최은별 에디터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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