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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상실 이후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뮤지컬 몽유도원
수묵화적 무대 위에서 이 작품은 인간 존재의 근원을 되짚는다.
뮤지컬 <몽유도원>은 한국 창작 뮤지컬이 도달할 수 있는 미학적 깊이와 형식적 야심을 정면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꿈’이라는 비현실적 장치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상실, 그리고 이상향에 대한 갈망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관객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흐려진 공간 속에서 인물의 선택을 따라가며, 점차
by
정충연 에디터
2026.02.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생각의 파편들 [사람]
본질에 대하여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 끝을 향해 다가가기에, 이번에는 사소한 일상에서 비롯한 생각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요즈음 생각의 파편들은 '본질'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관통된다. # 도시의 소리 지하철을 타고 있노라면 어김없이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아놓은 플레이리스트를 틀어 놓은 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꾹-눌러 킨다. 노이즈캔슬링이 켜져
by
윤규리 에디터
2025.10.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간 중심의 사상과 철학을 화폭에 담다 [미술]
묵선의 흔적으로 사람과 자연을 표현하다
수묵은 동양화를 대표하는 독특한 재료이다. 빛이 엷은 먹물이 종이에 스며들어, 있는 그대로를 그리기보다 그리는 사람의 내면적인 고유한 정서의 깊이를 표현한다. 일전에 수묵화를 배운 적이 있다. 직접 그려본 수묵화는 특정 주제를 드러내기보다 개인의 정서를 표현하는 매개체라 할 수 있었다. 붓을 잡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당
by
황희정 에디터
2021.06.30
작품기고
Shape of love
'내 생각에 사랑은 검정색 동그라미 모양이야.' . . . 그 사람만 관련된거라면 주변이 칠흙같은 어둠으로 바뀌잖아 . . 그리고 그사람을 보는 내눈조차도 깊은 블랙홀이 된것처럼 그사람을 담으니까 말이야 하지만사랑은 연인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야. 가족, 친구들, 그리고 반려동물까지... . . 당신은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 당신의 눈은 어떤 사랑을 쫓고 있
by
김태연 에디터
2019.10.19
문화소식
전시
(~11.22) 거시巨視와 미시微視 [회화, 서울대학교 미술관]
거시와 미시 전시는 동아시아 공통의 오랜 역사를 갖는 수묵화의 분야에서 각각 대만과 한국의 역사-지리적 차이를 바탕으로 발전시킨 특유의 동시대 수묵화를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거시巨視와 미시微視 - 한국, 대만 수묵화의 현상들 -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동시대 수묵화를 조명하는 <거시巨視와 미시微視: 한국, 대만 수묵화의 현상들>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 공통의 오랜 역사를 갖는 수묵화의 분야에서 각각 대만과 한국의 역사-지리적 차이를 바탕으로 발전시킨 특유의 동시대 수묵화를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이 지
by
이희영 에디터
2015.11.10
문화소식
공연
(~03/31) 솔 그리고 구름 그리고 뜻을 그린다 - 양정무展 [수묵화,그림손갤러리]
전통 수묵화에서 보이는 옛 정서의 부담을 덜어내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게 지금의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감상의 자리인 '솔 그리고 구름 그리고 뜻을 그린다'展을 그림손갤러리에서 31일까지 전시합니다.
솔 그리고 구름 그리고 뜻을 그린다 2015. 03. 25 ~ 03. 31 그림손 갤러리 02-733-1045 사람의 마음은 온 몸의 표정으로 나타난다. 자연의 마음 또한 사물에 온전히 담겨있다. 시인은 그 마음을 글로 말하고 화가는 그 마음을 형상으로 그려낸다. 작가는 전시의 제목을 ‘솔 그리고 구름 그리고 뜻을 그린다.’고 모호하게 말하면서 대상과의 관
by
김가은 에디터
2015.03.27
문화소식
전시
김대열 수묵화展 [수무상형(水無常形) - 물은 형상이 없다]
물은 형상이 없다(水無常形) 물은 굽은 곳이나 곧은 곳을 흘러도 너와 나의 구별이 없으며 구름은 스스로 모였다가 흩어져도 친하거나 소원함이 없네 만물은 본래 한가로워 나는 푸르다 누르다 말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스스로 시끄럽게 이것이 좋다 추하다 갖다 붙이네. 고려 말 백운경한(白雲景閑 1298~1374)선사의 선시이다. 여기서 우리에게 분별심의 경계를 말해
by
최서진 에디터
201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