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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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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타인의 글 뜯어보기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모래성 놀이하듯
당신이 아주 유명한 평론가, 소설가, 작가가 아니라면 글을 쓸 때 당신의 주된 고민은 이것일 겁니다. “내 글을 누가 보긴 볼까?” 저는 오랫동안 이 고민과 싸워 왔습니다. 일기와 교내 백일장을 제외하면, 저는 블로그로 타인에게 닿는 글을 처음 쓰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는 댓글이라는 좋은 기능이 있어, 피드백이 오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그게 제가 블
by
류나윤 에디터
2024.04.16
작품기고
모래성
잘게 부스러진 돌 부스러기가 물기 가득 머금은 손바닥 위를 이리저리 오가더니 어느새 제법 그럴싸한 모래성이 솟아났다. 재잘대는 무리 속에서 아이는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고 있다. 바짝 마른 걸까 바람이 불었을까 비가 왔을까 아이가 안 본 사이 구멍 난 모래성이 견디지 못한 채 조금씩 무너졌다. 아이 혼자 다시 쌓으려니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어쩌면 차라리
by
손보람 에디터
20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