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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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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큐레이터 워크숍 "귀높이 - 소리와 미술관" [문화 공간]
국내 사운드 아트의 오늘을 듣다.
<귀높이>에 초대합니다. 전시장에서 보여지는 소리 기반의 작업들은 청감각과 청각문화연구의 결과물입니다. 그러나 미술현장에서 사운드 아트라는 이름으로 소비되는 이 작업들은 보통 → 삭제 작업의 시각적인 요소나 하드웨어의 외양으로 평가되거나, 작업의 내용만큼 소리 매체의 특성은 고려되지 못하는 등, 청각 연구라는 기본 전제의 이해에서부터 도전을 받습니다. 이
by
정두리 에디터
2019.11.04
문화소식
전시
(~3.12) 전기적 샤머니즘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9세기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활동한 프랑스 사진작가 외젠 아제(Eugene Atget)는 대도시 파리의 이곳저곳을 배회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가 발품을 팔아서 찍은 이 '스트레이트'(straight) 사진 속에는 말 그대로 파리 곳곳의 모습이 정직하게 담겨있다. 그런데 벤야민의 지적처럼 이 진실한 광경을 담은 사진 속에는 왠지 모를 공허함이 느껴진다. 그 이유는 생뚱맞게도 그의 사진이 너무나도 정직하게 현실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현실에는 어떠한 이야기나 서사도 존재하지 않는 공허한 장소에 불과하다. 시끌벅적한 이야기와 치장이 제거되어 버린 현실의 사진 속의 이 공허한 도시 풍경이야말로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인 것이다. 그래서 아제의 이 지나치게 현실적인 사진은 오히려 공허하고 낯선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다. 아제가 도시의 뒷골목을 배회하면서 느낀 감정은 공허함이라는 덧없는 감정 이외에 묘한 심미적 매혹감이다. 이 역설적인 감정을 '멜랑콜리'(mélancolie) 또는 '우울'(spleen)이라는 말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방도가 없다. '멜랑콜리'는 현실의 덧없음에 대한 절망감과 동시에 그러한 덧없는 현실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복잡하고도 이중적인 감정이다.
전기적 샤머니즘 전기적 샤머니즘 일자 : 2016.3.3 ~ 2016.3.12 시간 : 화 - 일 오후 2시 - 6시 (휴관일 : 월요일) 장소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난지전시실 티켓가격 : 무료 문의 : 02.308.1071 관련 홈페이지(링크) <상세정보> 현실적이거나 초현실적인 멜랑콜리의 주체 19세기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활동한 프랑스 사진작가 외
by
나유리 에디터
2016.02.29
문화소식
공연
(~6.28) 뇌난쟁이들의 도구 [다원예술,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수집은 어떻게 시작될까?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이 충동적으로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반복되고 지속되는 것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고, 거기에서 질서와 체계가 생겨난다. 수집가가 어떠한 대상을 모을 때에는 그것의 일반적이고 통념적인 가치, 성격, 의미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그 대상에게 부여된다. 그래서 그만의 수집의 범위와 분류의 기준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모여지고 분류된 자료들은 어쩌면 한 사람의 생각과 주장과 감각을 대변하는 시각적인 지도가 될지도 모른다.
뇌난쟁이들의 도구 뇌난쟁이들의 도구 일자 : 2015-06-18 ~ 2015-06-28 시간 : 0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장소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티켓가격 : 무료 주최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문의 : 02.308.1071 관련 홈페이지(링크) <상세정보> 1 수집은 어떻게 시작될까?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이 충동적으로 시작되었을 수도
by
나유리 에디터
201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