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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지난 날의 글쓰기를 되돌아보며 - 짧게 잘 쓰는 법 [도서]
나는 글을 어떻게 쓰고 있었더라?
<짧게 잘 쓰는 법>을 읽고 나니, 되려 이 글을 써 내려가기가 쉽지 않다. 분명히 이 책이 원하는 바는 아니겠지만 말이다. '짧게 글 쓰는 법'에 대한 책을 읽었으니 그에 합당한 결과물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잠시간에 고민 끝에 얻은 결론은 지금 당장 근사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한 권의 책이 25년 넘게 써온 글
by
정지영 에디터
2020.10.25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프롤로그 : 나는 글과 결혼했다(?)
나는 글을 짝사랑 하는 중이었다.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 (원문 : I have already joined myself in marriage to a husband, namely the kingdom of England.)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어서 알게 된 엘리자베스 1세의 명언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크고 나서도 그 생각은 변치 않았다. 언젠가 나도 저런 여성이 되고 싶었다.
by
박해윤 에디터
2020.04.10
작품기고
별빛 같은 불빛
오늘도 늦은 밤까지 잠을 미뤄두면서 남은 일들을 공부들을 해내느라 저 반짝거리는 불빛 아래서 노력하는 그대들을 알아요. 그대들은 앞으로도 더욱 빛날꺼예요!
by
정윤지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사람
취미는 또 다른 나의 정체성이다
사람은 성장할 때 즐거움을 느낍니다. 취미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짧은 질문에 대한 글입니다.
취미를 뜻하는 영어 단어 'Hobby'의 어원을 살펴봤다. 아이들이 말을 타는 흉내를 내며 놀기 위해 만들어진 양철이나 나무 모양의 말을 'Hobby horse'라고 지칭하는 데서 유래되었단다. 사전적 의미로 취미는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니 취미를 '놀이처럼 할 수 있고 즐거워야 하는 것'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즐거움' 또는 '재미
by
춘프카 에디터
2019.10.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의 고갈 [예술철학]
글을 쓰는 것이 세계의 고갈이 아니라 세계의 축적이 될 수 있다. 입력이 있어야 출력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제아무리 출력을 많이 해대도, 입력이 부족하면 좋은 출력이 나올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새로이 받아들이고 배우는 게 없으면 좋은 창작을 하기가 어렵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런데 어쩌면 입력과 출력은 딱 구분되어 있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 출력을 하면서, 입력의 습관이 붙는 걸지도 모르고, 또 출력 그 자체가 입력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 세계다.
나를 찾아오는 글들이 있다. 글을 쓰지 않고는 못 배기겠는 순간들이 있고, 문장들이 목구멍까지 꾸역꾸역 밀고 올라와서 종이 위에든 컴퓨터 타자 위에든 뱉어놓아야만 하는 지점들이 있다. 나는 여태까지 그런 글들을 써 왔고, 그런 글일수록 글쓰기는 쉬웠다. 글들은 주로 상처들에 뿌리를 두고 내가 아플 때마다 불청객인 듯 구세주인 듯 찾아왔다. 그런데 요즘은
by
이단아 에디터
2016.05.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도니스를 사랑하다 '하트비트' [시각예술]
특이한 형태의 짝사랑을 색감과 음악의 향연 속에서 다루는 자비에 돌란의 <하트비트>를 만나보자.
아도니스를 사랑하다 하트비트(Heartbeats) 막역한 사이인 프랑시스와 마리는 한 파티에서 우연히 다른 도시에서 온 니콜라를 만나게 된다. 곱슬거리는 금발과 묘한 눈동자를 가진 그에게 둘은 끌리지만 애써 아닌 척 서로에게 스스로를 부정한다. 하지만 곧 니콜라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설레는 그들을 발견한다. 다정하고 깊은 문학적 소양 뿐 아니라 상대를
by
이호준 에디터
201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