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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Preview] 현실에 환상 한 꼬집 : 에릭 요한슨 사진展
결국 에릭 요한슨은 사실적인 사진에서, 초현실을 부여해 인간이 탐색해온 가치들을 이끌어내는 것 같다. 탁월한 사진 실력과 편집 기술, 남들과 다른 상상력이 결합한 결과물은 스토리를 창조했다. 어서 전시를 보고 싶다.
사진의 발명은 '보이는 그대로의 회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실존하는 것들을 그대로 옮겨와 '이미지화'시키는 사진이다. 디테일 수준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순간을 그대로 담아낸 거다. 다른 건 몰라도 '사진'으로 대중들은 시각적으로 굉장히 민감해졌다. 심미성도 덩달아 향상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는 대중들에게 새로운 예술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by
오세준 에디터
2019.05.13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고도를 기다리며’ : 고도는 오지 않는가? [공연예술]
내가 가려 한다.
Intro 에스트라공, 애칭 고고는 맞지 않는 신발에 대해 50여 년 동안 친구 블라디미르, 애칭 디디에게 말한다. 그는 왜 신발을 바꾸지 않았을까? # 고도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는 연극이나 문학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작품이다. 줄거리만 보면 어떤 두 사람이 언제 올지,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도라는 사람을
by
배지원 에디터
2019.05.11
리뷰
도서
[Review] 달 사이의 인간, 뉴필로소퍼 6호
당신이 뉴필로소퍼 6호를 읽기 전에, 한 음악을 추천해볼까 한다.
0. 류이치 사카모토, Fullmoon - Because we don't know when we will die We get to think of life as an inexhaustible well Yet everything happens only a certain number of times And a very small number, really Ho
by
성채윤 에디터
2019.05.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완벽한 타인: 전지적 타인 시점 [영화]
완벽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불완전함
※ 본 글은 영화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수, 석호, 준모, 영배는 함께 나고 자라 40대에 이른 죽마고우다. 각자 짝을 만나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와중에 석호와 예진이 집들이 기념으로 친구들을 초대하고 그날 저녁 테이블 위에서 나누는 대화를 중심으로 영화는 흘러간다. 예진의 제안으로 시작된 저녁시간 동안 휴대전화 공유하기. 이것이 불러올 파장은
by
김요빈 에디터
2019.05.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세상을 업고 강을 건너야 하는 인간에 대하여 [도서]
70억이 넘는 사람들이 있어도, 그 숫자의 광대함은 '나'를 조금이라도 덜 소중하게 만들지 않는다.
인생을 바꾼 책의 구절이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바꾼 한 구절'이 있을 것이다. 그 구절을 읽은 찰나에 곧바로 삶이 바뀌지는 않았더라도, 문장을 가슴에 품은 채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된 바람에 어느새 그 문장이 내 안에 녹아버린, 그런 경험을 많이들 해보았을 것이다. 내게도 그런 구절들이 있었다. '좋았으면 추억이고 나빴으면 경험이다'라는 한 캘리그
by
이창희 에디터
2019.05.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바로 지금, ‘Love Myself’ [기타]
‘나’를 찾고, 사랑하기 위해 헤맸던 나의 3개월을 돌아보며
언젠가부터 서점의 에세이, 심리학 등의 섹션에는 ‘자존감’에 대한 신간들이 매대에 빼곡히 진열되어 있다. 예를 들어 남으로부터 상처를 입지 않는 법에 대한 내용이라던지, 나 자신을 위로해주라는 식의 제목과 예쁜 표지를 가진 책들이 그렇다. 책을 둘러보러 서점에 갔다가 이런 책들이 일렬로 들어찬 베스트셀러 섹션을 지나칠 때, 나는 이유 없이 슬픈 기분이 들었
by
김현지 에디터
2019.04.28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마음의 숙제 - 흡혈귀들의 동네에서 느끼는 진한 인간다움 [웹툰]
가장 인간적이지 않은, 그러나 가장 인간적인 곳으로의 초대
출처: 네이버 웹툰 <마음의 숙제>는 현재 네이버에서 토요일마다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다. 이 웹툰은 종이 위에 물감으로 칠한 듯한, 엷은 느낌의 그림체, 그에 어울리는 손글씨로 적힌 주옥같은 대사들, 그리고 잔잔한 스토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인간적인 감정들이 매우 매력적이다. 독립하게 된 주인공 조이경은 집값이 싸고 조용한 어느 동네로 이사를
by
김윤하 에디터
2019.04.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로 물든 방 [도서]
사실 그 인간은 틀렸네 내가 진실을 말해 주지
건강함.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잃어버린 건강함을 되찾아준다. 작고, 여리고, 비참하고, 가난하고, 선하고, 문란하고, 불안하고, 불행하고, 그렇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묘사되는 여성으로부터 벗어나,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고 알려준다. 그것은 여성으로 하여금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다. 악몽에서 깨어나서, 더 좋은 꿈을 지향할 수 있도록 말이다. 안젤
by
성채윤 에디터
2019.04.16
리뷰
PRESS
[PRESS] 화려한 업적 아래, 인간 갈릴레이
어느 길엔 벚꽃이 만개하고 어느 길엔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4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를 보고 왔다.
[PRESS] 화려한 업적 아래, 인간 갈릴레이 어느 길엔 벚꽃이 만개하고 어느 길엔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4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를 보고 왔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 이름 안에서 우리는 무수한 업적을 찾아낸다. 어떤 이론을 만들었고, 어떤 가설을 증명해냈는지 주르륵 읊을 수 있다. ‘정말 훌륭한 과학자야’ 그를 그렇
by
이주현 에디터
2019.04.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신과 인간, 인간과 로봇 – 엑스마키나 [영화]
인간은 결코 신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로봇도 절대 인간이 될 수 없을까?
성경에 따르면 신은 자신의 모습을 본떠 흙먼지로 인간을 빚었고, 그 코에 숨결을 불어 넣으니 비로소 인간이 생명체가 되었다고 한다. 신을 닮은 피조물인 인간이 자신을 닮은 존재를 창조해 신의 영역을 침범하고자 하는 욕망은 과학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점차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화 <엑스마키나>는 신이 되려는 인간과 인간이 되려는 로봇, 그리
by
이현지 에디터
2019.04.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 인간의 굴레에서 [도서]
인생에 대한 책 중 가장 회색에 가까운 책을 읽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인생의 회색을 받아들이는데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가사로 바라보기 : 인간의 굴레에서 인생의 양탄자 Opinion 민현 #1 독서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부담감이 나를 먼저 도서관으로 이끌었고, 의무감때문에 책을 읽고싶지는 않아서 중간에 포기하지는 않을 소설을 꺼내들었다.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에서’는 이 영국 소설가의 자전적 소설로, 한 청년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다. 너무 사실적
by
손민현 에디터
2019.04.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방법 [문화전반]
소심이의 발악과 고통에서 얻은 교훈
내 前 룸메이트는 나와 2살 차 형이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나에 비해 그 형은 제법 너스레를 떠는 성격이었다. 초면인 나에게 자신의 숨은 과거 이야기를 펼쳐놓고는 끝에 와서 자신이 이상하지 않는지 반문했다. 처음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 노력하는 사람이구나, 조용한 나와 잘 어울리겠거니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험해본 그는 오히려 자신의 못된 치부를
by
정일송 에디터
20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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