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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배우와 관객만이 함께할 수 있는 이야기, 연극 언더스터디
배우와 관객만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감. 그리고, 나의 언더스터디를 위하여.
‘언더스터디’였기에 대신이 아닌 대역은 대역이 아니었습니다. 언더스터디의 정의는 대역입니다. 메인배우가 무대에 서지 못했을 때 대신서는 배우를 말하죠.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는 정환이 오선생의 자리를 차지하고, 오선생을 ‘대신’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정환은 오선생의 대신이 아니었죠. 같은 ‘샤일록’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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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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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꿈만 같은 꿈을 꾸는 순간. 뮤지컬 청춘밴드ZERO
꿈의 뜻이 두가지인 건 두 꿈이 닮아있기 때문 아닐까. 그리고 여기, 꿈만 같은 꿈을 노래하는 이들이 있다.
꿈만 같은 꿈을 꾸는 순간 뮤지컬 청춘밴드ZERO 꿈이란 단어의 뜻은 두 가지입니다. 잠들었을 때 꾸게 되는 것과, 깨어 있을 때 항상 꾸고 있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영어에서도 일본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어쩌면 꿈이 잠잘 때 꾸는 꿈(夢)만큼이나 환상적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일상 속에서 꿈은 머나먼 환상일 수밖에 없으며…꿈을 이루는 순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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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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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너도 고양이를 죽였지? 연극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
고양이가 시켰다며 칼을 든 남자는 우리에게 달려들었다. 마치, 너네도 고양이를 죽여왔지 않냐는 듯이.
연극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에서는 수많은, 정말 수많은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런데 그 수많은 사건들을 통해서 연극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의 질문만을 던진다. 바로 ‘고양이는 누가 죽였을까’라는 질문이다. 연극은 누가 고양이를 죽였는지를 추궁하면서부터 시작해서, 우리에게 누가 고양이를 죽였는지를 물으며 끝난다. 그래서 나 또한 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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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11.14
리뷰
공연
[Preview] 대역이기에 더욱 온전하게 빛나는 배우의 삶, 연극 언더스터디
배역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대역의 삶이 곧 자신의 삶인 배우의 아이러니. '대신'이 곧 온전한 자신이 되는 그 지점을 바라보며.
대역이기에 더욱 온전하게 빛나는 배우의 삶, 연극 언더스터디 understudy 대역 (배우) 메인배우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대신 투입되는 배우 언더스터디의 정의입니다. 언더스터디는 쉽게 말하자면 대역입니다. 사실 ‘대신’이란 표현이 주는 어감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대신이란 표현은 최선이 아닌 차선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최선인 무언가를 선택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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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11.07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스톡홀름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연극 스톡홀름.
나는 스톡홀름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연극 스톡홀름 연극 스톡홀름은 서사가 없는 극이다. 서사 없이 단지 ‘상황’만이 주어지고, 그 안엔 대사들이 표류하고 있다. 인물들은, 혹은 의식들이라 부를 수 있을 듯한 그들은 대사를 주고받는 듯 보이지만 그들의 대사는 그저 떠돌기만 할 뿐이다. 보통 대사는 상대나, 혹은 관객을 향하기 위해 뱉어지지만 스톡홀름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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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11.01
리뷰
공연
[Review] 밥의 의미! 밥의 의미? , 연극 밥을 먹다.
밥의 의미를 살렸지만, 정작 중요한 밥의 의미는 살리지 못한 아쉬움.
밥의 의미! 밥의 의미? 연극 밥을 먹다. 연극 밥을 먹다는 개인적으로 참 많이 기대했던 연극이었습니다. 관객과 음식을 나누고 그를 통해 소통하고자 한다는 기획의도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밥'은 한국인에게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합니다. '밥을 먹는다'는 것은 매일 먹는 삼시세끼처럼 일상적인 행동이면서도, '한번 밥이나 먹자'는 인사에서의 의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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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10.28
리뷰
공연
[Preview] 우리 모두는 모두에게 싸이코패스?, 연극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
싸이코패스, 그 비일상적이며 일상적인 존재에 대하여.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현대 사회 속 우리는 서로를 싸이코패스라 의심하며, 의심당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서로를 의심하고 또 의심당하는 그 이름 싸이코패스는 고양이를 죽인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무서우리만치 익숙한 이름이 있습니다. ‘싸이코패스’. 항상 ‘두려움’이란 단어와 함께 오는 이 단어는 특별하면서 일상적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싸이코패스의 특별함이 이를 더 일상적이게 만들었습니다. 비일상적인 존재이며 두려움을 유발하기에 사람들의 인식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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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10.22
리뷰
전시
[Review] 사람 속 도시, 도시 속 사람 -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展
사람으로 인한 도시, 도시로 인한 사람. 그리고 사람이 그려냈고 사람을 담아냈기에 사람과 도시를 담고 있는 미술.
사람 속 도시 도시 속 사람 &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우리는 도시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종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 대해서 ‘원래 그렇다’며 착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도시는 원래 그렇지 않습니다. 도시를 도시로 만든 것은 사람입니다. 도시의 여러 특성은 그곳에 사람이 많기에 만들어진 특성일 뿐이죠.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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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10.18
리뷰
공연
[Preview] 함께 먹는 관계와 위로, 그리고 밥 - 연극 밥을 먹다
푸드포르노를 보며 그 허상에서 위안을 찾고있진 않나요? 그렇다면 밥 한끼 하면서 관계를, 위로를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연극 '밥을 먹다'
함께 먹는 관계와 위로 그리고- 밥 연극 밥을 먹다 최근 '푸드포르노'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맛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부각시켜 식욕을 자극시키는 것들을 말합니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쿡방, 먹방 등이 이에 속하죠. 푸드포르노가 이렇게 떠오른 이유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분석해왔습니다. 각자가 제시하는 이유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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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10.11
리뷰
전시
[Preview] 도시에서 도시로 떠나는 마실,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도시에서 또다른 도시로 떠나는 마실. 갑갑한 도시에서 벗어나, 도시의 자유로움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시에서 도시로 떠나는 마실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도시, 란 어떤 곳일까요? 저는 건물들이 즐비한 거리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도시적인’이라고 표현하면 어쩐지 차갑고 딱딱한 것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과연 도시가 차갑고 딱딱한 것일까요? 저는 제 스스로의 생각에 반문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각일 뿐, 과연 ‘도시’의 속성 자체가 차갑고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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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10.04
리뷰
도서
[Review] 내게 가장 의미있는 속도, 멈춤- 서울 루나포토 페스티벌 시시 관광
내야만 하는, 나는 속도가 아닌. 내가 내는 속도의 미학. 그리고 내게 가장 소중한 속도- 멈춤.
내게 가장 의미있는 속도, 멈춤 시시관광 우리는 매일 매일 수많은 길들을 걷고 있습니다. 의식을 하고 있든 하지 않고있든 ‘길’ 혹은 ‘거리’는 항상 주변에 있죠. 하지만 그 ‘거리’들 하나하나가 매일 의미 있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매일 걷는 그 길거리는 목적지를 위해 거쳐 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니 말입니다. 그저 얼른 건너야만 할 그 거리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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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09.20
리뷰
전시
[Review] 전시와 일상의 경계를 흐리는 한강 인상주의, 헬로 아티스트전
언제인지도 모르게 시작되었고, 또 끝나지 않는 전시. 헬로아티스트 전
전시와 일상의 경계를 흐리는 한강 인상주의 헬로 아티스트전 날씨가 유난히도 맑았던, 풍경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과 같던 어느날. 또 다른 의미의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 한강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헬로 아티스트 전입니다! 헬로 아티스트전은 제목 그대로 화가들에 대한 소개와, 그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위한 전시였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5시쯤 솔빛섬을 찾았던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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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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