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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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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나는 휴학을 했다. 그리고 발견한 것들 [사람]
휴학, 내 속도를 찾는 시간
[휴학] ; 질병, 기타 원인으로 재적한 채 한동안 학교를 쉬는 것. 누구에겐 꿈꾸던 여행의 시작일 수도 있고, 열심히 무언가를 준비하는 시간을 의미할 수도 있다. 또 말 그대로 꿈같은 휴식을 의미하는 단어일 수도 있지만, 요즘같이 많은 스펙을 요구하는 시기에 휴학하고 충분히 쉬기만 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어쩌면 ‘휴학’이라는 단어는 휴학한 사람
by
고유진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진의 서사성, Mike Yang부터 제임스 딘까지 [사진]
문자를 압도하는 사진의 힘
현대 사진예술에 큰 영향을 끼친 라슬로 모호이너지는 1930년대에 “미래엔 글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사진을 못 읽는 자가 문맹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마셜 매클루언 또한 1962년 그의 저서 『구텐베르크 은하계』에서 라디오와 텔레비전과 같은 전자매체의 등장으로 ‘구텐베르크 은하’로 상징되는 문자 중심 문화를 종언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고퀄리티의
by
김나영 에디터
2019.10.17
리뷰
공연
[Preview] 영화의 씨앗과 핵(核)을 향유할 시간 -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드넓은 단편의 세계로.
1. 단편영화의 기이한 중독성 단편영화를 처음으로 사적으로 보게 된 이유를 말하자면 우리 학교 옆 대학동에 작은 독립영화관이 생겼기 때문이다. 친구네 자취방이 대학동에 있기에 한 번 놀러갔다가 발견한 곳인데 척 보기에도 심상치 않았다. 프랜차이즈 영화관에서는 절대 상영할 리 없는 소규모의 단편영화들을 상영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동안 단편영화의 ‘ㄷ’자와
by
이소현 에디터
2019.10.16
리뷰
영화
[Preview] 짧은 시간에 빠져드는, 제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짧지만 그렇기에 강렬하고 빠져들게한다.
단편 영화는 많이 접하지 못했지만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에는 한동안 꽂혀서 본적이 있다. 짧은 시간 내에 주제를 담아내야 해서인지 전개가 매우 빠르거나 추상적인 표현이 나올 때가 많았고 그만큼 함축적이고 강렬했다. 잘 만든 단편 작품은 사람을 빨려 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장편 영화에 비해 러닝타임이 짧아 순간적으로 감독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고 그 세계를
by
윤혜미 에디터
2019.10.15
리뷰
공연
[Preview] 자유로운 생각과 움직임을 만나는 시간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무대에 펼쳐진 농구 코트, 보통의 농구 연극
연극 무대에서 스포츠 경기장을 만나본 기억이 없다. 어쩌다 농구 코트가 무대 위에 펼쳐지게 되었을까? 왜 이들은 농구에 대한 연극을 만들게 되었을까? 이것은 왜 연극으로 만들어질 만큼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걸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일은 일면 선택의 문제로 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사회운동을 하는 것만큼의 노력과 투
by
김주형 에디터
2019.10.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감정에 흠뻑 젖는 시간 [음악]
마냥 우울하고 싶을 때 듣는 5곡
어떻게 우울함을 이겨내나요?라는 질문에는 다양한 대답이 돌아온다. 부러 신나는 노래를 들을 수도, 달콤한 음식을 먹으며 기분을 전환하려 노력할 수도 있다. 친한 친구 A에게 뭐하고 있냐고 메시지를 보냈을 때, 혼자 코인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답장을 받으면 나는 A가 기분 전환을 위해 갔다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A에게 기분이 안 좋으면 동전을 잔뜩
by
김혜정 에디터
2019.10.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90년대 어바웃타임, 사랑의 블랙홀 [영화]
매일 같은 날 눈을 뜬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거나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등 시간여행에 관해 다룬 영화는 너무나 많다.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벅찰 만큼 수 많은 영화에서 사용되었기에 어쩌면 진부한 소재이기도 하다. 그 중 최근에는 2013년에 개봉한 ‘어바웃타임’이 시간여행과 로맨스를 결합해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어수룩한 모습의 남자 주인공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by
김유라 에디터
2019.10.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돈'과 '시간' 사이의 선택에 관한 고찰 [문화 전반]
‘청춘’에 관한 것
학생으로서 일을 하고 돈을 번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내 시간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동안 필요한 것이 노동을 할 수 있는 나의 체력이든,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는 나의 지식이든, 그 모든 것을 버티어 낼 수 있는 정신력이든 간에, 본질적으로 나의 시간을 돈을 받고 누군가에게 내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서빙을 하거나, 계산을 하는 등의 나의
by
황혜림 에디터
2019.10.01
사람
ART in Story
[ARTIST] Prologue: 조명이 비추지 않은 시간
무대 너머까지 바라볼 수 있는 관객이 되고 싶다면
[ARTIST] 조명이 비추지 않은 시간 공연장의 백스테이지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갖가지 기계장비와 도구, 의상과 소품, 큐시트를 든 검은 옷의 사람들……. 마치 회색빛으로 칠한 듯한 모습이 화려하게 반짝이는 무대와는 대비됩니다. 무대로부터 가장 가까운 장소이지만 공연이 시작하는 순간 하나같이 숨을 죽이며 결코 드러나서는 안 되는 곳이기도 하죠. 우리는
by
염승희 에디터
2019.09.30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4. 돈도 시간도 사랑도 있다, 그런데... - 뮤지컬 '사의찬미'
내 손이 조금만 빨랐다면 좋았겠지만
2015년 여름, 예스24스테이지가 아직 대명문화공장이던 시절이었다. 이게 그렇게 재미있다더라, 하는 소문에 무작정 대학로로 향했다. 아주 아주 맑고 더운 여름날이었다. 햇볕이 무자비하게 살을 뚫었던 그날 이후, 나에게 대학로 대명문화공장(현 예스24스테이지)은 그날 관람했던 그 뮤지컬로 기억되었다. 바로 뮤지컬 ‘사의찬미’다. 뮤지컬 ‘사의찬미’는 조선
by
정지은 에디터
2019.09.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명상, 몸과 마음에 편안함을 허락하는 시간 [사람]
Let it go, Let it be
이번 학기, ‘명상과 수행’이라는 특별한 대학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이 강의를 ‘특별하다’고 칭하는 이유는, 매 수업 명상 음악을 들으며 20분 동안 명상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강의계획서에 ‘매 수업 명상 체험’이라는 항목을 봤을 때는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첫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 한 번도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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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19.09.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추석을 혼자 보내는 법 [사람]
가끔은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가 어떤 사람일지는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이해는 때론 기만처럼 느껴진다. 그러니까 그냥 쳐다보는 것이다. 내가 발견되지는 않아도 된다.
추석을 혼자 보내는 법 서울에서 자취를 한 지 5년이 흘렀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되면 나는 집에서 혼자 연휴를 보내게 된다. 일 때문에 지방에 내려가 있는 아빠와 본가에 있는 엄마, 그리고 곧 군대에 간다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매일 집 밖을 나서는 동생이 있다. 명절을 맞을 때면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 안부를 묻는 일이 흔하다. 전화를
by
이정문 에디터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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