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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칼럼
[서울 브루어리 여행 4]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Goose Island Brewhouse
지하철 2호선 브루펍BrewPub 여행 가로수길 길목을 벗어나 또 다른 브루펍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튼튼한 두 다리와 갈증만으로 충분한 여행.이번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입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지하철 타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매력을, 맛있는 크래프브 비어의 매력을 지금 소개합니다. 강남역 미국 크래프트 비어를 만나는 도심 속 미식 공방 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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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희 에디터
2017.03.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은 생각] 지하철에서,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시며'
통학생인 나의 하루는 버스와 지하철을 빼고는 말할 수 없다. 이른 아침, 덜 깬 아침잠과 함께 버스에 발을 디디는 것으로 내 하루는 시작된다. 이른 아침의 버스는 대체로 조용하다. 출근하는 회사원들이나 학교 가는 대학생들이 주로 아침 버스에 오른다. 사람들은 버스 안에서 못 다 잔 아침잠을 자거나, 핸드폰을 꺼내 새로운 소식들을 확인한다. 간혹 신문이나
by
노혜상 에디터
2017.03.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안규철, 당신만을 위한 말 展 [시각예술]
Words Just For You 여기에 의자가 있다. 의자의 네 다리는 노로 되어 있다. 노가 되고 싶었으나 의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의자가 여기에 있다. 의자는 그 자리에 정지해 있기를 원하는 사람이 앉을 텐데, 이 의자는 그렇게 두지 않는다. 자꾸 어딘가로 데려다 주고만 싶다. 머물러 있지 않도록, 배를 타도록, 어떤 모험을 떠나도록 만들고만 싶다.
by
김소연 에디터
2017.03.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떤 취미발레생의 넋두리_1 [예술철학]
상상 속에서만 춤춘 지 10년차인 취미발레생의 사소한 이야기
수많은 여자들이 그렇듯, 나는 유치원 때 처음으로 발레를 접했다. 어렸을 때부터 바른 자세를 만들기 위해 부모님이 딸을 발레학원에 보내는 흔한 이유 때문이기도 했지만, 나의 경우 또 다른 동기가 있었다. 아마 5-6살 때였던 것 같다. '지젤' 공연을 본 뒤에 내가 발레에 관심을 보이자, 엄마는 지인으로부터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녹화한 비디오를
by
박한나 에디터
2017.03.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당신을 위해 예술이 해줄 수 있는 것, 당신만을 위한 말 [시각예술]
국제 갤러리에서는 2017년 2월 21부터 3월 31까지 약 한 달간 안규철의 <당신만을 위한 말>전을 개최하고 있다. <당신만을 위한 말>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의 작품은 매우 문학적이다. 흔히 그를 대표적인 개념미술 작가라고 소개하는데, 나는 그를 시인과 같은 작가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는 예술을 ‘인생에 빠져도 아무 지장도 없는 것’이라고
by
김휘소 에디터
2017.03.24
리뷰
공연
[Preview] 스타바트 마테르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은 고양이의 관점으로 인간들을 바라보는 세상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연주의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작곡 동기를 들었을 때 문득 생각나는 소설의 구절이 있었다. 그 글귀는 바로 “늘 태평하게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을 두드려 보면 어디에선가 슬픈 소리가 난다”라는 단락이었다. 3월 28일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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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에디터
2017.03.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철학과 문학의 관계 [문학]
철학과 문학의 관계를 말하는 것은 간단한 일일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한다.
철학과 문학의 관계 _ 미완성 단상일지라도 파리의 철학자 알랭 바디우(Alain Badiou)와 슬로베니아의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슬라보예 지젝(Slavoj Žižek)은 2004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철학은 정치에 개입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대담을 갖는다. 그리고 2013년 9월 두 철학자의 대담은 민승기의 옮김으로 『바디우와 지젝 현재의 철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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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에디터
2017.03.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행복을 권하는 사회
행복만이 최고 가치라는 전 세계적인 화두가 잘못이다. 행복은 불행의 상대적인 개념일 뿐 그 자체를 목적으로 가지면 안 된다. 그럴수록 더 박탈감을 가지고 자살율이 높을 뿐이다. 행복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야한다.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행복 추구 국가다. 마치 행복하지 않으면 삶은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가르친다. 인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으로 사는 게 아니라 니체의 허무주의로 사는 거다. 니체를 허무하니 죽자라고 한 철학자로 오해하지만 니체의 허무는 허무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가치를 찾아야 한다는 긍정적, 적극적 허무주의다. 허무를 뛰어넘는 허무. 생에의 의지다.
by
김정은 에디터
2017.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철학을 맛있게 섭취하다 -철학브런치 [문학]
철학을 어렵게 소화하지 말고, 브런치 처럼 가볍게 소화하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철학이란 학문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전공자도 아니기에 단순히 철학 입문서 혹은 개념을 정리해 놓은 책 들을 보면서 공부하던 시절도 있었죠. 하지만 쉽지 않은 분야라서 그런가, 단기간에 공부해서 그런지 금방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철학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철학자들의 기본 개념들을 알려고 했던 일도 벌써 3년 전 일입니다. 그런데 작년
by
남궁연 에디터
2017.02.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겁지 않은 '철학'책 [문화전반]
무거운 용어와 방대한 양에 철학을 멀리해야만 했던 누군가에게
철학에도 나이가 있다. 철학의 탄생에 대해 그 누구도 분명하게 얘기해줄 순 없지만, 서양철학에 한해 이야기해보면, ‘탈레스’를 기준으로 얼추 2600살이 됐다. 그러니까 이제 모든 내용을 살펴 보기엔 그 나이가 너무 많아졌다는 뜻 일거다. 이는 사람들이 철학에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한 명의 철학자가 내놓은 사상을 소화해내기도 힘든데 260
by
이서윤 에디터
2017.0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써니' - 누군가의 아내, 엄마가 되어버린 그녀들의 찬란한 이야기 [문화 전반]
우연히 마주친 친구와 함께하는 찬란한 과거 여행, 영화 '써니'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영화 ‘써니’는 2011년에 개봉한 영화로, 전작 ‘과속스캔들’로 큰 사랑을 받은 강형철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강형철 감독의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연히 어머니의 옛날 사진을 본 그는 자신의 엄마가 아닌 그녀 자신이 주인공이었던 그녀라는 사람의 삶을 보게 되었고, 그것이
by
조리라 에디터
2017.0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 존재의 상실-2부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문학]
실존철학을 통한 인간소외와 조세희 작가의『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통한 성찰
1. 실존 세계대전 이후 과학과 기술문명의 발달은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인간의 주체성을 말살하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는 실존주의의 배경에 큰 영향을 미쳤고, 기술문명과 관료기구 그리고 객관주의에 대한 항변으로 이어졌다. 또한 산업사회에서의 조직화로 인한 인간소외에 대한 거부로서 실존주의는 태어나게 되었다. 간단히 말해 실존주의란 19세기와 20
by
김나영 에디터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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