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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몽유도원도>의 신비 [시각예술]
<몽유도원도>, 제찬시로 알아보기
<몽유도원도> 권축의 제찬시를 지은 문인들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현실적 의미로 몽유도원도를 해석하는 유가적 입장이고, 둘째는 초월적, 환상적 의미로 몽유도원도를 해석하는 도가적 입장이다. 유가적 입장은 도원을 현실 치세의 이상이라고 보고, 도원이라는 상징을 통해 백성들이 평화로운 환경에서 기쁜 마음으로 노동하며 자득 자락(自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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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아 에디터
2019.01.14
리뷰
공연
[Review]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공연]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이 지닌 세가지 힘.
*** REVIEW ***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사진작가_윤현민 / 출처_극단 달나라 동백꽃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이 지닌 세가지 힘. 1. 극본의 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서사. 특히 역사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물을 감상하기 전에 나는 항상 기대감을 낮추곤 한다. 아쉽게도 그동안 여러 창작물에서 역사적 사실은 과장되거나 축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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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18.12.30
리뷰
공연
[Review] 부끄러움을 마주하다 - 썬샤인의 전사들
강은 흐른다. 그곳에 비친 얼굴이 부디 부끄럽지 않기를.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을 보고)
부끄러움을 마주하다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을 보고 사진작가: 윤현민 / 출처: 극단 달나라동백꽃 흔히들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탄다'라고 말한다. 놀이기구 롤러코스터도 무섭지만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건 더 무섭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곳에서 안정감 있게 균형을 잡는 일은 나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by
송영은 에디터
2018.12.23
리뷰
PRESS
[PRESS] 한국은 언제나 <골목의 전쟁> [도서]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발맞추는 프랜차이즈, 휘둘리는 자영업에 대한 이야기
작은 우리 동네를 벗어나 ‘서울’이라는 큰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곳들을 보았다. 강북, 강남, 구도심, 대학가, 주거지역, 공장지대 등 한 도시에서 정말 달랐다. 같은 동네도 몇 달 뒤, 몇 년 뒤에 가보면 크게 변해있기도 했다. 인사동의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이 그때를 그리워하듯 나에게는 삼청동이 그렇다. 관광지로 엄청 뜨기 전에도 어느 정도 개발이
by
배지원 에디터
2018.12.21
리뷰
공연
[Review] 정말 혼마라비했음 좋겠습니다 _ 연극 <혼마라비해?>를 보고
자이니치와 한국적, 그들은 앞으로
누군가의 남동생은 암에 걸렸다. 그는 그 사실을 알자마자 평소 치던 장난을 조심하던 그의 형의 변화에 기분나빠했다. 길에 지나가는 사람이 불편해 보인다고 섣불리 도와주는 것으,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할 뿐이다. 이 모든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내 눈으로 누군가의 불편함을 섣불리 판단하고 그에게 다가서는 것은 무례한 일이라는 거다. 그래서 섣부른 동정은 嫌だ(
by
손민경 에디터
2018.12.12
리뷰
공연
[프리뷰] 연극, 비극적인 역사를 담다,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공연]
잊지 말아야 할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을 그린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미리보기
나의 관극 스펙트럼은 넓은 편이다. 한 공연을 여러 번 볼 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흔치 않고, 최대한 많은 공연을 한두번씩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대극장의 휘황찬란한 무대부터 배우와 손 뻗으면 닿을 거리의 무대까지, 수많은 앙상블들이 떼창하는 극부터 연극톤으로 무거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극까지 참 다양한 작품들을 보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by
박찬희 에디터
2018.12.10
리뷰
공연
[Preview] 빛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썬샤인의 전사들'
잊어선 안 될 근현대사의 비극들, 그 속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며칠 전 한국사를 다시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다시'라는 말을 붙이기도 부끄러울 정도다. 학생 시절의 나는 필수 과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능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국사'와 '근현대사' 과목을 공부하지 않았다. 공부한 적도 없었다. 한 번은 근현대사 과목에서 19점을 맞은 시험지를 펼쳐놓고 웃기다며 친구들과 깔깔댄 적도 있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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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에디터
2018.12.07
리뷰
공연
[Review] 그 시절에 대한 애정이 샘솟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돌아갈 수 없지만 그리워하고 싶은 그 시절, 애정이 샘솟는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대학로는 언제나 그랬듯 사람이 붐볐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공연을 보러 가거나, 버스킹 노래를 듣거나, 맛집을 찾아 거리를 돌아다녔다. 혜화역 앞에 있는 마로니에 공원을 두리번거리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문화예술의 거리는 항상 사람을 모이게 한다. ▲ 직접 촬영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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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령현 에디터
2018.12.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국에 철학 교육이 필요한 이유 [문화 전반]
내일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오랜 기간 형성되어 온 한국의 정치문화는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그리고 동시에 매우 많은 모순을 안고 있다. 이를 논리적으로 성찰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에게 철학 교육이 시급해 보인다. 사실 한국은 민주주의 전통의 정치문화를 경험해보지 못한 채, 서구로부터 민주주의를 이식받았다. 그 이후 순조롭지 않은 정치사를 겪어야만 했다. 실질적으로 민주화 이전까지 순종적
by
김초원 에디터
2018.12.02
리뷰
공연
[Preview] 자이니치의 삶을 담다, 연극 <혼마라비해?>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 쉽게 말해 재일교포를 일컫는 자이니치.태어날 때부터 일본에서 생을 시작해서 삶을 꾸려 나가고 있는 이들. 태어날 때부터 어느 나라의 소속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잃어버린 ‘소속감’을 찾고자 했던 그들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자이니치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 또는 조선인을 지칭하는 말로, 자이니치의 국적은 일본의 외국인 등록법에 따라 '한국' 또는 '조선'으로 표기된다. 출처: 네이버 사전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 쉽게 말해 재일교포를 일컫는 자이니치. 일제강점기 시절 생계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거나 강제징용에 의해 억지로 끌려갔던 한민족의 후손들이 현재까지 일본에 터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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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원 에디터
2018.11.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nion] 고3의 진로 선택과 'Good Boy Twist' [문화 전반]
내가 고른 학과, 잘 한 선택일까? 나는 이 선택에 확신하는가? 미래사회는 예측할 수 없게 변화하는데? 'Good Boy Twist'는 바로 그 고민에 대한 이야기다.
2019년도 수능이 막 끝이 났다. 어떤 학생은 수시 면접을 준비하고, 누구는 정시를 알아보기도 할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나는 수능이 끝나고서 수시로 지원했던 철학과의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다. 학교에서 나는 유일한 철학과 지망생이었다. 철학과를 선택한 많은 학생들이 나와 비슷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내가 철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셀 수없이 많지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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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희 에디터
2018.1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상처에서 비롯된 연대 [영화]
상처에서 시작된 연대,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선생님과 아이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린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다큐멘터리라고 하기에는 다소 연출된 장면이 많다. 그러나 소재에 의의를 두고 본다면, 이만큼 세대 간 소통에 이로운 작품이 없으리라 생각했다. ▲ 네이버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스틸샷 치유되지 않은 상처도 흉터가 된다 오래된 상처는 가끔 상처가 아닌 것
by
권령현 에디터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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