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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밤 열한 시"에 찾아온 질문, 인생이란 무엇인가? [도서]
당신의 인생은 어떤 단어로 정의되고 있습니까
Ⅰ 작가의 말이 없다. 본래 그것을 읽으며 글로써 남긴 작가 본연의 감성을 체험하기 위한 마음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작가의 말이 없다. 첫 문장도 범상치 않다. "안녕" 이란다. 나에게 아침의 인사를 건넨다. "이렇게 낡은 세계 안에서 하나도 새롭지 않은 아침, 변하지 않은 것들과 변할 수 없는 것들로 채워진 하루. 희망이라고는 오로지 갓 구운 빵과 신선한
by
김소현 에디터
2019.02.19
리뷰
도서
[Review] 영화, 언어, 그리고 사랑을 탐색하는 [도서]
다채롭고 매력적인 영화비평지, FILO
영화 잡지 <씨네 21>을 꽤나 오랫동안 읽어왔다. 최근 개봉한 영화배우나 감독들의 인터뷰, 평론가들의 각기 다른 취향과 그들이 매긴 별점, 흥미로운 특집 등을 들여다보는 일은 언제나 즐거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 접하게 된 영화 비평 잡지 <FILO>. 감각적인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씨네 21> 이후 처음 읽어
by
임정은 에디터
2019.02.19
리뷰
도서
[Review] 두 여자의 치열한 일대기, <고아 이야기>를 읽고
전쟁이 비참한 것은 언제든 인간이 거리에서 죽어 나가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중한 사람이든, 처음 보는 사람이든 간에 죽음이 공평하게 삶을 휩쓸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노아와 아스트리드는 계속해서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다. 지금 이 순간 살아있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가야 하는 거라고. 두 사람이 그 단순하면서도 묵직한 이유를 찾아내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치열한 인간의 삶은 언제든 또 다른 인간의 영감이 된다.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 있다가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 천장을 쳐다봐도, 열심히 사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뭔가를 해야겠다’라는 의욕이 솟구친다. 그게 현실의 인간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허구의 이야기가 현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마음이 울적한 날엔 별 것 아닌
by
권령현 에디터
2019.02.06
리뷰
공연
[Review] 직장인들의 꿈과 열정을 확인하는 뮤지컬 <6시 퇴근>
꿈과 열정 그리고 현실
최근에 개인적으로 연극을 많이 보았는데 연극을 보면서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6시 퇴근이라는 뮤지컬 포스터를 본 적 있습니다. 그러면서 재미있겠다, 하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우연히도 보러 갈 기회가 생겨 갈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드림 아트센터. 6시 퇴근을 보러 간다 했더니 다른 지인들도 가고 싶다 해서 개인적으로 예매를 하셔서 다 같이 보러 갔습니다
by
박은희 에디터
2019.02.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제2의 신과 함께’를 노리며_그 승자는? [기타]
치열한 콘텐츠 경쟁 속, 앞으로 나아갈 길은?
최근 웹툰 마니아들을 두근거리게 만든 소식이 실검에 올랐다. 바로 네이버 웹툰의 인기작 ‘타인은 지옥이다’의 드라마화 주연으로 임시완이 캐스팅되었다는 것. 배우의 믿을만한 연기력과 완벽한 싱크로율로 인해 인기 웹툰의 드라마화에 대한 기대치를 상승시켰다. 또 다른 주연인 일명 ‘왕눈이’ 역할로는 누가 캐스팅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개인적으로는 강동원이 찰떡
by
주혜지 에디터
2019.01.31
리뷰
공연
[Review]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 뮤지컬 '6시 퇴근'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
숨겨둔 내 안의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 뮤지컬 <6시 퇴근> # Prolog 사실 나는 공연을 보기 전에 사전에 정보를 많이 알아본 편이 아니다. 그저 제목, 출연진,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다시 말하자면, Just a Feeling! 처음 봤을 때 끌림이 느껴진다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 후로는 사람들의 후기, 반
by
곽미란 에디터
2019.01.31
리뷰
전시
[Review] <키스해링展>정말 모두를 위한 예술이었을까 [전시]
모두를 위한 예술이 아닌 모두에게 열려있는 예술, 키스 해링
전시에서 볼 수 있었던 '키스 해링'은 예술가임과 동시에 스타였다. 당시에 가장 '핫'한 예술가. 그의 예술은 단순히 대중성을 넘어 유행이었다. 자유롭게 살았고 어찌 보면 방탕하게도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의 이런 대중성과 스타성 이면에 예술에 대한 아주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 전시를 보는 내내 그와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방향성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by
이민희 에디터
2019.01.24
리뷰
공연
[프리뷰] <6시 퇴근> 내 꿈, 내 열정은 무엇이었을까
내 어렸을 적 꿈은 직장인이 아닌데
#1 내안의 열정을 찾아서 나는 아르바이트 외에는 직장 경험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대학생이고 인턴은 올해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니까. 사실 나는 (이름있는 큰 회사의) 직장인의 삶을 꿈꿔왔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꼬박 꼬박 주어진 월급을 받고,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더 나아가서는 부모님의 자랑이 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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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연 에디터
2019.01.14
리뷰
공연
[Preview]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추억 서재의 문을 열어드립니다 [공연]
우리는 토마스일 수도 있고, 앨빈일 수도 있다. 토마스와 앨빈의 이야기는 곧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로, 잠시 닫아놓았던 추억의 문을 열게 해줄 것이다.
올 겨울, 다시 시작되는 ‘스토리 열풍’ 서로를 의지해왔던 두 친구 앨빈과 토마스의 우정을 그린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프로듀서/연출 신춘수)’가 오는 11월, 2년 만에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0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수 13만 명, 평균 객석점유율 90%이상, 관객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by
주혜지 에디터
2019.01.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광고계 전쟁 [문화 전반]
피 튀기는 축구 경기, 돈 튀기는 광고 경기
2019 슈퍼볼 날짜가 확정되었습니다. 2019 슈퍼볼이 열리는 날은 2월 3일 일요일이라고 합니다.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죠. 유명한 광고회사들의 돈 튀기는 전쟁, 슈퍼볼 광고 전쟁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는 소리입니다. ‘초당 2억이 넘는 광고’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슈퍼볼 광고이기 때문에 광고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 년 슈퍼볼 광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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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에디터
2019.01.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쿠아맨> 왜 사람들은 히어로에 열광하나 [영화]
마블이나 DC 팬도 아닌 내가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꽤나 디테일하다.
나는 히어로 영화를 좋아한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액션 오락영화를 좋아하는데 그중에 히어로물을 가장 좋아한다. 마블이나 DC 팬도 아닌 내가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꽤나 디테일하다. <범죄-액션-오락>이라는 구조의 한국 액션오락영화 대부분의 액션오락영화는 이런 식이다. (아주 전형적인) 무법자 느낌의 마초스러운 주인공, 섹시한 여자들, 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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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에디터
2019.01.07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그들은 열정으로 사람을 매혹시킨다
#4 잭슨 폴록과 페기 구겐하임
사실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의 그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너무 유명해 뻔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특유의 산만하고 너저분(?)한 느낌에 정이 잘 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예술가’로서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는 흔히들 상상하는 천재 예술가에 대한 모든 편견과 전형을 고루 갖춘 인물이
by
채현진 에디터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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