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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삼순이라는 이름에 얽힌 슬픈 전설을 아시나요 [드라마]
맛집은 본디 주인장의 이름 석 자를 내건다고 했던가. 8부작 감독판으로 돌아온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면서 생각했다.
맛집은 본디 주인장의 이름 석 자를 내건다고 했던가. 8부작 감독판으로 돌아온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면서 생각했다. 1화부터 대사가 귀에 착착 감기는 것이 대사 맛집이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가족과 함께 <내 이름은 김삼순>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감독판을 감상하기 전부터 <내 이름은 김삼순>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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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정 에디터
2024.09.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경로에서 이탈해 보기 [사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은 필요하다.
몇 년 전, 어느 여름 방학에 도예를 배웠었다. 대학생의 여름방학이라는 허울 좋은 핑계가 주어지는 그 제한적인 기간에 나는 흙을 만지며 물레를 돌렸다.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은 점토의 모양을 본격적으로 잡기에 앞서, 긴 가래떡처럼 뽑아져 나온 점토 덩어리를 물레에 붙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중간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두 손으로 최대한 둥글게 다듬어 반구
by
조유진 에디터
2024.09.13
리뷰
영화
[Review] 사랑은 둘을 위해 하나를 다지는 과정- 영화 사랑의 탐구
<사랑의 탐구>는 그 제목부터 사랑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들 것을 선언하는 듯하다.
사랑이라는 난제 앞에서 내가 처음 내린 결론, 그리고 현재까지도 수많은 가능성 사이에서 유사 답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고개를 세운 명제가 있다. '사랑은 나와 네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 나를 나로, 너를 너로 굳혀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누군가는 이 명제 위에 붉은 엑스표를 그릴지도 모르겠다. 사랑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는 것이라는 묽은 진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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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림 에디터
2024.09.12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그림 한 장 과정 함께 보기 2
.그림을 추가적으로 진행하며 생각한 것들, 그 중에서도 습관에 대해.
최근 그림 한 장을 완성시키는 것에 대해 글을 써보았는데, 이번 글에서도 이전 작업에 이어 그림을 그리며 신경 썼던, 그리고 참고했던 것들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는 자료를 많이 참고하지 않는 편인데, 그래서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중요하게 보고 접근하는 편입니다. 그림의 분위기란 사람에 따라 주관적으로 좋게 느낄 수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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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에디터
2024.09.07
리뷰
공연
[Review] 실존을 찾기 위한 과정 - 이방인
연극 <이방인>을 보고
* 본 리뷰에는 연극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연극 <이방인>을 관람하였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뫼르소를 포함한 여러 인물이 나와 뫼르소의 삶을 조명한다. 뫼르소의 독백을 들으며 그의 삶을 바라보는 게 굉장히 재밌었던 연극이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주인공 뫼르소는 태양의 따가운 빛을 피하고자
by
김예은 에디터
2024.09.02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그림 한 장 과정 함께 보기_1
그림의 과정을 간략하게 올려드립니다.
가을을 맞아 최근 그림을 한 장 완성하는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작품을 그려 올린 적은 없는 것 같아,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감이 있지만, 날것의 과정도 올려보면 좋을 것 같아 간단히 설명을 덧붙여 게시해봅니다. 스케치를 색연필로 간단히 한 후, 그 위로는 얇은 붓을 이용해서 러프하게 밑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과정을 나누어서 진행하면 체계
by
윤소영 에디터
2024.09.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속독은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
한 문장을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경험한 순간
가끔 불안할 때마다 속독하는 버릇이 있다. 사람이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하는 것과 비슷하게, 하루에 책 3권을 무섭도록 읽어나간 적이 있다. 물론 책 분야는 한정되어 있다. 다소 느긋하게 읽어야 하는 문학 도서는 제쳐두고,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자기 계발 책을 찾아다녔다. 이유는 단순했다. 틀어진 삶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고 싶었다. 인생을 구원해 줄
by
이지은 에디터
2024.08.11
리뷰
전시
[Review]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해 보는 과정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전시]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해보는 과정”, 작가만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비오는 날 실내 전시 관람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난 수요일,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을 감상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전시를 보기 전, 전시 포스터에 나와 있는 초롱초롱한 눈을 가진 캐릭터 일러스트와 함께 “NO ART HERE’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기존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이 포스터에 나와 있는 다른 전시회와 다르게, 하비에르만의 특별한 초대장을 보낸 느낌이 들었습
by
이다연 에디터
2024.07.1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영화 소개가 아닌, 영화관 소개 [공간]
독자들이 예술영화관으로 운영되는 에무시네마를 방문하기를 바라며 집요하게 설득하는 글
나는 집에서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문화예술 에디터가 영화를 멀리하면 어떡하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문장의 핵심은 '영화'가 아닌 '집'이다. 나는 오가는 시간과 노력을 감수하고서라도 집을 나서 영화관에 가 영화를 본다. 물론 세상에는 가장 편한 자세로 볼 수 있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은 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OTT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이는 만성 집
by
김한솔 에디터
2024.07.08
작품기고
The Artist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나요?
미지(未知) 시리즈 중 첫 번째를 소개합니다. <미지(未知) - 늪>, 2024, 캔버스에 아크릴, 116 x 80 cm. 저는 주로 두려움과 불안에 관한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저에게 있어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행위이자, 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여러분에게는 문화예술이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그리고 어
by
윤소영 에디터
2024.06.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오늘도 무너지는 하루 보내시길 [문화 전반]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 속에 있는 당신에게
무슨 이런 제목이 다 있나, 하며 들어온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악담 중에 악담이죠. 무너지는 하루가 되라니.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보통은 이렇게 인사하곤 합니다. 때로는 그 말속에 어떤 진심이 담겨 있는지 제대로 상기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때가 많더라도 말입니다. 분명 오늘도 누군가에게 들었을 수도 있는 아주 흔한 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by
김민지 에디터
2024.05.31
리뷰
모임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더 풍요로운 나를 만드는 과정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은 꽤 자주 나를 부끄럽게 한다. 글을 쓰는 과정은 물론이고, 글을 쓰고 난 후 결과물을 보는 심정은 가끔 참담할 정도로 부끄럽다. 한없이 얕은 사고의 깊이, 부족한 어휘, 매끄럽지 않은 문장의 연결까지 내가 이걸 세상에 내놔도 되는가, 하는 마음이 들 때가 많다. 어찌 되었든 내가 내놓은 아이인 만큼 사랑해 주어야 마땅한데 그러기가 쉽지
by
유지현 에디터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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