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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약자로서의 감각을 깨우친다는 것, 연극 '처의 감각'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연극]
처의 감각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서울문화재단X프로젝트 내친김에 작 고연옥 연출 김정 2018.04.05 - 04.15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탐구와 성찰을 이끌어내는 극작가 고연옥과 강렬한 연극성을 펼쳐내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는 연출가 김정의 만남 '약자로 산다는 것' 본인의 내면 속 약자로서의 감각과 마주한다는 것은
by
김지선 에디터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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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감각적으로 감각을 말하다, 연극 < 처의 감각 >
Review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연극 <처의 감각> 작 고연옥 연출 김정 “사람인 것 같기도, 짐승인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더 예쁜가 봐요.” 여자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갓난애를 안고,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말한다. 아무런 잣대도 들어서지 않은 순수한 상태의 생명이 더없이 반짝거리기라도 하듯이. 극의 마지막, 무대는 여자에 의해 마지막
by
염승희 에디터
2018.04.17
리뷰
공연
[Review] 지키기 위해 떠나는 삶, 연극 '처의 감각'
남산예술센터의 공연장은 그동안 접했던 공연장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높은 천장과 무대를 둘러싼 의자들로 인해 마치 공터 한가운데서 마당극을 보는 느낌도 받았다. 객석 사이사이에서 튀어나오는 배우들과 함께 연극에 서서히 몰입해가면서 한 여자를 만났다. 인간이지만 곰과 함께 살아가는 여자는 곰의 습성을 터득하고 곰의 아이를 낳아 길렀다. 그러던 도중 숲에서 사
by
정선민 에디터
2018.04.17
리뷰
공연
[Review] 인간이 선택한 곰의 삶, '처의 감각' [공연]
거칠고 야생적인, 강렬한 배우의 몸짓으로 극이 시작된다. 한 마리 곰을 보는 것 같은 몸짓에 ‘정글북’이 떠오르기도 한다. 여자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곰과 함께 살아가면서 곰의 성향을 흡수하고 그의 아이를 낳아 길렀다. 그러다 자신이 곰이 된 이유였던 남편이 떠나고, 인간을 만나 다시 점점 인간화 되어간다.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잃어야 했고 넌 인간
by
최은별 에디터
2018.04.16
리뷰
공연
[Review] 웅녀 신화의 변주, 처의 감각
[Review] 웅녀 신화의 변주 처의 감각 연극 <처의 감각>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독특하고 몽환적으로 변해간다. 그 꿈같은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독특해져서, 이제는 이 연극이 정말 무대 위에서 진행되었는지도 아리쏭하게 느껴진다. 곰 아내가 객석에서 등장하고, 그녀의 새로운 인간 남편과 다른 등장인물이 객석에 앉아 극을 관람한다. 등
by
손진주 에디터
2018.04.15
리뷰
공연
[Review] 동굴로의 회귀 < 처의 감각 >
시놉시스 숲에 버려진 한 남자가 동굴에 혼자 살고 있는 한 여자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그녀는 숲에서 길을 잃은 뒤 한때 곰과 살았고 그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낳았으나, 사냥꾼에게 발견되어 아기는 죽고 곰 남편과도 이별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룻밤의 동침으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된 여자는 그를 따라 도시로 떠나고, 그들은 가정을 꾸리는 평범한 생활을
by
최은화 에디터
2018.04.14
리뷰
공연
[Review] 감각에 의한? 감각을 위한? : 연극 < 처의 감각 >
상상력의 시원인 신화는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기에, 동시대는 약자가 살아남기엔 힘겨운 세상이기에, 캔버스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 넣으려는 창작진의 노력은 언제나 반갑기에.
신화 해체하기 인간이 늙듯 이야기도 ‘낡는다’. 어쩔 수 없다. 이야기는 시대 인식을 담지하기 때문에, 시대가 변할수록 인식의 한계는 또렷하게 드러난다. 5년 전 무리 없이 낄낄대던 그때 그 예능 프로그램도, 손목을 거칠게 끌고 가는 모습을 설레게 연출했던 그때 그 드라마도, 강한 남자 주인공이 착한 여성 캐릭터를 구원해주던 그때 그 공연도 ‘그때는 맞고
by
김나윤 에디터
2018.04.14
문화소식
공연
(~05.07) 손 없는 색시 [연극,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상처와 고통, 그리고 치유. 한 편의 시처럼 펼쳐지는 삶의 이야기
손 없는 색시 -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 상처와 고통, 그리고 치유 한 편의 시처럼 펼쳐지는 삶의 이야기 <시놉시스> 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에 손으로 항상 자신의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는 색시. 어느 날 색시의 손은 더 이상 색시의 아픈 가슴을 만지기 싫다며 스스로 떨어져 나와 떠나 버린다. 역시 색시의 슬픔 때문에 늙은 채로 태어난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4.14
리뷰
공연
[Review] 인간과 사랑에 빠진 대가, 연극 '처의 감각'
인간과 사랑에 빠진 대가 연극 <처의 감각> 지난 주, 남산에 위치한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2018시즌프로그램인 연극 ‘처의 감각’을 관람하고 왔다. 고연옥 작가의 희곡 <처의 감각>은 2016년에도 남산예술센터에서 고선웅 연출가의 각색 아래 <곰의 아내>라는 제목으로 공연된 바가 있다. 이번 해, 2018년 연출가 김정이 강렬하고도 사실적인 표현을
by
황아현 에디터
2018.04.13
리뷰
공연
[Preview] 근원을 향한 몸부림,처의 감각
[Preview] 근원을 향한 몸부림 처의 감각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고갱의 작품처럼, 인간은 근원에 대해 늘 고민한다. 모든 조상들이 '태초신'의 이야기를 후손들에게 전하려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인들은 모두 웅녀신화를 마음에 품고 있다. 웅녀신화를 듣고 내면화한 모든 한국인들의 몸에 곰의
by
손진주 에디터
2018.04.02
리뷰
공연
[Preview] 우리 시대 약자들을 위한 목소리, 연극 '처의 감각'
우리가 잃어버린 ‘곰의 감각’이란 무엇일까?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제목에서 말하는 ‘처의 감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프로젝트 내친김에 공동제작 <처의 감각> 작 고연옥, 연출 김정 민주주의의 국가, 미국에서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한지 어언 100년이 되어간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권 신장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덩달아 봇물 터지듯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 이는 그 동안 우리 사회가 묵인하고 억눌러온 목소
by
심한솔 에디터
2018.03.31
리뷰
공연
[Preview] 우리는 감각을 동원해 무언가를 이해한다 [공연]
나는 극이라는 장르를 매우 좋아한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다. ‘처의 감각’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있는 한 잡지 계정에서 초대권 이벤트를 한다는 게시물을 통해 알게 된 공연이다. 짧은 공연 티저 영상을 보고 단번에 직접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요새 단순히 ‘연기’를 하는 공연보다는 거의 무용에 가까운 몸의 움직임, 발
by
최은별 에디터
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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