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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인문학으로의 연극, 2인극 구두닦이와 어니
구두닦이와 어니 리뷰. 공리주의자 신, 그리고 이를 거부하는 어니. 사람들의 행복을 모두 수치화하는 신과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니의 죽음을 통해 되돌아보는 인문학으로의 연극.
제 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연극 <구두닦이와 어니> 창작집단 꼴 2016.11.16 관람 스튜디오76 273번 버스를 타고 장면총리가옥 정류장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넜다. 횡단보도를 건너간 우리 앞, 바로 스튜디오76이 자리 잡고 있었다. 표를 받고 입장하는데 관악구에서 오신 어머니 연극반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계셨다. 문화에 대한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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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6.11.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딱히 어려울 건 없어요. 간단한 거래만 해주면 되니까" "거래?" "그래요." "어떤 거래죠?" "이세상에서 뭐든 한 가지만 없앤다. 그 대신 당신은 하루치의 생명을 얻는 겁니다." 가와무라 겐키 지음,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이영미 옮김, 오퍼스프레스, p.22 세상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과연 나를 위해 울어줄 사
by
정보영 에디터
2016.11.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죽음조차 우스워 보이는 삶의 무게, ‘죽여주는 여자’ [시각예술]
죽여주는 여자가 죽여'주는'이유
소영(윤여정 분)은 일명 ‘박카스 할머니’라 불리는 노인 사이의 매춘부다. 양공주로 시작해 평생 벌어먹을 재주라곤 그거 밖에 익히지 못했다며, 매춘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한다. 자신을 찾던 단골 할아버지가 중풍으로 누워있다는 소식을 뜯고 병원을 방문한다. 스스로는 식사나 배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삶의 활동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할아버지는 소영에게 자신을 죽
by
김마루 에디터
2016.10.31
리뷰
공연
[Review] 굿모닝 광대굿, 죽음을 맛보고 아침을 맞이하는 굿판
습관 너머 특별함을 깨우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광대들의 굿
오늘의 공연리뷰는 전통예술이라는 다소 낯선 장르를 다루려 한다. 하지만 의외로 무겁지도, 어렵지도 않은 공연이었다. 이 공연은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죽음을 '예비망자'라는 간접체험을 통해 풀어간다. 무당과 저승사자가 신명나는 노래와 춤으로 죽음을 맛보고, 새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굿판을 벌인다. 굿모닝 광대굿만의 특별한 6가지
by
이소연 에디터
2016.10.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8월의 크리스마스, 죽음에서 삶 감각하기 [시각예술]
< 8월의 크리스마스 >의 아름다움은 죽음을 숭고하게 그려내서도 삶을 예찬해서도 아닌, 죽음을 통해 삶을 감각하도록 하는 방식에서부터 다가온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적인 카메라가 담아내는 것은 정원과 다림의 거리감이다. 초원사진관은 정원과 다림이 가까워지는 장소지만, 정적인 카메라가 가져다주는 깊은 심도는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거리감을 극대화 시켜준다. 다림은 정원과 대화하며 사진관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정원은 뒤따라오지 않은 상태로 카메라에 잡힌다. 이 때 두 사람 사이에 놓여진 거리감
by
조선호 에디터
2016.09.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죽음을 향한, 그러나 견디는 삶에 대하여 [문학]
채식주의자를 읽었다. 한강 작가의 문체는 굉장히 섬세하고 몰입감이 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녀가 그려내려 했던 이미지들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졌다. 속도감 역시 문체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한없이 느리고 느린 순간, 급박한 그 순간이 문장을 통해 와닿았다. 채식주의자는 세 편으로 된 연작 소설이다.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을 각각의 소제목으
by
노혜상 에디터
2016.09.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What dreams may come 천국 보다 아름다운(스포일러 있음!) [문화전반]
죽음 그 사후에 관한 영화 What dreams may come 천국보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서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이라는 타이틀로 영화제목이 나왔지만, 원래의 제목은 ‘What dreams may come’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햄릿에서 따온 문장이다. ... To die, to sleep; To sleep: perchance to dream: ay, t
by
김다예 에디터
2016.09.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홍상수의 영화 들여다보기 (3)죽음의 단상들 [시각예술]
# 해당 글은 [Opinion] 홍상수의 영화 들여다보기 (1)감각의 표층 마주하기 [시각예술] 와 [Opinion] 홍상수의 영화 들여다보기 (2)시간 [시각예술] 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홍상수의 영화는 종종 ‘죽음’의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그 죽음의 그림자는 시간 속에 갇혀 있는 인물들의 두려움으로부터 온다. 앞서 이야기한 <북촌방향(2011)>에서 느
by
조선호 에디터
2016.08.27
문화소식
공연
(06.16~06.29) 애너벨 리 [연극,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랑 연인이라는 이름 속에 숨겨진 의심과 욕망
애너벨 리 ▼▼▼▼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랑 연인이라는 이름 속에 숨겨진 의심과 욕망 우리는 왜 파멸을 알면서도 그 곳으로 걸어들어 갈 수 밖에 없는가 연극 '애너벨 리'는 그 비밀을 관객이 숨죽여 지켜보게 만든다. "그리하여 밤새도록 나는 나의 사랑, 나의 생명, 나의 신부 곁에 누워 있네. 바닷가 그녀의 무덤 옆에..." 폭력적이고 피폐해진 현실
by
정이지 에디터
2016.06.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화상대주의는 어디까지 가능한가-[그것이 알고 싶다] 속 '사라진 14분'과 '죽음을 부르는 데이트' [문화 전반]
문화라는 건 참 이렇다 정의하기 힘든 개념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뚜렷한 특징은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깊은 소속감을 느끼고 꾸준하게 유지되는 생각이나 행동 등이 있다는 것입니다. 문화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바로 어디까지 문화로서 이해를 해주어야 하는가, 즉 '문화상대주의'의 범위입니다. 문화를 크게 의식주로 나눠봤을 때 문화상대주의의 예로
by
장지원 에디터
2016.05.01
리뷰
공연
[Review] 연극 '심청' - 선주의 죽음
작가의 발상은 단순한 데에서 시작한다. 심청이를 공양미 삼백 석에 사서 인당수에 빠뜨렸던 선주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리고 이러한 질문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인당수의 제물로 팔려왔을 또 다른 심청인 간난에 대한 상상으로 이어진다
연극 <심청> 안녕하세요 ~ 연극 '심청'으로 돌아왔습니다. 보고 나서 바로 리뷰를 썼어야 했는데 너무 오랜기간에 걸쳐 리뷰를 써서 죄송합니다. 자, 본격적으로 연극 심청의 리뷰를 해볼까요~? 극장으로 갔는데 나온씨어터는 처음 가봐서 설렘가득안고 입장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어요! 예상외로. 교수님들과 같이 온 것 같은 학생이 다수 였지만요 ^^ 티켓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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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16.05.01
리뷰
공연
[Review] 죽음 앞에 선 인간의 군상, 연극 < 심청 >
연극 < 심청 >은 어떤 작은 의문에서 출발해 쓰여진 작품이다. 심청전에 무역선 선원들의 안전 항해를 위해 제물로 팔려 인당수에 빠진 심청은 있는데 심청을 사서 인당수로 빠뜨린 선주(船主)의 이야기가 없는 것이다. 왜 없는 것인가.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에서 제공받은 연극 <심청> 티켓. 4월 23일 토요일 7시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관람했다. 티켓오픈 시간 전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리다 바로 표를 끊어서 맨 앞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음악과 코러스가 있는 연극이기 때문에 더 가까운 곳에서 현장감을 느끼고 싶었다. *** 연극 <심청>은 어떤 작은 의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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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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