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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대범한 예술가와 더 대범했던 컬렉터 부부
#5 뒤샹의 <샘>과 아렌스버그 부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마르셀 뒤샹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전시장으로 향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의 다방면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뒤샹의 전 생애와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쉽게 다시 보기 힘들 것 같아서다. 그런데 이번 전시가 대부분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가지고 온 작품들로 구성이 되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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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9.01.11
리뷰
전시
[Preview] 앑티스트가 짱이야? [전시]
키스 해링 展: 모두를 위한 예술가, 키스 해링.
지난 학기, 미술사를 배웠다. 그라피티 아트의 대표주자인 키스 해링이 수업 과정에서 빠질 리 없었다. 교수님께서는 그와 그의 작품을 이야기하시며 다음의 사진을 보여주셨다. 그의 주된 작업 장소는 지하철 역. 낙서하듯 순식간에 그림을 그려냈으며 (교수님의 표현대로) ‘경찰 뜨면 재빨리 토끼기 위해’ 편한 옷에 운동화를 신었다고 한다. 부유한 특정 계급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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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9.01.06
리뷰
전시
[Preview]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고 행동한 예술가를 기리다 <Imagine John Lennon> [전시]
음악으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던 존 레논을 조명하는 전시 <이매진 존 레논>이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단독 전시로 존 레논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또한 생전의 퍼포먼스를 재연하여 관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상상해보세요. 음악으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던 존 레논을 조명하는 전시 <이매진 존 레논>이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단독 전시로 존 레논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또한 생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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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미 에디터
2018.12.08
리뷰
공연
[Review] 한 명의 예술가가 다수의 관객에게 선사하는 황홀한 순간 [공연]
그 순간 샤를과 관객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에 혼자 돌아다니며 문화생활을 즐기지만, 그만큼 누군가와 함께하는 즐거움도 잘 알기 때문에 기회가 생기면 주변에 적극적으로 동행을 권유하는 편이다. 마침 샤를 리샤르-아믈랭의 공연이 어머니의 휴무일이여서 간만에 모녀가 오붓하게 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 나를 직접 박물관, 미술관 등에 데리고 다니시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사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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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미 에디터
2018.11.28
리뷰
PRESS
[PRESS] 당신을 당신에게로 숨겨드립니다
전시 예술가의 명상법
나를 나에게로 숨긴다는 말, 나를 숨겨서 나로 오롯이 남는다는 것. 정답보다는 질문이 떠오르는 말로 이루어진 내 리뷰글의 제목은 내가 이번 전시회에서 얻은 덩어리를 조금씩 풀어보고 다듬어보려는 시도다. 예상보다 생경했던 나를 바라보는 시간, 나만이 남은 공간, 마주할 때마다 일어나는 예술가의 사색과 나의 사색의 만남들에서 나는 생각보다 모호한 덩어리를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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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18.11.23
리뷰
전시
[Preview]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 예술가, 노만 파킨스의 작품을 만나다. <스타일은 영원하다展>
[Preview]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 예술가, 노만 파킨스의 작품을 만나다. <스타일은 영원하다展> "당시의 트렌드와 다른 길을 가다." 스타일은 영원하다. '트렌드'를 우리말로 바꿔 말하면 '유행', '경향'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좀더 표현해보자면 어떠한 분야가 새로이 가지는 특정한 방향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트렌드'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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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18.11.14
리뷰
공연
[Review] 예술가의 비윤리, 이해해야할까요?
연극 '애들러와 깁'
처음부터 끝까지 예술가들만 나오는 연극이 있다. 바로 지금부터 이야기할 애들러와 깁. 연극 <애들러와 깁>은 한 학생이 자신의 논문을 읽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그녀는 자신의 학번과 학점 등을 말하며 지금부터, 자신은 지속적으로 나와 연극의 진행을 도와줄 것을 암시한다. 말 그대로 ‘진행자’인 셈이다. 이 영화에서 중심인은 아니면서, 함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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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경 에디터
2018.10.29
리뷰
공연
[Review] 진짜를 탐한 예술가의 이야기, 연극 <애들러와 깁>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애들러에게 돌립니다."
[Review] 진짜를 탐한 예술가의 이야기 연극 <애들러와 깁>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애들러에게 돌립니다." 예술, 소비, 성공, 진짜와 가짜,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최소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연출,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힘 본 연극의 시작은 꽤 어수선했다. 이제 막 들어와 자리를 잡은 뒷좌석의 관객들이 본 연극이 이런 거라더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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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18.10.25
리뷰
공연
[Review] 들끓는 욕망을 표출하는 것은 나쁜 것인가 [공연]
진짜가 되려는 가짜, 애들러와 깁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따로 preview를 쓰지 않은 문화초대였기에 <애들러와 깁>이라는 공연의 제목만 보고서는 과연 어떤 극일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예술공간 서울로 가는 길은 무척 즐거웠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걷는 것은 나에게 늘 새로운 감각을 준다. 이 길에서 같은 곳으로 향하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을 보며, 저 사람은 어디에서 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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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10.24
리뷰
공연
[Review] 요부가 아닌 예술가로, 궁: 장녹수전 [공연예술]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난 장녹수를 만나다.
원은 각이 없는 도형처럼 보이지만, 사실 눈에 띄지 않는 수없이 많은 직선들이 미세한 각을 이루며 모인 형태라고 한다. 지금은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 책 속에 적혀 있던 말이다. 어릴 때는 유리컵의 둥근 끝을 쓰다듬으면서 이 속에 숨어있을 수많은 직선들을 그려보고는 했다. 얼핏 보면 그냥 둥근 하나의 곡선 속에 얼마나 많은 선들이 존재할까? 사람을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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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령 에디터
2018.10.22
리뷰
공연
[Preview] 신데렐라가 아닌 예술가를 기대하며, 무용극 <궁: 장녹수전> [공연예술]
무용극 <궁: 장녹수전>을 기대하며
흔히 현대인들에게는 감정마저 사치라고들 한다. 모두가 치열하고 바쁜 삶을 살아내는 이때에, 가만히 앉아 깊이 감상하거나 철학적인 사색을 요하는 것들에 대한 거부감은 단연 클 수밖에 없다. 마치 편의점 음식처럼, 간단히 몇 마디의 언어로 풀어낼 수 있는, 그래서 쉽게 몰입하고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익숙하고 자극적인 서사만이 매체를 통해 반복해서 생산되고 감
by
이채령 에디터
2018.09.30
리뷰
전시
[Review] 존재함은 에너지이다 : 삶의 예술가 니키 드 생팔展
살아있음은, 존재함은 곧 에너지이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건 단 한 사람의 에너지였다. 그는 현대미술의 거장이라고도 불리고, 그의 어두운 유년시절과 개인적인 상처로도 많이 회자되는 작가이지만, 내가 본 그는 무엇보다도 살아있음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작가였다. 지난 6월 30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에는 그의 ‘살아있음’이 온전히 담겨있었다. 니키 드 생팔은 이미 많
by
김해랑 에디터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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