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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종이인간은 무얼 선택했나.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이대로 우리가 사라지지 않으려면.
장줄리앙 작가의 초대로 종이세상에 다녀왔다. 종이세상은 종이인간들이 사는 곳이다. 그곳은 인간부터 생물, 건물, 이동 수단 등 모든 게 종이로 만들었다. 어릴 때 놀던 종이인형은 쉽게 찢어질 정도로 매우 약했는데, 그곳의 종이인간부터 모든 것들이 단단해 보였다. 크기도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다양했다. 심지어 나보다 키가 훨씬 큰 종이인간도 있었다.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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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4.10.24
리뷰
전시
[Review] 당신도 종이 인간입니까?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
100만 팔로워 일러스트레이터의 인기 비결
종이 그림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한 프랑스 디자이너 장줄리앙. 사실 그는 그림을 배워본 적이 없는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이다. 그러고 보니 그림이 꽤 단순하다. 동그라미 얼굴, 땡그란 눈, 콕콕 찍힌 패턴들. 재료도 검정 물감과 붓이 전부다. 그런데 어떻게 장줄리앙은 이토록 사랑받는 작가가 되었을까? 대중에게 사랑받는 그림의 인기 비결은 본 전시 <장줄리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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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성 에디터
2024.10.22
리뷰
전시
[Review] 당장 현재의 행복 VS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행복 -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아주 보통의 하루를 꿈꿨던 천재 화가, 툴루즈 로트렉
천부적인 재능은 진짜 저주에 가까운 건지도 몰랐다. 무릇 많은 사람들이 천재를 동경하며, 재능을 얻고자 노력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당신에게 그런 재능이 없었으면 그렇게 집착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보통의 삶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것이다. "아주 보통의 삶을." 툴루즈 로트렉. 19세기 말 프랑스 화가인 그는 ‘난쟁이 화가’라는 별명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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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연 에디터
2024.10.10
리뷰
전시
[Review] 낭만의 시대를 꾸밈없이 그려낸 화가 -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파리의 물랑루즈부터 프랑스 아르누보의 작품까지.
키 작은 비운의 예술가, 귀족으로 태어났지만 보헤미안으로 살아간 화가. 툴루즈 로트렉을 지칭하는 키워드는 많지만, 그의 생애 중 안타까운 면만을 부각한 느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일면적이었던 그의 면모를 다층적으로 조망한 전시가 열렸다.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이다. 전시는 삼성역 근처의 대형 전시 공간,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2025년 3월 3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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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4.10.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강철로 엮어낸 아름다운 선율 – 존 배 '운명의 조우' [미술/전시]
미술, 음악, 과학, 철학이 만나는 존 배의 강철 조각
철은 수천 년 전부터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로서 여겨져 왔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강철을 비롯해 철을 기반으로 한 합금 없이 생활하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견고함과 (열을 가했을 때의) 유연함이라는 이중적인 속성, 그리고 오랜 기간 변함이 없는 내구성은 각종 산업의 주된 재료로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는 예술 영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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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연 에디터
2024.09.22
리뷰
전시
[리뷰] 예술이 싫습니다만, 제 작품은 10억원이 넘거든요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신념을 잃지 말고 스스로를 믿자
여기 예술을 싫어하는 작가가 있다. 스페인 출신 작가 하비에르 카예하다. 오죽하면 전시 제목이 '이곳에 예술은 없다(No Art Here)'일까. 그는 진짜 예술을 싫어할까? 엄밀히 말하면 그는 '현학적이고 난해한 예술'을 싫어한다. 현대미술의 난해함에 염증을 느낀 카예하는 직관적인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한다. 가볍지만 무겁다 카예하는 심플함의 미학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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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성 에디터
2024.07.30
리뷰
전시
[리뷰] 예술이 아닌 것들의 독창성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이 길이 유일해요." 그 길이 유일하다면 그 길로 가면 된다. 뒤돌아 보지 말라.
예술의전당에 예술이 없다? 본격적인 여름을 느끼면서, 전시 <이곳에 예술은 없다>를 보기 위해 '예술'의전당으로 향했다. 상당히 파격적인 제목에 비해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포스터가 보인다. 이 캐릭터가 어떻게 이런 전시명을 달고 '예술'의전당으로 입성할 수 있게 된 걸까.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잔뜩 궁금함을 안고 전시장으로 향했다. ⓒ J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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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4.07.28
리뷰
전시
[리뷰] 뱅크시는 INFJ가 틀림없다 - 리얼 뱅크시
Real Me를 되찾자
그놈의 MBTI 지겹지도 않나. 그러나 MZ 세대에겐 통성명하듯 MBTI를 묻는 것이 관례가 된 요즘이다. 'MZ가 가장 열광하는 예술가' 뱅크시의 유형을 감히 추측해보자면, 아마 INFJ 유형일 것 같다. I : 내향형(Introversion) N : 직관형(iNtuition) F : 감정형(Feeling) J : 판단형(Judging) - 내가 추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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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성 에디터
2024.07.23
리뷰
전시
[Review]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해 보는 과정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전시]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해보는 과정”, 작가만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비오는 날 실내 전시 관람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난 수요일,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을 감상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전시를 보기 전, 전시 포스터에 나와 있는 초롱초롱한 눈을 가진 캐릭터 일러스트와 함께 “NO ART HERE’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기존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이 포스터에 나와 있는 다른 전시회와 다르게, 하비에르만의 특별한 초대장을 보낸 느낌이 들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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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에디터
2024.07.18
리뷰
전시
[Review] 결정적 순간의 모음 -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17
"나를 마주하고, 점점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매 순간 행복을 느껴가는 요즘!"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이 지난 7/4~7/7일 개최되었다. 10년의 역사를 비추는 아카이브 공간과 함께 주제관에서는 [결정적 순간 : DECISIVE MOMENTS]를 주제로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했다. 기획 : 아크 AC와 김홍림, 박선엽, 전태형 작가의 결정적 순간은 다음과 같다. "누구에게나 결정적 순간이 있다. 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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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에디터
2024.07.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전공생의 피노 컬렉션 첫 방문기 [미술/전시]
미술을 사랑하는 이유가 ‘자유로움’이라면. 형식과 관습을 벗어난 자유로운 작품을, 최소한의 규칙과 통제 속에 자유롭게 관람할 것을 보장하는 피노 컬렉션으로.
회화, 바느질,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예술과 삶을 매개하는 개념미술가 김수자(1957년생). 보따리를 활용한 작업으로 '보따리 작가'라는 별칭을 가졌다. 피노 컬렉션은 김수자 작가를 "꺄트 블랑쉬"로 선정해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그의 작업 세계를 《흐르는 대로의 세상(Le monde comme il va)》으로 선보인다. "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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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화 에디터
2024.07.13
리뷰
전시
[리뷰] 당신이 알고 있는 색, 진짜 그 색이 아닐 걸요? -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색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하다
크루즈 디에즈는 20세기 최고의 '빛의 예술가'다. 전시에 대한 감상을 전하기에 앞서 아티스트로 평범치 않은 그의 생애를 잠깐 언급해보려 한다. 그의 삶만 놓고 보더라도 많은 배움이 있었다. 말 잘 듣던 학생이 난생처음 저지른 반항 크루즈 디에즈는 1923년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난 17세에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미술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아침에 가장 먼
by
한대성 에디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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