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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① [음악]
<오늘 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는 총 3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① <샤머닉 펑크? 그게 뭐야?>에서는 앨범이 무가와 펑크의 크로스 오버임을 주목할 것이고, ② <평안도의 경우, 제주도의 경우, 황해도의 경우>에서는 앨범과 관련이 있는 무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③ <추다혜차지스가 특별한 이유>에서는 앨범을 총평하고, “오늘 밤 당산나무 아래서”가 지닌 의의를 재고할 것이다.
0. 글을 열며 지난해 처음으로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를 접했다. 너무 좋아 전율이 흘렀고, 정확히 무엇과 무엇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했다. 그러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 이가 한 명도 없었다. 아마도, 앨범 내에 수많은 레퍼런스와 모티프가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시작할 수 없고, 설사 시작했더라도 끝맺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by
신동하 에디터
2021.11.06
사람
ART in Story
[ARTIST] 열한 번째 목소리, 안무가 신선호
무대, 춤을 추다
[ARTIST] #11 안무가 신선호 ‘뮤지컬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라는 물음에 반사적이다시피 대답하는 ‘춤과 노래’는 뮤지컬을 다른 장르와 구분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일으키는 필수 요소다. 그중에서도 일사불란한 군무로 대변되곤 하는 뮤지컬 안무는 공연 전체의 인상을 좌우할 정도로 작품 내 영향력이 상당하다. 안무가는 텍스트를 장르화하여 눈에 보이는
by
염승희 에디터
2021.03.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무가와 훵크, 추다혜차지스 [음악]
새로운 장르의 탄생
‘사이키델릭 샤머닉 훵크’라는 장르는 난생처음이다. 밴드 사운드에 굿 소리와 제주도 방언이 섞인 것은 더더욱 그렇다. 밴드 사운드와 전통 본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2020년도 5월, 첫 앨범을 선보인 ‘추다혜차지스’다. 추다혜는 ‘씽씽’ 활동으로 이미 한차례 주목을 받은 전적이 있다. 우리 소리를 활용했지만 그녀를 주목한 곳은 한
by
이민영 에디터
2021.01.2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도시 '선릉'과 북카페 '북쌔즈' [문화 공간]
선릉의 흙이 없는 나무는 사람들에게 녹음을 채워준다. 마찬가지로, 여유로움 없는 북카페는 사람들에게 안정을 준다. 완전한 여유보다는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선릉에서 사람들은 북카페에서 잠시 머물다 간다.
빌딩숲 친구를 만나기 위해 선릉역의 테헤란로를 처음 방문했다. 말로만 듣던 빌딩 숲은 빌딩이 빽빽하게 우거진 곳이었다. 테헤란밸리라는 별명답게 차가운 유리창을 가진 빌딩들은 높게 솟아 있었다. 높은 빌딩들이 우거져 하늘을 보기 위해 한참 목을 꺾어 위를 바라봐야 했다. 초록의 가로수, 푸른 유리창, 회색 철근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도시는 던킨도너츠의 간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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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19.09.03
리뷰
도서
[Review] 수상한 나무들이 보낸 편지|베르나데트 푸르키에
지은이: 베르나데트 푸르키에 글, 세실 감비니 그림, 권예리 옮김 분야: 유아, 어린이 / 과학, 생물학 / 그림책 발행일: 2018년 08월 31일 ISBN: 979-11-961389-1-2 77480 나무, 너의 이름은? 책을 받기로 결정하고 보도자료를 읽고 프리뷰를 쓰는 내내 이 책이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춘 교육적인 동화책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받아
by
장미 에디터
2018.09.25
리뷰
도서
[Preview] 나무가 왜 그랬을까 - ‘수상한 나무들이 보낸 편지’ [도서]
<목차>초콜릿나무비나무유령나무유리병나무빵나무무지개나무목졸라나무꼬마나무거꾸로나무소뿔나무소시지나무걷는나무다이너마이트나무껌나무금화나무거인나무 어느 나무가 제일 수상해 보이나? 모든 나무가 수상하지만 나는 다이너마이트나무가 가장 수상해 보인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조용함을 사랑한다. 그들의 소통은 소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의 성장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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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루 에디터
2018.09.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무가 되고 싶었던 사람 - 채식주의자 [도서]
그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각자의 이야기
한강의 소설이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작가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렵다고 소설이 재미없는 건 아니다. 매우 흥미롭고 잘 읽히지만, 뒤로 갈수록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로 책을 덮는다. 이런 느낌을 받은 책을 오랜만에 읽었던 것 같다. 술술 읽히는 책이나 중간중간 끊게 되는 책은 있었어도 책을 다 읽
by
백지원 에디터
2018.05.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쁜 이별은 추억을 무가치하게 만들 수 없다. 영화, <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 [영화]
나쁜 이별은 추억을 무가치하게 만들 수 없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추억 없이도 사랑을 반복하지만, 현실의 나는 추억을 지키기 위해 사랑을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나의 첫사랑이 가장 좋아한다고 했던 영화. 여전히 누군가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물을 때 내가 이 영화를 언급한다는 것을 그는 알까. 첫사랑과 헤어진 지 벌써 4년이 흘렀다. 그 친구는 나와 헤어진 직후 나보다 (대외적으로) 훨씬 더 멋진 여자와 사귀었고 나는 한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 끝이 좋지 않은 연애는 모두 안좋게 퇴색되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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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신 에디터
2017.09.16
리뷰
공연
[Review] 나무가 그리워, 연극 '네더' 속 나무의 의미 [연극]
실존할 수 없는 욕망을 위해 네더로 들어갔지만 그 곳에서도 살아있는 실제 나무 하나를 그리워 하는 모습, 용서 받을 수 없는 욕망은 가상에서도 범죄일까에 대한 물음을 되새기게 한다.
지난 토요일, 연극 네더를 관람하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 네더는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상영 중이며 가상현실과 실제 삶의 관계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기 전 아래에 네더의 시놉시스와 상세 설명을 첨부한다. 조금은 어려운 주제의 연극이기 때문에 필자의 리뷰를 보기 전 아래의 자료를 먼저 읽으면 이해가 조금 더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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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17.08.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 모두 행복할 의무가 있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문화 전반]
오늘 하루 문득 행복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거나 불행하다고 느껴지는 감정이 스멀스멀 가슴 한 부분에서 올라온다면 꾸뻬씨의 행복여행(2014)를 통해 행복에 대해 스스로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정의로는 복되고 좋은 운수,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이나 그러한 상태를 말한다. 허나 뭔가 확 와 닿지는 않는다. 하나의 문장으로 완벽히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명쾌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에게 당장 달려가고 싶다. 그만큼 행복이란 심오한 가치이며 명확하게 찾으려 애를 쓸수록 오히려 행복과 멀어질 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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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16.09.22
리뷰
공연
[REVIEW] 오늘의 예술가가 내일의 관객이라면, 연극 THE GUYS.
이번 달에만 4개의 연극을 봤다. 재미있는 소재의 연극보다는 극의 이후에도 오래도록 생각할 수 있는 여운있는 극들을 자주 보다보니, 오래도록 앉아있기가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찰나에 만난 연극이 'THE GUYS'이다. 신개념 나이트 연극이라니, 어떤 이야기로 풀어갈지 대체 감도 안온다. 대학로 올래홀에 들어가자마자, 예쁜 언니들이 언냐, 언냐 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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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민 에디터
2016.08.22
문화소식
공연
(~02.28)나무위의 군대 [연극,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나무위의 군대 -이 나무가 말하지 않는다면 전해지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 적쟁을 피해 올라간 나무 위에 갇혀버린 두 남자, 두 남자를 가둔 것은 전쟁인가, 적인가, 그들 자신인가 적군의 공격을 피해 거대한 나무 위로 올라가 2년 동안 그곳에서 지낸 두 군인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전쟁 중, 나무 위’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만들어내는 대립과 이해를 통해
by
김혜수 에디터
20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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