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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존재의 아이러니 속에서 발현되는 욕망을 다루다: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연극]
연극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작 신혜연 / 연출 이수인 2018.6.20~7.1 나온씨어터 극단 떼아뜨르 봄날 "모두가 제 존재를 가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면 좋겠는데, 슬프게도 인간의 생에는 무수한 아이러니가 있다. 이유도 없고 어찌할 수도 없으며 가뜩이나 피할 수도 없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일어나고, 이 혼란 속에서 저마다 살아가거나, 존재하거나,
by
김지선 에디터
2018.07.02
리뷰
공연
[Preview] 존재의 아이러니 속에서 발현되는 욕망을 다루다: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연극]
연극 <우리가 아직 살아있네요> 작 신혜연 / 연출 이수인 2018.6.20~7.1 나온씨어터 극단 떼아뜨르 봄날 이 작품은 수년 전 실재했던 사건을 소재로, 삶을 향한 본능적 끈질김 앞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살아지는' 삶이라도 유지하고자 했던 어느 부부의 아픈 역정을 다룬 작품입니다. 살아있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은 조금 다르다. 전자가 ‘존재
by
김지선 에디터
2018.06.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상 브이로그가 보여주는 또 다른 욕망의 창 [문화 전반]
일상브이로그와 쇼윈도의 관계
인사말로 영상의 시작을 알리고 날씨 이야기나 오늘 할 일 등을 가볍게 이야기한다. 화장을 마치고 오늘 만날 사람과 장소 거리를 카메라로 비춰주고 사람들은 그 장소와 거리를 화면에서 본다. 짧으면 하루 길면 일주일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 짤막한 글과 함께 영상을 올린다. 사람들은 이 영상을 보고 또 다른 자신의 카메라를 켠다. 위에서 말한 영상이란 유튜브라는
by
백지원 에디터
2018.06.07
리뷰
전시
[Review] 구상과 추상 사이,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 [전시]
알렉스 카츠 전시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당시의 뉴욕에 대한 환상과 이상을 그대로 담아온 듯 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에 대한 강렬한 인상과 함께 그의 필치에 완전히 매료되는 순간이었다. 새로운 시각 예술이 공존하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벗어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그의 화법은 구상과 추상의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듯 했다. 카츠는 예술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전통과 아방가르드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현대적 리얼리즘을 보여준다.
알렉스 카츠 전시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당시의 뉴욕에 대한 환상과 이상을 그대로 담아온 듯 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에 대한 강렬한 인상과 함께 그의 필치에 완전히 매료되는 순간이었다. 새로운 시각 예술이 공존하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벗어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그의 화법은 구상과 추상의 세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듯 했다. 카츠는 예술에
by
차소정 에디터
2018.05.27
리뷰
전시
[Review] 뉴욕을 그린 캔버스를 한국으로 가져왔습니다 [전시]
롯데뮤지엄은 이번에 현대 초상회화의 거장인 알렉스 카츠의 전시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알렉스 카츠의 신작 시리즈, 그리고 그의 대표작 70여점으로 구성된 아시아 최대규모의 전시다. 가장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화가 알렉스 카츠의 작품을 통해서 시대를 초월하는 불변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알렉스 카츠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무
by
강인경 에디터
2018.05.26
리뷰
전시
[Preview] 현대초상회화를 심도깊게 살피고 싶은 당신에게, '알렉스 카츠(Alex Katz)' 展
생존하는 현대초상회화 거장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다
현대초상회화를 심도깊게 살피고 싶은 당신에게 '알렉스 카츠(Alex Katz)' 展 현대미술은 어렵거나 난해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이유인즉슨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설령 의도를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대체 왜 이것이 그 결과물인가' 하는 의문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모든 현대미술이 난해하고 어렵
by
에이린제 에디터
2018.05.09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MAGICIAN 1: 능력과 열정, 자만과 욕심
[TAROTEA] THE MAGICIAN 1: 능력과 열정, 자만과 욕심 나는 한동안 그곳에 앉아 미지의 옛날을 상상하다, 개츠비가 부두 끝에 있는 데이지의 집에서 처음으로 초록색 불빛을 발견했을 때 느꼈을 그 신기함과 경이로움을 생각해 보았다. -위대한 개츠비- 마술을 본 적 있는가? 필자는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표를 얻어 부모님과 함께 마술을 본
by
손진주 에디터
2018.04.28
리뷰
PRESS
[PRESS] 바라는 것은 행복이지 욕망이 아니다 - 연극 '파우스트'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오늘보다 더 나을 내일을 위해 살아간다. 가슴 속에 뚜렷한 목표와 소소한 일상들이 모이고 모여 조금씩 변화하고 나아가는 인간을 만든다. 하지만 본말전도라는 말이 있듯이 때때로 목적이 본래의 의도를 앞질러 가는 경우가 있다. 해야 하는 일들이, 하고 있는 행동이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위한 수단이 되는 경우 인간은 너
by
이다선 에디터
2018.04.16
리뷰
PRESS
[PRESS] 욕심을 버리고 행복에 이르는 길, 연극 ‘파우스트’
[PRESS] 욕심을 버려야 깨닫게 되는 인간의 진정한 행복! 연극 '파우스트' (~04.08/서완소극장)
연극 '파우스트' 고전이 고전일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세월이 흘러도 고전이 던지는 메시지의 묵직함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일 것이다. 동서고금 시대를 막론하고 오늘날에도 독자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주는 고전이다. 그런 고전이 지금 이시대의 필독서와 만나 새로이 탄생했다. 문학의 거장 괴테의 ‘파우스트’와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만남은 하나의
by
이다선 에디터
2018.04.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NYC ② Madama Butterfly [공연예술]
Metropolitan Opera 2017-2018 season
나의 첫 오페라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카르멘’이었다. 말소리든 음악소리든 큰소리건 작은 소리건 기계를 통해 나오는 음악에 너무나 익숙해져 이 사실을 자각도 못하던 때 오페라를 처음 봤다. 기계를 아예 통하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 청량한 소리에 달팽이관이 사르르 녹는 듯 한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3층에서 본 걸로 기억하는데 이 공간을 다 채울 정도
by
유지은 에디터
2018.03.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두 시간 동안의 작은 산림욕, < 리틀 포레스트 > [영화]
탄산수같은 영화. 리틀포레스트.
*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의 삶에 지친 혜원(김태리)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향에 내려온다. 같이 시험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의 합격과 자신의 낙방, 계속되는 아르바이트 스트레스로 고향을 도피처로 삼은 것이다. 쫓기듯 내려온 그녀는 마치 주문처럼 ‘금방 올라갈 거야’를 계속 되새기며 그 해 겨울을 보낸다. 영화 속 혜원은 현대인을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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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18.03.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에겐 암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문화전반]
흐름에서 벗어나는, 목적도 없는, 그래서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시간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극에서 암전이 되는 순간을 좋아한다. 보이지 않고 특별히 들리지도 않는, 감각이 사라지고 어딘가에 정신만 떠있는 느낌이 좋기 때문이다. 잠들기 전에도 같은 경험을 함에도 암전이 다른 것은 집중과 집중 사이에 잠시 모든 감각을 내려놓고 쉬는 시간이기에 때문이 아닐까. 그러기에 암전의 느낌은 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휴식의 느낌이다. 비록 그
by
김찬규 에디터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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