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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연극 '소네트'와 책 '그건 혐오에요' [공연]
그 말이 누군갈 아프게 한다고 계속해서 말하겠습니다.
음악극 특성상 누군가에겐 산뜻하고 누군가에게는 뮤지컬이 떠오를 것이며, 누군가에게는 그냥 계속 말로 하면 되지 노래로 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관객들 모두 20대의 풋풋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기분 좋은 미소로 배우들의 열연을 감상했다. 친구와 투닥 거리기도 하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무작정 들이댄다. 그러다 거절당한 후 어쩔 줄을 몰라
by
유지은 에디터
2018.02.06
리뷰
도서
[Review] 식탁 위의 행복, '킨포크 테이블'에서 찾다.
그토록 추구하던, 원하던 휘게 라이프(Hygge life)의 일면은 어쩌면 나의 일상에서도 엿볼 수 있었던 라이프 스타일이었다.
‘ … 그리고 초대가 있다. 과거의 기억이 담긴 음식을 지금 내 친구들과 나누는 것이다. 음식은 혼자 먹으면 연명에 가깝지만, 두 명 이상 나누어 먹으면 문화가 된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고, 상차림의 기준이 정해지고, 매너가 생기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 식탁위엔 함께 모인 사람들이 공감하는 미학이 생겨난다. 초대라는 말은 같이 사는 가족에서 대
by
성지윤 에디터
2018.01.23
리뷰
공연
[Preview] 누군가 떠올리고 싶어지는 겨울 밤- 소네트
산울림 고전극장은 ‘셰익스피어를 만나다’는 타이틀 아래 다섯 가지 고전작품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을 선보인다. 그 중 셰익스피어의 시를 음악극으로 재창조한 작품, ‘소네트’를 만나보려 한다. 그대를 내 여름날에 비할까요? (…) 사람들이 숨 쉬고 눈이 볼 수 있는 한 오래도록 이 시 살아서 그대에게 생명 줄 것입니다. 셰익스피어 소네트 중 가장 유명하고 널
by
이정민 에디터
2018.01.23
리뷰
공연
[Review] 불안정한 미래를 사는 현시를 그린 현실드라마,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연극]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 극단 산수유 제 11회 정기공연 - 이주원 김선영 주인영 작 프란츠 크사버 크뢰츠 원작 <오버외스터라이히>를 각색.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1.21)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욱신거려서 괴로웠다. 어느 한 장면이 아니라 연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랬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왈칵 나올 것 같은 기분으로, 그러니까 그리 좋지는
by
김지선 에디터
2018.01.14
작품기고
[손케치북] 문득 군고구마가 너무 먹고 싶었다
고구마 먹을 생각을 하며 불현듯 든 생각
길거리에 파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보라색 고구마를 생각하면서 남,여 사이에 불타오르는(?) 뜨거운 감정을 화로에서 모락모락 익어가는 고구마에 비유해봤다
by
손은아 에디터
2018.01.13
리뷰
공연
[Review] 공감이라는 이름의 위로,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퇴근길에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고, 나보다 늦게 퇴근해서 더 분주했던 친구와 혜화에서 만났다. 혜화에 도착하니 7시 20분, 연극 시간은 8시. 둘 다 배가 많이 고팠지만, 식당에 가기엔 애매한 시간이었다. 지금은 일단 대충 때우고, 끝나고 나와서 맛있는 거 먹자. 그래그래. 유난하게 바람이 부는 대로변에서 포장마차를 탐색하다가 미니라는 이름으로 농락하는
by
윤단아 에디터
2018.01.13
리뷰
공연
[Review] 21세기의 희노애락, 경남 창녕군 길곡면 [공연]
스포일러로 가득 차 있으니 주의하세요!
애써 외면해오던 것들의 종합체이다. 너무나 사실적이라 놀랐다. 직면해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고 조금 떠올리기만 해도 끝없이 우울해져 그저 덮어놓기 바빴다. 현 상황에서 각자의 입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숨김없이 표현한다. 피부 속에서부터 느껴지는 새로운 생명에 ‘이 아이는 내가 아니면 죽는다.’는 본능적인 느낌, 개인의 모든 걸 포기하면서까지 지키려하지
by
유지은 에디터
2018.01.13
리뷰
공연
[Preview] 꽃밭에서 누가 방아쇠를 당겼는가?누군가의 꽃밭
[Preview] 꽃밭에서 누가 방아쇠를 당겼는가? 누군가의 꽃밭 꽃으로도 사람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다. 꽃이 폭력의 반대말이 될 수 있기에 가능한 말이다. 꽃은 평화와 안정을 의미한다. 뱅크시의 그림에서 소년이 꽃을 수류탄처럼 던지는 것은 꽃이 폭력과 가장 대비되는 이미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의 꽃밭>은 낯선 비유로 다가온다. 포스터에
by
손진주 에디터
2018.01.12
리뷰
공연
[Review] 째깍째깍 초침 소린 들리건만 우린 아직 여기, < 경남 창녕군 길곡면 > [연극]
째깍째깍, 11년이 지났음에도 우리가 아직 머무르고 있는, 지금 여기, 경남 창녕군 길곡면은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
우린 아직 여기 ‘신년’ 이란 단어는 부지런한 사람을 만든다. 그게 며칠, 아니 심지어 몇 시간이 안 간다 해도, ‘새롭게 맞이할 한 해는 어떻게 보내고 싶다.’라는 작은 소망은 아주 잠깐 우리에게 활력을 선물한다. 방 청소를 하고, 덮어두었던 책을 읽고, 방 안을 뒹굴뒹굴하다가도 벌떡 일어나 다이어리를 정리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12월 31일과 1월 1
by
김나윤 에디터
2018.01.12
리뷰
공연
[REVIEW] 아이가 생긴다는 것, 예측불가능한 삶의 좌표를 하나 더 찍는 일
*** 연극의 기억을 더듬어본다. 생각보다 넓은 소극장, 그리고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시작하기 전 로비에서 관객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서 엿들어봤다.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 소극장에 대한 이야기, 주제가 너무 슬플 것 같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이 막이 내리고 나서 그들에게 어떤 이야기로 다시금 되돌아 왔을지 궁금해진다.
by
박유민 에디터
2018.01.11
리뷰
공연
[Review] 사람들에게는 환상이 필요하지,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Review] 사람들에게는 환상이 필요하지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아는 그러면 안 되지. 아는 이렇게 살면 안 되지. 더 잘 살겠지. 이번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는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입니다. 2018년 1월 2일, 새해 첫 연극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상황들의 반복인 연극이었습니다. 저는 웃음보다 슬픔이 더 가까이 와
by
고혜원 에디터
2018.01.10
리뷰
공연
[Review] 우리들의 이야기, 경남 창녕군 길곡면 [공연]
청년들의 흔하고 흔한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었을까 궁금증을 가지며 연극을 보러 갔다. 작고 아담한 극장이라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많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하고 깔끔한 것이 정말 우리들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했다. 당연히 이 문제의 당사자들인 젊은 세대들이 올 것이라는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틀렸다. 보러온 사람들은 의외로 연령층이 다양했는데 젊은 사
by
송아현 에디터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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