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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여백과 공백, 중심에 대하여 [문화 전반]
여백과 공백은 비슷하면서 아주 다른 단어다. 이 둘을 가르는 기준은 중심의 여부다. 중심이 탄탄하게 존재할 때, 남은 공간은 여백이 된다. 그러나 중심이 부재할 때 그 공간은 공백이 된다. 중심은 붙들어 매는 힘을 지닌다. 중심이 탄탄하면 일상의 단편적인 조각들도 그 중심을 기준으로 단단히 묶인다. 그리고 그 일상의 작은 조각들은 ‘인생의 중심’을 받쳐주는 여백이 된다.
여백과 공백, 중심에 대하여 4월이다. 2018년의 4분의 1이 지나갔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뤄둔 것이 없음에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버렸다고 실감할지 않을까. 나 역시도 그랬다. 훅 지나가버린 시간을 더듬으면서 마음이 이상해졌다. 무의미하게 지나간 나의 시간들이 허무하고 공허했다. 새로운 환경을 맞아 변화를 기뻐한 것도 잠시, 어느새 그 새로움이 익숙함
by
한나라 에디터
2018.04.0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마을예술창작소, 마을 안 문화를 꽃피우다 [문화 공간]
마을예술창작소, 마을 안 문화를 꽃피우다. 문화예술은 미술관이나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일까? 사실 문화라는 것은 사람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사람들의 생활,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들 모두가 넓은 의미의 문화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예술은 꼭 어떠한 장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어야 한
by
김현지 에디터
2018.03.30
작품기고
[AU CALME] 다가오는 행복, 깊어지는 마음
성큼 다가온 행복, 남김 없이 받아들이길.
어린 시절, 내 눈높이보다 높은 책장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있는 것을 보고 그림체가 귀엽다며 본 기억이 있다. 마냥 평범한 동화인 줄 알았던 그 책을 성인이 돼서 다시 꺼내들었다. 웬걸, 어른들의 동화라는 것이 마음 깊숙이 느껴진다. 구절마다 그 동안 못해봤던 생각을 한 아름하게 한다.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구절은 아래와 같다. “예를 들어
by
정수진 에디터
2018.03.30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꽃 시리즈_튤립
봄바람도 아닌 것이 왜이리 설레게 해
illust by 은경 두 번째 꽃시리즈의 주인공은 튤립입니다. 튤립이 만연하게 핀 제가 사진을 담아온 장소는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입니다. 사랑스럽고 예쁜 글귀와 튤립의 조화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튤립은 색마다 꽃말이 다른데요, 빨간색은 사랑의 고백 하얀색은 순결, 새로운 시작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 분홍색은 애정과 배려 노란색은 희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by
안은경 에디터
2018.03.3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서울 궁궐 탐방기(2) - 창경궁 [여행]
한 때는 역사의 흉터였던, 지금은 미래 서울의 터전인 그 곳 창경궁을 다녀오다
날이 많이 풀렸다. 오늘(28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섭씨 20도로, 어느새 봄이 완연했다. 다음 주면 벚꽃을 비롯해 봄꽃들이 개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기를 가득 메운 미세먼지와 황사 탓에 선뜻 외출하기가 꺼려진다. 다행히도 현재 예보된 바로는 이번 주말 정도면 일시적으로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
by
류형록 에디터
2018.03.28
작품기고
[Little Talks] 오늘의 하늘과 꽃
1. 하늘 어제부터 계속 뿌연 하늘을 보자니 참 걱정이다. 밖에 나가기가 두렵고 밖에 잠깐만 나가있어도 목이 따가워서 숨쉬기가 쉽지 않다. 맑은 하늘이 정말 그립다. 2. 꽃 꽃을 보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잎이 어떻게 다른지. 꽃잎은 어떻게 생겼는지 관찰하는 것도 재밌어서 자주 그림 그리게 된다. 오늘은 친언니가 꽃을 사왔는데 꽃 그림을 그리고 있자니 날씨
by
지윤 에디터
2018.03.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름에 대하여 - I [기타]
나에게, 너에게, 표류하는 모든 김 씨들에게 바칩니다.
0 이름에 대하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김춘수 시인의 <꽃>에 나오는 첫 문장이다. 이어, 이름을 부르는 순간에 비로소 상대가 꽃이 되었다는 구절도 함께한다. 기억을 짚어보면, 나를 드러내는 거의 모든 순간에 나의 이름을 가장 먼저 활용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발표 자리이든, 초면인 두 사람
by
김예린 에디터
2018.03.24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꽃 시리즈_유채꽃
유채꽃의 꽃말: 쾌활, 명랑
illust by 은경 봄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꽃입니다. 저는 꽃구경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예쁜 꽃들을 꽃 시리즈와 함께 여러분들과 함께 향유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유채꽃입니다! 유채꽃을 보고 있자니 어릴 적 제주도에 놀러와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 순수하고 명랑했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유채꽃의 꽃말: 쾌활, 명랑
by
안은경 에디터
2018.03.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에 대하여,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문학]
다가오는 봄을 조금 더 가슴 떨리게 해줄 마음의 양식.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봄이 훅 왔다. 아아, 만물의 소성의 계절이 아닌가. 내 마음도 왠지 모를 기대감으로 부풀어 올랐다. 그런 나의 마음 한편에 봄바람이 살살 불어온다. 크고 작은 활자들이 봄바람을 타고 날아와 살포시 마음에 자리잡는다. 스치는 봄 내음에 취해, 요즘 내 마음을 건드리는 책 한 권을 소개할까 한다. 여러분들께 작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쌉쌀한 꽃 냄새가
by
최유진 에디터
2018.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자꾸 멀어지는 이름, 아버지 [문화 전반]
남보다 더 멀어진 아버지, 오늘은 용기를 내어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나는 무뚝뚝한 막내딸이다. 막내딸들은 대부분 애교가 많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몽땅 깨트린다.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바로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보다 매일 만나는 부모님이 나를 더 모를 만큼 내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말하지 않는다. 이런 무뚝뚝함은 특히 아버지에게 상처가 되어 돌아간다. 어색한 마음에 예쁘게 돌려 말하지
by
김하늘 에디터
2018.03.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5] 3월 공연 정리 및 추천
공연의 춘궁기를 지나 다시 3월이 돌아왔습니다. 연말 공연 이후 잠잠했던 공연 소식들도 풀리는 날씨처럼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도 돌아왔습니다! 3월 인디 공연을 정리하고 추천해드립니다. 매 공연마다 그 공연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노래들을 추가할게요. 함께 들어주세요!
[우.사.인 5] 3월 인디 공연 정리 및 추천 꽃 피는 3월, 인디 콘서트 어떠세요? 공연의 춘궁기를 지나 다시 3월이 돌아왔습니다. 연말 공연 이후 잠잠했던 공연 소식들도 풀리는 날씨처럼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도 돌아왔습니다! 시즌 5에서는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공연들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음악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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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8.03.0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는 행복할까, 그래도 괜찮아.
[ART insight] 나는 행복할까, 그래도 괜찮아. 내년이면 서른과 마주 보네요. 마음이 이상합니다. 앞자리 하나 바뀌는 것뿐인데 왜 이리 싱숭생숭할까요? 내년이 되어도 여전히 젊은 청년인데 말이죠. 불안한 마음에 책 한 권 펼쳐봅니다. 책에 한없이 기대다 보면 제멋대로 요동쳤던 마음이 잠잠해지거든요. 내 것인데도 어찌 못하는 이 마음, 대체 왜 그
by
그녀윤양 에디터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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