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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공연
[공연] 아레나 디 베로나 '투란도트' 톺아보기 ①
<투란도트> 보기 위한 준비
오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아레나 디 베로나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관객을 찾는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아레나 디 베로나의 첫 내한 공연으로, 한국 오페라 공연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길 예정이다. 쉽게 만날 수 없는 공연이지만 오페라의 진입장벽 때문에 관람을 망설이는 이들도 있을
by
김소원 에디터
2024.08.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 신경은 버드나무처럼 흔들거리고 해파리처럼 투명해요.
부끄러웠다 쿨했다 부끄러웠다, 정반(正反)의 개인사
최근 일을 시작했다. 해외 자료를 조사하고 번역하고 문서를 정리하는 등, 대학원 조교가 할만한 일. 되게 별것 아닌 일들 같은데 간단해 보이는 지시들이 좀처럼 한번에 이해되지 않았다. 학부에서도 대학원에서도 조교를 한적이 없어서 그런지 일이 서툴고 어색하다. 각주도 그냥 이렇게 하면 된다는게 정확히 무슨 말일까요? ‘이렇게 한다는 것’이 의미할 수 있는
by
남영신 에디터
2024.08.31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책장 사이에는 '숲'이 끼워져있다, Irn Soop의 세계
나의 제품을 보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일상 속에서 편안함과 안온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8.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아이고 어려워라
다들 어떻게 하고 계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지만 이렇게나 각박할 수가 있나. 최근 들어 가장 많이 한 생각 중 하나는 관계 유지에도 매우 많은 시간과 돈, 그리고 노력이 투자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아니, 사실 알고 있었다. 다만, 현생이 매우 각박한 지금, 이 사실이 아주 깊고 진하게 스며들었을 뿐. 어쩌면 인간의 평생 숙제 중 하나는 인간관계일지도 모른다. 한쪽에서 시간, 돈
by
지은정 에디터
2024.08.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떠날 채비
오늘도 얼렁뚱땅 떠나고 떠나면서 살아간다.
떠날 채비를 한다. 반 년간의 독일 생활. 분명 손꼽아 기다려오던 순간임에도 생각만큼 유쾌하지만은 않다. 챙겨도 챙겨도 두고 가는 기분이랄까. 롱패딩을 압축하고, 진통제를 챙겨넣고, 필기구를, 충전기를 쑤셔 넣어도. 내 침대 위에 있는 인형이, 책상 위에 있는 책갈피가, 식탁 위에 있는 무드등이. 눈에 밟힌다. 28인치 캐리어는 너무 좁다며 우는 소리를
by
한정아 에디터
2024.08.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이름 모를 이에게 남긴 편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건넨 솔직한 이야기
편지 쓰는 행위는 늘 설렌다. 그동안 꾹 눌러 담았던 이야기를 맘껏 토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손가락이 분주해진다. 오늘 날씨가 더워 축 늘어졌다는 등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고마웠던 이야기 그리고 몇 년 전 추억까지 꺼내 글을 완성한다. 어쩌면 한 편의 드라마 같을지도 모른다. 처음 만난 날을 회상하며 친해졌던 계기 그리고 우리의 우정 또
by
이지은 에디터
2024.08.31
작품기고
The Artist
[World] 사상과 영혼의 얽매임(3)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사상(3), 카슨 매컬러스의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illust by Yang EJ (양이제)]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번에는 미국작가 카슨 매컬러스의 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을 살펴보겠습니다. 1930년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각자 나름의 이유로 외로운 인물들이 나옵니다. 음악레슨을 받기 어려운 가난한 집안에서 작곡가를 꿈꾸는 소녀 '믹', 자본의 불균형을 비난하며
by
양은정 에디터
2024.08.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둘에서 하나로
너를 보내줬다.
5개월 만에 한국에 도착했다. 도착한 후 이틀 뒤인 목요일에 너와 두 달 만에 만났다. 우리가 가장 행복했던 대륙에서의 마지막 만남을 제일 최근 기억으로 간직한 채. 처음으로 내 앞에서 하염없이 우는 너. 슬프고 두려워서 그 모습을 보면서 숨이 턱턱 막혔다. 다 식어버린 족발과 막국수를 앞에 두고 휴지 더미를 적시는 너를 보며, 우리의 엔딩이 가까워졌다는
by
진유나 에디터
2024.08.3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우연을 인연으로, 체대생에서 출판사 마케터까지 - 윤두열 작가
책을 사랑하는 독자이자 독립출판으로 직접 자신만의 책을 엮은 작가, 체대생 출신의 현직 출판사 마케터. 다양한 입장에서 책과 출판업계를 바라보는 윤두열 작가를 만났다.
책을 만든다는 건 책에는 한 사람의 세계가 담긴다. 적어도 한 시절의 삶이 담긴다. 그래서 책을 펴내는 일은 자신의 한 조각을 건네는 일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고유한 삶의 기록을 고도화된 언어로 정리하고 책으로 엮어내는 작업은 지난하고 외로운 일이다. 하지만 당신에게 가닿을 수 있다면, 책을 통해 당신이 나를 이해하고 내가 당신을 위로할 수 있다면, 그
by
김인규 에디터
2024.08.30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실수를 두려워하는 실수를 한다면
시의 제목처럼 천칭자리 스티커북은 스티커를 잘못 붙여도 다시 떼고 몇 번이든 붙일 수 있는 너그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못 선택한 게 있더라도 그게 끝이 아니라 다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걸, 다시 되돌아갈 수 없더라도 그게 전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걸 과거의 저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요. 결과적인 것에서 바뀌는 건 없을지라도 자책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싶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은 이은규 시인의 시집 '무해한 복숭아'에 수록된 '천칭자리 스티커북'이라는 시입니다. 시집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시라서 골라보았습니다. 시를 읽다 보니 저의 예전 모습과도 겹쳐져 보였어요. 무언가를 할 때 하나라도 잘못 한 게 있으면 그 전체가 다 잘못된 것처럼 느껴졌었습니다. 힐링을 위해 취미로 글씨를 쓸 때도 잉크
by
김성연 에디터
2024.08.30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화가가 사랑한 밤
명화에 담긴 101가지 밤 이야기
화가가 사랑한 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08.30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인생에서 기억, 기록할 만한 이벤트
남은 4달도 건강히 잘 지내보자.
벌써 8월의 끝.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해가 갈수록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지난해도 정신없이 보냈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가 더욱 정신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몇 가지 있겠지만 참 세상 쉬운 게 없다는 깨달음만 얻으며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매년 적었던 다이어리도 적는 주기가 길어지고 뜨문해지더니 올해는 거의 제대로 적은
by
이수진 에디터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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