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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작가를 ; 읽다] 파블로 네루다 - 메타포는 어디에나 있다
하늘에도. 바다에도. 땅에도. 사랑에도
한 서점. 유리문이 열리자 바람종이 청아한 소리를 낸다. 주인 : 어서 오세요. 손님 : 마리오 히메네스라는 작가가 쓴 시집이 있을까요? 주인 : 마리오 히메네스라. 잠시만요. 없네요. 이 사람이 쓴 거 맞나요? 어디서 보셨어요? 손님 : 책 속에서요.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죠. 주인 : 그럼 현실에는 없겠죠. 손님 : 역시 그런가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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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2.02
리뷰
도서
[Preview] 찬란하게 눈부신 풍경으로 영원을 노래하는 바다 [도서]
카뮈의 스승 그르니에가 매료되었던 지중해의 찬란한 모습에 대한 상념: 도서 <지중해의 영감>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 그의 소설 <이방인>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처음엔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이지만, 책장을 한 페이지씩 넘기면 넘길수록 심상치 않은 작품임을 느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라고 시작하는 충격적인 소설의 첫 문장. 책장을 덮고는 지워지지 않는 잔상에 한참을 허우적거렸다. 그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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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8.12.01
리뷰
전시
[Preview] (~12/11) 독도미학展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독도미학展 - 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 노을, 독도17-15, 김근중 Mixed media Pigment, 91x73cm, 2017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등 순수예술로 동해와 독도를 연주하고 표현한다면 동해와 독도는 우리 문화와 삶의 일부가 되어 우리의 바다와 섬으로 승화될 것 아름다운 독도와 동해를 예술을 통해 알리다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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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2018.11.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섹슈얼리티라는 바다로의 제1 항해, 「멀리 갈 수 있는 배」 [도서]
무라타 사야타는 '섹스'의 탐구를 통해 섹슈얼리티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을 선사한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섹슈얼리티(성별)'는 무한한 바다다. 최근에야 인간은 이 망망대해를 관찰하고, 연구하고, 비전을 찾기 시작했다.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나는 그것이 사회의 변혁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성(性)을 남성 / 여성의 두 가지로 생각한다. 이제서야 인간은 그 이분법에 의문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왜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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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희 에디터
2018.11.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도넛 [기타]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내 마음 한가운데는 텅 비어 있었다. 지금까지 나는 그 텅 빈 부분을 채우기 위해 살아왔다. 사랑할 만한 것이라면 무엇에든 빠져들었고 아파야만 한다면 기꺼이 아파했으며 이 생에서 다 배우지 못하면 다음 생에서 배우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그 텅 빈 부분은 채워지지 않았다. 아무리 해도, 그건 슬픈 말이다. 그리고 서른 살이 되면서 나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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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주 에디터
2018.11.05
작품기고
[Fabulist] 바다의 땅에서 살아있는 무형 문화재를 만나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21호로 등록되어있는 한정자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선시대, 천하의 요새라 불리던 삼도수군통제영은 2018년, 통영이라는 이름으로 바다의 땅, 문화의 땅으로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 나는 최원석 PD님과 이랑협동조합 주민사업체 대표님과 함께 통영의 가장 한가운데 위치한 우리의 국보 305호 통제영에서 우리나라 살아있는 문화재라 불리는 무형문화재 선생님을 뵙고 왔다. 그 중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21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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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에디터
2018.10.27
작품기고
[월간 사랑] 04 : 제주
10월에 3월 바람을 추억하는 것은, 서울 바람 맞다보니 다시 제주 바람이 그리워졌기 때문이다.
월간 사랑 04 jeju 제주의 특산물은 바람이라 했던가. 바다는 예뻤지만 바닷바람에 눈이 시린 것이다. 발자국 하나에 인공눈물 한 방울 발자국 하나에 짜증 한 더미 거센 바람에 달아나는 3월 향기가 서러웠다. 바람을 상대로 한참을 걸으니 의자 하나 놓여있었다. 쉬어가라기에는 너무 생뚱맞은 곳. 사진찍기에는 바람이 쏟아지는 곳. 파도에 이끌려 앉은 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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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18.10.14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그 개>, 고통은 가장 약한 존재에게로 향한다 [공연]
포스터 속 바다의 색, 가장 따듯한 동시에 가장 차가운 색이었다
이렇게 말을 해도 될까? 이럴 줄은 전혀 몰랐다. 물론 나쁜 의미는 전혀 아니다. 이 연극이 나에게 전해준 이야깃거리를 오랫동안 생각하며 행하며 그렇게 나의 삶에 새기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저택의 운전기사인 아빠와 둘이 살아가던 중학생 해일은 우연히 유기견 무스탕을 만나 우정을 키우고, 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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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은 에디터
2018.10.13
작품기고
The Artist
[Untangle] 완벽한 날 1. 낯선
온통 물이야
완벽한 날?. Prologue * 온통 물이야 {Untangle} -여름빛 물- 완벽한 날 1. 낯선 [7월 3일] 드디어라는 수식어를 쓰기에는 어제부터 모르겠는 기분으로 여행에 올랐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다시 확인했다. 내가 가는 곳은 계속 구름이 낀다고 한다. 음, 바다는 기대하지 말아야겠다. 사실 방에서만 굴러다니다가 어제 겨우 나갔다 왔을 때도 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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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18.10.10
리뷰
도서
[리뷰] 눈과 귀와 머리가 즐거운, 수상한 나무들이 보낸 편지 [도서]
<수상한 나무들이 보낸 편지> 리뷰
감기도 걸렸겠다, 되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연휴를 보내기로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몸을 움직여 하는 일을 멈춘다는 의미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머리가 하는 일’도 벌이지 않기로 다짐한 속내가 있었다. 연휴 마지막 날, 돌이켜보는 지난 쉼은 그러나 쉽지 않았다고 고백해야겠다. 누워있어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몸은 정지 상태였지만 머릿
by
환영 에디터
2018.09.26
리뷰
도서
[Preview] 기괴함, 수상함 아니면 상상과 새로움 [도서]
수상한 나무들이 보낸 편지 프리뷰
책 <수상한 나무들이 보낸 편지> 삽화를 보고, 아동미술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할 때 보았던 아이들이 그린 나무 그림이 떠올랐다. 생각보다 '기괴한' 모습을 한 나무 그림이 많았다. 가지가 소용돌이처럼 구부러져 있거나, 구조적으로 가지가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부분에 가지가 붙어있거나 하는 식이었다. 어쩌면 '기괴하다'란 표현은, 이미 나무는 '어떤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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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18.09.09
작품기고
[Jeongny World] It's healing time!
8월은 휴가의 달, 고민 걱정은 다 잊고 힐링합시다!
Copyright @ Jeongny It's Healing time! * [작가의 말] 8월은 휴가의 달! 재밌고 알찬 휴가를 보내고 계시나요? 이번 한 주는 알차게 놀겠다는 다짐을 한 덕에 저는 다소 타버렸습니다. 시원한 계곡, 바다, 맛있는 음식을 실컷 즐기고 힐링하시길! - Jeongny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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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은 에디터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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