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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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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부조리의 바다를 표류하는 청년에게, 연극 '라플레시아'
당신의 청춘은 안녕하십니까?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안 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 '라플레시아'
연극 '라플레시아' 당신의 청춘은 안녕하십니까? 붉은 벽은 라플레시아의 넓은 꽃잎을 연상케 한다. 이와는 반대로 하얀 배경과 푸른 조명은 시리거나 시들어버린 청년의 모습을 담는다. 연극 ‘라플레시아’는 그렇게 불완전한 수에 불과한 미생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생(未生)’만큼 오늘의 청춘을 대변하는 단어도 없을 것이다. 아직 완전히 다 피어나진 않았지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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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8.12.07
리뷰
도서
[Preview] 바다와 빛이 언제나 따라오는 그곳으로
장 그르니에 산문집 "지중해의 영감"
이 책이 단순한 여행 에세이였다면 집어 들지 않았을 것이다. 집 앞 도서관에도 읽을거리는 충분히 많으니 말이다. 그럼 뭐라 설명해야 할까. “신령스러운 예감이나 느낌” 문장을 고르자면 이게 좋겠다. 국어사전에서 쓰여 있는 “영감”의 뜻이다. 영감을 받았나. 이 책을 보자마자 읽고 싶다 생각했다. 단어 하나, 짧은 문장 한 번 읽고도 확 가슴을 치며 들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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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2.03
리뷰
도서
[Preview] 빛의 바다, <지중해의 영감> [도서]
지중해의 빛에서 장 그르니에가 느낀 것들에 대하여
▲ 직접 촬영한 부산의 겨울 바다 도시인에게 바다란 어떤 의미일까. 맞은편에서 노트북을 두드리며 과제를 하고 있는 친구에게 물어봤다. 그의 고향은 부산이지만, 가장 오래된 기억에서조차 도시가 익숙하다는 사람이다. “바다, 하면 뭐가 생각나?” “파란색?” “…….” “너무 단순한가? 그럼, 음, 무섭다.” “무섭다? 특이하네. 너한테 바다는 휴양의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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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령현 에디터
2018.12.02
리뷰
도서
[Preview] 그 여름 그 바다, 도서 <지중해의 영감> [도서]
지중해를 바라보며 형언할 수 없는 행복과 감정의 요동침이 일어나는 걸 느꼈는데, 그르니에의 언어를 빌려 다시 한 번 그 바다에게,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다.
근거 없는 날들이 좋아진다 계절에 상관없이 계절을 느끼고, 계절에 흔들리지 않고 마음대로 흔들린다. 지금은 겨울인데, 이미 여름의 날이 왔다. 이미 도착한 건지 아직 보내지 못한건지 몰라도 아름다운 여름날이. 이지혜 시인의 '조각의 유통기한'을 읽다가 이 부분이 나오자 하마터면 눈물이 핑 돌뻔 했다. 코끝에는 찬 기운이 스치고 온 도시에는 푸근하면서도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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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원 에디터
2018.12.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파블로 네루다 - 메타포는 어디에나 있다
하늘에도. 바다에도. 땅에도. 사랑에도
한 서점. 유리문이 열리자 바람종이 청아한 소리를 낸다. 주인 : 어서 오세요. 손님 : 마리오 히메네스라는 작가가 쓴 시집이 있을까요? 주인 : 마리오 히메네스라. 잠시만요. 없네요. 이 사람이 쓴 거 맞나요? 어디서 보셨어요? 손님 : 책 속에서요.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죠. 주인 : 그럼 현실에는 없겠죠. 손님 : 역시 그런가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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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2.02
리뷰
도서
[Preview] 찬란하게 눈부신 풍경으로 영원을 노래하는 바다 [도서]
카뮈의 스승 그르니에가 매료되었던 지중해의 찬란한 모습에 대한 상념: 도서 <지중해의 영감>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 그의 소설 <이방인>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처음엔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이지만, 책장을 한 페이지씩 넘기면 넘길수록 심상치 않은 작품임을 느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라고 시작하는 충격적인 소설의 첫 문장. 책장을 덮고는 지워지지 않는 잔상에 한참을 허우적거렸다. 그리곤
by
임정은 에디터
2018.12.01
리뷰
전시
[Preview] (~12/11) 독도미학展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독도미학展 - 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 노을, 독도17-15, 김근중 Mixed media Pigment, 91x73cm, 2017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등 순수예술로 동해와 독도를 연주하고 표현한다면 동해와 독도는 우리 문화와 삶의 일부가 되어 우리의 바다와 섬으로 승화될 것 아름다운 독도와 동해를 예술을 통해 알리다 1900
by
장혜린 에디터
2018.11.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섹슈얼리티라는 바다로의 제1 항해, 「멀리 갈 수 있는 배」 [도서]
무라타 사야타는 '섹스'의 탐구를 통해 섹슈얼리티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을 선사한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섹슈얼리티(성별)'는 무한한 바다다. 최근에야 인간은 이 망망대해를 관찰하고, 연구하고, 비전을 찾기 시작했다.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나는 그것이 사회의 변혁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성(性)을 남성 / 여성의 두 가지로 생각한다. 이제서야 인간은 그 이분법에 의문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왜 여성은
by
이란희 에디터
2018.11.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도넛 [기타]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내 마음 한가운데는 텅 비어 있었다. 지금까지 나는 그 텅 빈 부분을 채우기 위해 살아왔다. 사랑할 만한 것이라면 무엇에든 빠져들었고 아파야만 한다면 기꺼이 아파했으며 이 생에서 다 배우지 못하면 다음 생에서 배우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그 텅 빈 부분은 채워지지 않았다. 아무리 해도, 그건 슬픈 말이다. 그리고 서른 살이 되면서 나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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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주 에디터
2018.11.05
작품기고
[Fabulist] 바다의 땅에서 살아있는 무형 문화재를 만나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21호로 등록되어있는 한정자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선시대, 천하의 요새라 불리던 삼도수군통제영은 2018년, 통영이라는 이름으로 바다의 땅, 문화의 땅으로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 나는 최원석 PD님과 이랑협동조합 주민사업체 대표님과 함께 통영의 가장 한가운데 위치한 우리의 국보 305호 통제영에서 우리나라 살아있는 문화재라 불리는 무형문화재 선생님을 뵙고 왔다. 그 중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21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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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에디터
2018.10.27
작품기고
[월간 사랑] 04 : 제주
10월에 3월 바람을 추억하는 것은, 서울 바람 맞다보니 다시 제주 바람이 그리워졌기 때문이다.
월간 사랑 04 jeju 제주의 특산물은 바람이라 했던가. 바다는 예뻤지만 바닷바람에 눈이 시린 것이다. 발자국 하나에 인공눈물 한 방울 발자국 하나에 짜증 한 더미 거센 바람에 달아나는 3월 향기가 서러웠다. 바람을 상대로 한참을 걸으니 의자 하나 놓여있었다. 쉬어가라기에는 너무 생뚱맞은 곳. 사진찍기에는 바람이 쏟아지는 곳. 파도에 이끌려 앉은 줄 알았
by
김예린 에디터
2018.10.14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그 개>, 고통은 가장 약한 존재에게로 향한다 [공연]
포스터 속 바다의 색, 가장 따듯한 동시에 가장 차가운 색이었다
이렇게 말을 해도 될까? 이럴 줄은 전혀 몰랐다. 물론 나쁜 의미는 전혀 아니다. 이 연극이 나에게 전해준 이야깃거리를 오랫동안 생각하며 행하며 그렇게 나의 삶에 새기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저택의 운전기사인 아빠와 둘이 살아가던 중학생 해일은 우연히 유기견 무스탕을 만나 우정을 키우고, 분홍
by
심지은 에디터
20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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