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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미술전공생의 피노 컬렉션 첫 방문기 [미술/전시]
미술을 사랑하는 이유가 ‘자유로움’이라면. 형식과 관습을 벗어난 자유로운 작품을, 최소한의 규칙과 통제 속에 자유롭게 관람할 것을 보장하는 피노 컬렉션으로.
회화, 바느질,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예술과 삶을 매개하는 개념미술가 김수자(1957년생). 보따리를 활용한 작업으로 '보따리 작가'라는 별칭을 가졌다. 피노 컬렉션은 김수자 작가를 "꺄트 블랑쉬"로 선정해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그의 작업 세계를 《흐르는 대로의 세상(Le monde comme il va)》으로 선보인다. "꺄트
by
김예화 에디터
2024.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필립 파레노 주선, ‘목소리’와의 소개팅에 참석하시겠습니까? [전시]
프랑스 설치미술가 필립 파레노가 수집한 ‘소리’
신기한 스쿨버스 표지. 출처 : 출판사 홈페이지 '신기한 스쿨버스'는 어린아이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친절한 선생님 발레리가 등장해 반 아이들과 함께 누군가의 몸속, 전선 속, 수중 등 다양한 내면으로 여정을 떠난다. 알록달록 색채에 발랄한 그림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전시장에서도 신기한 스쿨버스에 탑승한 것 같은 경험을 누려볼수 있다. 전시장
by
김서현 에디터
2024.07.13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삽질하는 사람들
과거를 허투루 날려보내지 않고, 일상에서 마주친 무수히 많은 것들을 글감으로 사용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마주하고 싶어 삽질하는 사람들에게, 그 삽질은 결코 무용하지 않다고, 당신이 끌어낸 과거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이 여기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어릴 적의 나는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큰 소녀였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군가와 상처를 주고받아야 함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타인과 다른 의견을 냄으로써 굳이 미움을 받거나 상처를 주게 되는 과정이 늘 불편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나에게 늘 강한 개성이 있었다는 점이었다. 어떤 담론의 장이 펼쳐졌을 때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들은
by
박세나 에디터
2024.07.03
리뷰
도서
[Review] 순간을 영원으로 남기는 - 결정적 그림 [도서]
거장 22인의 삶과 명화 탄생의 비밀
["알고 보면 명화로 칭해지는 그림은 저마다 밀도 있는 사연을 갖습니다. 그것은 사랑과 열정, 아니면 희망과 의지, 이 또한 아니라면 광기와 역경으로 빚어낸 이야기겠지요. 명화란 이러한 삶과 순간을 남기고 싶어 만들어진 일종의 결과물인 셈입니다."] (p.6) <결정적 그림>은 그림의 화풍이나 시대적 배경, 사조보다는 작품을 세상에 탄생시킨 예술가들의 삶
by
정선민 에디터
2024.06.24
리뷰
도서
[Review] 화가의 인생기록관 - 결정적 그림 [도서]
소위 명화라고 불리우는 그림들. 현재에도 이름을 떨치게 된 화가들에게는 결정적 그림이 있다. 그리고 그 결정적 그림을 완성시킨 건 그의 인생, 결정적 순간.
인간은 후회의 동물이라 했던가. 돌이켜봤을 때 지난 발걸음을 긍정할 수 있는 건 매우 용기 있으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심지어 과거의 내 결과물이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뛰어나다면? 자기 전 루틴처럼 하는 망상이 아니라, 정말 세기의 명작을 만들었다면. 책 ‘결정적 그림’에 등장하는 그림들이 그렇다. 보면 ‘아, 이 그림~‘하게 만들고, 실물을 보기
by
이도형 에디터
2024.06.21
리뷰
전시
[Review] ‘색의 해방’이라는 새로운 지평 -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크루즈 디에즈의 '색'이 새로운 이유
전시를 보고 와서 ‘색’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색이 두드러지는 노랫말들을 떠올려봤다. 사랑에 대해 말하기 마련인 대중가요의 노랫말에서 색은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그 미묘한 차이를 전달하는 효과적이고도 아름다운 표현 수단으로 기능한다. 예를 들어 이문세의 ‘붉은 노을’에서 붉은색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는 애타는 마음을 상징한다. 강수지의 ‘보라빛향기’에서
by
이명화 에디터
2024.06.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일본 미술관 방문기 - 쇼토 미술관
유리의 천재, 에밀 갈레展
서거 120주년 에밀 갈레展 Emile Galle: The Inspirational Glass Artist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었다.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유수의 전시회 중에 쇼토 미술관의 에밀 갈레를 선택한 이유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 여기가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전시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같은 맥락에서 고야의 단독전도 후보
by
장미 에디터
2024.06.18
리뷰
전시
[리뷰] 당신이 알고 있는 색, 진짜 그 색이 아닐 걸요? -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색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하다
크루즈 디에즈는 20세기 최고의 '빛의 예술가'다. 전시에 대한 감상을 전하기에 앞서 아티스트로 평범치 않은 그의 생애를 잠깐 언급해보려 한다. 그의 삶만 놓고 보더라도 많은 배움이 있었다. 말 잘 듣던 학생이 난생처음 저지른 반항 크루즈 디에즈는 1923년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난 17세에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미술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아침에 가장 먼
by
한대성 에디터
2024.06.18
리뷰
전시
[Review] 크루즈 디에즈의 환상적인 빛과 색의 향연 [전시]
예술의 전당에서 만나보는 색과 빛의 거장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의 작업 세계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Carlos Cruz-Diez, 1923-2019)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프랑스 예술가이다. 색채 현상에 대한 연구에 몰두한 이 작가는 20세기의 마지막 색 사상가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그는 작품을 통해 공간을 침범할 수 있고 형태의 도움 없이도 존재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진화적인 실제로서의 색을 보여준다. 색 포화 Chromosa
by
최아연 에디터
2024.06.18
리뷰
전시
[Review]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
빛과 색채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내 작품에서 색은 공간과 현실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 속에서 나타나고 사라집니다." - Carlos Cruz-Diez 빛과 색채의 거장,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Carols Cruz-Diez)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가 9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by
정선민 에디터
2024.06.17
리뷰
도서
[Review] 순간을 그리는 - 결정적 그림
도서 <결정적 그림> 리뷰
예술과 관련한 것이라면 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필자이다. 그럼에도 오늘 소개할 책은, 소재보다도 작가가 먼저 눈에 보인 특이한 경우다. 인터넷 뉴스를 읽다 보면 예술에 대한 칼럼이 종종 눈에 보인다. 그럴 때마다 바로 클릭, 클릭. 보통 기사가 아닌 칼럼식의 글은 작문하는 기자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자주 보이는 이름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예술 칼럼을
by
윤지원 에디터
2024.06.15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신체에 새겨진 관계의 흔적 - 길드는 서로들 [미술/전시]
신체를 통해 관계 맺기를 이야기하는 고등어 작가
우리의 신체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는 단지 생물학적 과정으로서 성장과 노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살아가는 동안 경험하는 수많은 사건, 관계 맺음은 다양한 층위에서 우리의 신체에 변형을 가하며 일련의 흔적들을 남긴다. 고등어 작가는 이처럼 관계를 통해 형성되고 변화하는 주체의 신체성을 다룬다. 작가가 탐구하는 신체는 주체 바깥의 신체로, 사회 구조 속에서
by
정충연 에디터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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