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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비 오는 날의 사색 [사람]
# 비 오는 날의 사색 지금 창밖으로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한없이 축축 처지고 괜스레 울적해지기도 하는 반면, 쏴아아- 소리를 내는 빗소리를 음악 삼아 비가 오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면 괜스레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면서 아주 오묘한 감정들이 뒤섞입니다. 여러분들은 비가 오는 날 어떤 모습을 한 ‘나’를 마주하곤 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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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 에디터
2018.05.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노팅 힐 Notting Hill, 1999 [영화]
OST와 더불어 너무너무 유명한 영화. 혹자들은 남자판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말하기도 한다. 솔직히 유명하다는 ost도 나중에 직접 들을 때서야, 이 영화에서 나왔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 한창 내 재생 목록 1순위 달성중이다. 각설하고 진부하게 말하자면 여배우란 가면 아래, 진실할 수 없는 여자와 그로부터 상처받는 남자.
노팅 힐 : 노팅 힐에 사는 소심남, 윌리엄 새커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배우 안나 스콧의 이야기 OST와 더불어 너무너무 유명한 영화. 혹자들은 남자판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말하기도 한다. 솔직히 유명하다는 ost도 나중에 직접 들을 때서야, 이 영화에서 나왔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 한창 내 재생 목록 1순위 달성중이다. 각설하고 진부하게 말하자면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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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18.05.13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무기력해졌다.
아이고, 또 시작이다. 무기력해졌다. 갑자기는 아니다. 충분히 예상되었던 일이다.
아무 생각 없이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문득 나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내 모습이 보기가 너무 싫은데 고민만하다가 금세 또 반복이다. 아이고, 또 시작이다.무기력해졌다.갑자기는 아니다.충분히 예상되었던 일이다. 무기력해졌다. 추우욱 늘어졌다. 돌아보면 예상 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통잔 잔고가 바닥을 향해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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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에디터
2018.04.22
리뷰
공연
[Preview] (~5/7) 손 없는 색시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손 없는 색시 -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 우리의 위로가 공허한 울림이 되기 전에 이번 작품 <손 없는 색시>는 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에 손으로 항상 자신의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는 색시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런 색시의 어려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색시의 손은 더 이상 색시의 아픈 가슴을 만지기 싫다며 스스로 떨어져 나와 떠나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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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2018.04.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잃어버린 감정, 다시 찾은 치유 [시각예술]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 잃어버린 세계 >전에서 다양한 대상 속 감정의 요동을 만나보고자 한다.
전시제목 | SeMA 소장작품 기획전 《잃어버린 세계》 전시기간 | 2018.03.27 화 - 2018.07.01 일 참여작가 | 이우환, 박서보, 하종현, 윤석남, 최욱경, 권아람, 권영우, 기슬기, 김주현, 나현, 박소영, 써니킴, 윤가림, 이불, 이소요, 장성은, 전소정, 정찹성 등 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THE SEOUL MUSEUM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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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 에디터
2018.04.18
리뷰
도서
[Preview] 덥지만 시원할 날들과, 거기에 얽힐 이야기들_오늘은 수제맥주
그리고 < 오늘은 수제맥주 > 는, 덥지만 시원할 날들을 기다리며 함께 설레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책이다.
주량이 딸려 음주를 즐기지 못하는 알코올쓰레기, 술찌질이를 뜻하는 줄임말 ‘알쓰’, ‘혹은 ‘술찌’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나의 친구들은 나를 묘사할 때 적잖이 이 단어들을 꺼내 쓰곤 한다. 하지만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한다고 해서 술을 ‘즐기지 않는 건 아니다.’ 물론 횟수로 따지면 술 좀 마신다 하는 사람들의 발톱의 때만큼도 안 되겠지만 가까운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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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채은 에디터
2018.04.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음악]
하찮은 등푸른 생선 고등어에게 위로 받아본 적 있나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고요하면서도 어쩐지 생기가 넘치는 듯한, 진한 파란색 물감을 투명한 물에 융해시킨 듯한, 하늘이 아침 7시만의 색을 내뿜을 때, 나는 집을 나선다. 따뜻한 봄 날이 왔다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고 싶었는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고개를 들고 있으며 목이 아픈지도 모르고 바라볼 만큼 아름답고 맑은 하늘 빛을 내보내는 그 거대한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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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 에디터
2018.04.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無)에서 유(有)로 향하는 길보다 유(有)에서 유(有)로 나아가는 길이 더 어렵다. [문학]
꿈에서 나와 길 위에 섰다 아직, 꿈길 같았다 - 오은, <청춘> 中
오은의 시집, <유에서 유> 혹시 '오은'이라는 시인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은은 언어유희로 유명한 시인인데요, 소위 말장난처럼 동음이의어나 각운 등을 이용하여 재미있게 이목을 끄는 그의 시는 어렵지 않지만 어렵습니다. 어렵지 않지만 어렵다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저도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제가 애써 외면해왔던 제 깊숙한 곳의 감정 혹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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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 에디터
2018.04.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등받이 없는 방석 위의 이야기 [기타]
이야기 버스킹, 말하는 대로를 소개합니다
지금은 종영된 예능, 무한도전. 무한도전에는 매년 인기였던 특집이 있었다. 바로 무도 가요제. 무한도전만 나오면 뜬다는 공식을 제대로 보여줬던 특집이었다. 인디 뮤지션에서부터 한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뮤지션까지. 멤버들과 팀을 이루어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내면, 늘 그 음악들은 차트를 장악하곤 했다. 그중 2011년, 이적과 유재석(처진 달팽이)가 가요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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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에디터
2018.04.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쉼표의 삶, 영화 리틀 포레스트 늦은 후기 [영화]
이 글을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의 쉼표와 마침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던 책, <언어의 온도>에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문장들이 여럿 있다. 종종 공백(空白)이란 게 필요하다.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무언가 소중한 걸 잊고 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 우린 마침표 대신 쉼표를 찍어야 한다. 공백을 갖는다는 건 스스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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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3.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에게 물들어가는 푸른 세제 '한 스푼' [문학]
인간과 로봇이 교감하는 힐링 소설, 구병모의 장편소설 < 한 스푼의 시간 >
구병모, <한 스푼의 시간> 표지 로봇, 사람과 유사한 모습과 기능을 가진 기계 혹은 무엇인가 스스로 작업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를 말한다. 인공지능 로봇은 고도로 발달된 현대사회의 척도이며 동시에 인간소외현상을 드러내기도 한다. 많은 매체를 통해, 로봇이 인간 노동력을 대신하는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육체 혹은 더 나아가 정신일지도 모르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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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 에디터
2018.03.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것도 하나의 사랑입니다. [문화 전반]
나는 당신에게 열렬하게 빠져버린 '순이'입니다.
얼마 전에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이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었다.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을 보면 과연 사랑의 모양이라는 것을 하나로 딱 잘라 정의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어떤 모양의 용기에 담기느냐에 따라 항상 모양이 달라지는 물처럼 사랑의 모양도 그렇게
by
김하늘 에디터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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