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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일상에서 찾은 신파 [공연예술]
1930년대 희곡, 신파극에 대하여
아버지의 서재엔 다양한 책이 꽂혀 있다. 그래서 심심해지면 아버지의 책장을 둘러보며 시간을 떼우곤 하는데, 여러 책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그러던 중 책장 한 구석에 먼지 쌓인 채 박혀있는 ‘희곡’에 대한 책을 들어 읽어 보았다. ‘유민영’ 저자의 ‘해방 50년의 희곡’이라는 책이었는데, 문학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 어렵지만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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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에디터
2019.05.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페이퍼" - 용기를 가져 [공연예술]
연극 <페이퍼>, 용기와 거짓
언로가 차단되었던 1980년대. 정의와 진실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불법 인쇄물이 유일했다. 대중을 향한 선전수단 PAPER, P 한 남자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한 남자의 반성에 대한 이야기다. 장진구의 마음 장진구는 20살 갓 대학생이 된 남자다. 사랑, 인간관계 등 모든 게 서툴기만 하다. 1984년 3월 8일 아무것도 모르고 길을 가다가 학생운동 시
by
이수진 에디터
2019.05.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2019 흠뻑쇼를 기다리며 [공연예술]
수많은 사람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면, 당신도 흠뻑쇼를 경험해보길 바란다.
체감온도가 30도를 훌쩍 넘어버린 요즘,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식이 하나 있다. 바로 <싸이 흠뻑쇼>가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흠뻑쇼는 매년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은 젊은이들의 필수 관람 공연으로,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싸이의 히트곡을 즐기는 화제의 콘서트다. 지난 2018싸이 흠뻑쇼는 15분 만에 티켓 10만 장이 팔리며 그 위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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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19.05.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왜 공연 중 마지막 공연에 사람들은 더 열광할까? [공연예술]
마지막 공연(막공)의 힘과 라이브에 관하여
“마지막에서는 모든 걸 쏟아붓잖아?” 마지막이라는 단어의 마력은 유혹적이다. @Nainoa Shizuru, Unsplash 오랜만에 만난 친구 N과 같이 밥을 먹으면서 그는 대뜸 말했다. “나 트와이스 콘서트 간다!” N은 트와이스를 좋아한다. 생각해보니 친구는 지금까지 트와이스가 콘서트를 하면 꾸준히 보러 간 것 같았다. “오, 대단해. 언제 가는데?”
by
한민정 에디터
2019.05.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최후진술" - 별이 된 갈릴레오 갈릴레이 [공연예술]
별이 된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담은 뮤지컬 <최후진술> 오피니언입니다.
지구는 돈다는 지동설을 펼친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영국의 대문호라 부르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는 갈릴레이의 황천길(?)을 인도한다. 지구는 돈다는 주장을 했던 코페르니쿠스를 자신의 저서 <주된 두 가지 우주체계에 관한 대화>에서 옹호했다는 교회의 판단만으로 사형에 처했다가 죽음이 무엇보다 무서웠던 갈릴레이는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고 종교가
by
이수진 에디터
2019.05.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리고 그곳에 해적들이 있었다 - 해적이야기 둘 [공연예술]
항해일지를 쓰는 거야. 어떻게 쓰는 거지. 일단 첫 장을 쓰는 거야.
* 극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3. 앤 당신들의 신은 내가 태어났을 때 축복해주지 않았다. 당신들의 교회는 사생아의 이름을 기록해주지 않았다. 당신들의 신은 나의 서툰 기도를 허락해주지 않았다. 당신들의 교회는 사생아의 이름을 혼인서약에만 기록해준다고 했다. (...) 당신들의 신은 나의 항해시대에 초대받지 않았으니 내가 죽는 그 날에 초대받
by
김효경 에디터
2019.05.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리고 그곳에 해적들이 있었다 - 해적이야기 하나 [공연예술]
내 마음속 가장 완벽한 바다. 그곳의 사람들 이야기.
* 극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연 후기를 쓰는 거야. 어떻게 쓰는 거지. 일단 첫 장을 쓰는 거야. 뭐부터 써야 하지. 극장 후기? 아냐. 공연 내용? 아냐. 배우 평가? 아냐. 보이는 걸 쓰면 돼. ‘해적’. 보통 해적이라는 단어를 보면 수염을 길게 기르고, 머리엔 검은 두건 같은 걸 쓰고, 애꾸눈 안대에 칼을 들고 있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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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에디터
2019.05.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첫 오페라 : La Cenerentola [공연예술]
신데렐라 아닌, La Cenerentola
오페라는 내게 친숙하지 않은 장르다. 평소 ‘공연 덕후’를 자청하면서도, 장르가 주는 무게감과 비싼 푯값 덕에 정작 오페라 공연은 한 번도 관람해 본 적이 없었다. 스토리와 음악이 있다는 점에서 뮤지컬과 비슷하면서도, 극 전체가 생소한 언어와 고전적인 이야기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뮤지컬보다는 조금 더 이해하기 힘들고 지루할 것으로 생각했다. 오페라에 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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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림 에디터
2019.05.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잡힐 듯한 꿈, 선택하는 삶 [공연예술]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누구에게나 생각만 해도 벅차오르고 비판할 점이 있다 하여도 못내 좋은 점만 눈에 밟히는 그런 작품이 있을 텐데 나의 경우에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그렇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무대 위 벤치에 놓인 라디오에서 들리던 오래된 음악소리, 눈앞을 가득 메우며 천천히 변화하던 하늘의 빛깔들,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 냄새를 떠올리면 극장에 앉아
by
김민혜 에디터
2019.05.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꽃비 흩날리는 날 - 연극 "나쁜자석" [공연예술]
연극<나쁜자석>을 보내며 그들의 이야기를 만났던 나의 감상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화 이야기를 어른들이 다시 찾고 읽곤 한다. 예를 들어 <어린 왕자>가 있다. 어릴 때 읽었던 <어린 왕자>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면 그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이 어린 왕자를 계속해서 찾으며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겉으로 보기에 정말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동화’ 같은
by
이수진 에디터
2019.05.14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고도를 기다리며’ : 고도는 오지 않는가? [공연예술]
내가 가려 한다.
Intro 에스트라공, 애칭 고고는 맞지 않는 신발에 대해 50여 년 동안 친구 블라디미르, 애칭 디디에게 말한다. 그는 왜 신발을 바꾸지 않았을까? # 고도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는 연극이나 문학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작품이다. 줄거리만 보면 어떤 두 사람이 언제 올지,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도라는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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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9.05.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회전문을 도는 이유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예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자첫, 자둘, 그리고 자셋까지.
나는 개인적으로 하나의 공연을 두 번 이상 관람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미 모든 스토리를 알고 극을 보면 몰입이 덜 되기도 하고, 처음 봤을 때만큼의 감흥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자발적으로 세 번이나 본 뮤지컬이 있다. 바로 2019년 상반기 화제의 중심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다. 이런저런 이유로 나의 인생 첫 회전문을 돌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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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1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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