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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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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시카고 공공도서관 여정 1. 한국 책을 발견하다. [여행]
시카고 공공도서관 버드롱 우드 브랜 지점에서 한국 책을 발견한 이야기. 책이라는 언어로 도서관이 빌려주는 마음의 크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되다.
내가 알고 지낸 사람이 곁에 아무도 없다. 밖은 내가 지금껏 경험한 날씨 중에 가장 춥다. 심지어 아침이란 시간대가 무색하게 도통 해를 보기는 어려운 흐림에 눈은 수시로 펑펑 쏟아져 내린다. 2024년 1월 내가 피부로 느낀 시카고 겨울이다. 겨울이란 단어가 흔히 지닌 문학적 뜻을 가장 잘 느낀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시리고 추운 외적인 요인들이 나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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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은 에디터
2024.08.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의 ‘관크’, 어디까지 용납되어야 하는가 [공연]
‘시체 관극’과 ‘관크’ 사이 - 모두가 즐거운 공연을 위한 최소한의 에티켓.
뮤지컬 < Sister Act >와 < Wicked >의 포스터 ©Dominion Theatre(좌), Apollo Victoria Theatre(우) 얼마 전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 Sister Act >와 < Wicked >를 관람하였다.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더불어 뮤지컬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는 이곳 런던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게 매일 수십 편
by
최민서 에디터
2024.07.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볼 게 너무 많았다, 눈 돌아가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 [문화 전반]
기상천외 했지만 완벽하지는 않았던 축제의 시작
파리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새벽, 드디어 전 세계인들의 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올렸다. 언제나 그랬듯이 제일 많은 기대를 모았던 개막식에 모든 이들의 시선이 쏠렸다. 시작 전부터 센강 수질 문제와 친환경 숙소 등으로 말이 많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예술의 도시, 장인의 도시 파리이기에 내심 기대를 품고 중계를 틀었다.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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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4.07.2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도주보다 무겁고 탈출보다 질주하며 탈북보다 모호하게 [영화]
탈주 (2024, 이종필)
영화 탈주(2024, 이종필)는 자유이념에 사로잡힌 북한군 병사 규남의 탈주와 국가에 타협한 보위부 장교 현상의 추적을 액션극으로 그리고 있다. 두 개인이 이념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서 서사보다 질주와 존류의 이미지로 채워나간 점이 인상 깊었다. 주인공 규남은 탈주를 계획할 때부터 지뢰밭을 건너갈 때까지 처절하게 질주하는데, 그가 탈주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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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에디터
2024.07.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미술/전시]
김환기가 주는 울림
나는 답하기 전에 한숨을 한 번 쉬어야 하거나, 말문이 막히거나, 얼굴을 한 번 쓸어내려야 하는 질문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런 질문의 대답은 대개 ‘…모르겠어’뿐이다. 답도 모르는 쓸모없는 질문을 뭐 하러 좋아하나 싶지만, 그 질문을 들은 순간의 숨이 탁 막히는 기분을 좋아한다. 순간 숨 쉬는 방법을 잊은 듯 숨이 막히며 가슴이 답답해질 때면, 지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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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7.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물방울 [미술/전시]
김창열의 물방울은 그러한 특별한 경험을 하기 가장 좋은 존재일 것이다.
뮤지컬, 전시, 연주회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드라마나 영화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친구 중에 드라마 광인 친구와 만나면 항상 서로를 신기해한다. 어떻게 저러지? 어떻게 이러지? 그 친구와 서로의 취미가 어떻게 다를 수 있지 이야기하다가 내가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뮤지컬, 전시나 연주회는 모두 직접 가서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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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7.12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전통에는 나다움이 있다, 이감각의 세계
근본적으로 타인과는 다른 것을 찾다 보면 결국 '나만의 것'은 '전통'으로 결론이 내려지거든요.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07.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향토(鄕土)의 색을 찾아서 [미술/전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향토’란 무엇일까
향토란 무엇인가? 향토는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땅을 의미하며, 향토적인 것은 고향이나 시골의 정취가 담긴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향토란 어떤 것일까?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에게 향토라 하면 소금기를 머금은 바닷바람이나 물비린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물비린내를 머금은 바람을 한껏 맞으며 해변을 걷고 있으면 바닷가의 카페, 펍, 식당에서 들리
by
최선 에디터
2024.07.07
리뷰
공연
[Review] 이들이 궁금하다면 무대로 확인하길 - Something About Us 2024 [공연]
A-FUZZ와 Chihiro Yamazaki+ROUTE14 Band의 환상 케미 콜라보 콘서트
지난 28일에 다녀온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는 감탄으로 가득 찼다. 밴드의 뛰어난 연주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관객의 몸을 자동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그들의 힘은 대단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선명한 사운드, 그리고 분위기에 흠뻑 빠져 음악의 흐름을 자유자재로 그려내던 두 밴드의 공연을 글로 남겨보고자 한다. [Something About Us 20
by
김유진 에디터
2024.07.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도 실전이야 [영화]
이것은 실제상황입니다, 사랑도 실제상황입니다.
50년의 한국 영화 역사 발굴 프로젝트 한국영상자료원이라는 곳이 있다. 한국 고전 영화를 발굴하고 복원하는 작업을 주로 하며, 한국 영화의 계보를 다지며 한국 영화가 나아갈 길을 각종 영화인이 참고할 수 있는 일종의 영화 도서관 같은 곳이다. 여기서는 무료로 시네마테크 상영도 하는데, 프로그램이 언제나 기가 막힌다. 방문해 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나이대 사
by
류나윤 에디터
2024.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 가지 상실과 인간 [도서/문학]
단편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2019)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현실에 맞닿지 못한 허구, 충분히 밀고 나가지 못한 상상에 아쉬워하면서 나는 김초엽의 단편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많이 떠올렸다. 가장 먼저 생각난 이야기는 「관내분실」. 죽은 사람의 재현과 교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설정이 영화 <원더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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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화 에디터
2024.06.30
리뷰
공연
[Review] 가장 개인적인 기억이 가장 정치적인 진술 - 새들의 무덤
잊혀진 자들 사이에서 기억하는 이는 영원히 서 있다
현재 내가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과거의 희생에 빚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 이후에 지하철 시트 소재가 불연재로 바뀌었고, 대연각 호텔 화재 사고 이후에 대형 건물의 스프링클러 시스템 확보와 고층 건물 옥상의 헬리패드 확보가 의무화되었다.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무거운 시설들이 저층에 설치되었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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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지 에디터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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