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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영화를 기억하기
전주국제영화제를 다녀오며
ILLUST by. 유나 좋은 영화를 길게 기억하는 법, 스틸컷, 기억에 남는 장면 등 자유롭게 그려봅시다.
by
노유나 에디터
2026.05.09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어른이 되는 여름, 르누아르
아이들은 언제 어른이 되는가
ILLUST by. 유나 11살 ‘후키’가 세상을 알고 쑥쑥 자라나는 1980년 어느 여름 방학의 이야기를 담은 2026년 봄, 언젠가 아이였고 어른이 된 우리에게 왠지 반가운 <르누아르>
by
노유나 에디터
2026.05.01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만끽
맑은 나날을 누리는 방법
ILLUST by. 유나 돗자리조차 깔지 않은 잔디밭에 드러눕기 좋은 계절입니다.
by
노유나 에디터
2026.04.25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오늘의 바람 남기기
봄은 영감의 단서를 보내는 계절이다.
ILLUST by. 유나 가만히 있기보다는 잠깐이라도 바깥의 공기를 붙잡아 두고 싶은 나날입니다. 요즘처럼 날이 풀릴 때는 잠깐 바람 쐬듯 마음을 꺼내 놓은 기록에 가까운 그림을 그려 봅니다. 잠깐 걸으며 눈에 들어온 풍경을 가볍게 붙잡아 봅시다.
by
노유나 에디터
2026.04.18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Index
우리는 상당한 양의 정보를 놓치고 있다.
ILLUST by. 유나 초두 효과는 처음 제시된 정보나 인상이 이후의 정보보다 기억과 판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설명합니다. 이는 우리가 타인을 단편적인 정보로 구성한다는 한계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타인은 기준을 정의하는 머릿속의 도마 위에 놓입니다. 이러한 기준은 대개 머리 모양의 변화, 체중의 증가와 감소, 그 외 표정의 미세한 차이 등과
by
노유나 에디터
2026.04.11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순간 드로잉 1
카메라 대신 공책과 펜 1
ILLUST by. 유나 여유 없는 일상의 찰나를 그림으로 채우는 것은 사치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이동 시간, 지하철에 앉아 흘러가는 순간들을 붙잡아 선으로 옮기는 그 짧은 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여유와 위로를 얻을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by
노유나 에디터
2026.04.04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우주
지구의 땅이 품고 있는 것
ILLUST by. 유나 인간의 삶을 태아의 우주가 넓어지는 과정으로 이해해 봅시다. 지구라는 땅 위에서 맺어진 태아의 삶은 약 100년을 주기로 순환합니다. 비록 우주적 관점에서의 100년은 찰나에 불과할지라도, 찰나의 100년이 여러 겹으로 포개진다면 시간의 집합은 거대한 응축을 이룰 것입니다. 태아에 기원한 우주들이 땅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순환의 씨
by
노유나 에디터
2026.03.27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국립현대미술관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대하여', 감상
나에게 주어진 유한함을 만끽하길
ILLUST by. 유나 생성과 소멸의 관계에는 빛과 그림자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습니다. 빛이 드리우는 공간에 그림자가 지듯, 시간의 흐름 속 우리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무(無)로 돌아갈 때, 우리 주변의 불변이라고 믿었던 것들은 손가락 사이의 모래알처럼 작고 허망해집니다. 그러나 세상의 유한함이 곧 무가치함을 의미하는 것
by
노유나 에디터
2026.03.19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지하철
수많은 하루가 교차하는 곳
ILLUST by. 유나 지하철은 도시 속 사람들이 끊임없이 스쳐 지나가는 공간입니다. 누군가는 집으로 돌아가고, 누군가는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하기도 하는 분주한 곳입니다. 각자의 하루는 다를지라도, 같은 시간대의 같은 풍경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잠깐이나마 같은 장면 속에 서 있습니다. 지하철 문이 열리고, 사람이 내립니다. 다른 누군가가 지하철에
by
노유나 에디터
2026.03.13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봄이 오는 감각
봄은 끝과 동시에 시작이다.
ILLUST by. 유나 3월과 함께 봄이 찾아왔습니다. 간혹가다 따뜻한 날도 있긴 하다만 아직 쌀쌀하죠. 어제는 외투를 여러 번 벗을 정도로 따뜻해서 날이 완전히 풀렸나 싶더니 오늘은 또 계속 팔짱을 끼게 되는 날씨였네요. 봄은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파랗고 차가운 겨울의 끝을 알리기도 하지만, 노란 색채로 물드는 봄을 계기 삼아 무언가를 시작
by
노유나 에디터
2026.03.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넘실대는 해협: 즉시성의 여운 [영화]
부산 로컬 시네마 클럽: 신나리 감독 단편 전
© 직접 촬영 영화관이라는 해협 속 낯선 즉시성 Guest Visit의 약자로 알려진 GV는 흔히 관객과의 대화라고 불린다. 상영이 끝난 뒤 감독이나 배우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종의 Q&A다. 대개 극장의 손님이라고 하면 관객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GV에서의 guest는 관객이 아니라 무대 위에 서는 사람을 가리킨다. 내
by
신영주 에디터
2026.03.06
리뷰
도서
[리뷰] 책을 읽었을 뿐인데 작가가 되었다 - 그림 읽는 밤 [도서]
좋아하는 그림과 글 속에 푹 파묻힐 수 있는 시간과 재료를 준 책. 새해를 시작하기에 좋지 아니한가.
그림은 보고, 글은 읽는다. 둘은 서로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한 주제에 대한 감상을 표현한다는 본질적인 공통점을 지닌다. 그렇다면 그림을 읽는다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 책 제목을 처음 보고 든 생각이었다. ‘그림 읽는 밤’에는 그림과 문장이 함께 들어있다. 그것은 그림과 글 모두를 사랑한 작가 이소영이 틈틈이 저장해둔 명화와 문장을 연결한 결과물이다.
by
박차론 에디터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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