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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진한 울림을 주는 것들 [문화전반]
책을 읽는 방법은 많겠지. 아, 책은 그저 읽기만 하면 되는 것, 무슨 방법이 필요하겠냐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깊고 진하게 다가서는 방법은 아마 여럿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책은 도끼다 > 의 이야기를 새겨넣어 쓴 오늘의 글은 책 읽는 수많은 방법 중의 하나일 뿐이다. 진한 울림을 준 문장들에 대한 접근법. 더 오래도록 기억에 새기고, 종이 위에 소롯이 올려진 나의 글씨들을 시간이 흘러 펼쳤을 때 느낄, 마치 선물 받을 때의 기쁜 감정들, 그것을 기대하고 싶기도 하다.
나에게 진한 울림을 준 것 : 깊고 진하게. 작년 7월 중순, 서울에서 밀양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4시간을 달려 도착한 그곳. '헉' 하는 소리조차 내지 못할 만큼 뜨거운 공기에 놀라 자빠졌더랬다. 너무나도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었다. '세상에 이럴수가'. 당황할 기색도 없이 얼른 실내로 몸을 감추었다. 심호흡을 한 두번 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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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에디터
2016.04.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극단 목화 < 로미오와 줄리엣 > 공연 리뷰 [공연예술]
극단 '목화' 오태석연출의 < 로미오와 줄리엣 > 리뷰
한국의 연극계를 주름잡는 세명의 인물이 있다.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이윤택연출가, 극단 목화의 오태석연출가, 극단 골목길의 박근형연출가. 연극을 꿈꾸었다면, 연극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우리나라 최고의 연출가들이다. 나는 전자의 이유로 이들을 찬양하고 존경한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아마도 끊임없는 시도와 도전, 꾸준한 작품활동 때문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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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에디터
2016.03.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이란 무엇일까, 특히 연극은? [문화 전반]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관심분야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로지 그것에만 눈을 두고 바라보는 사람은 안타깝다. 다른 다양한 분야들에 눈을 넓혀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 첫번째가 바로 연극이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관심분야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야구경기장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지나다가 마주치는 음식사진에 금방 홀리게 되고, 연극을 좋아하는 나는 공연 포스터와 극장의 외관, 공연이 올려지는 무대를 볼 때면 늘 변함없이 설레고 긴장되고 행복하다. 하지만, 모두가 각자의 관심분야를 갖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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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에디터
2016.03.23
리뷰
공연
[Review]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입장을 대기하고 있는데 옆에서 나누는 대화소리가 얼핏 들렸다. 먹고 살기 바쁘고, 회사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도 많은데 보고 즐기자는 문화예술에서도 굳이 스트레스를 받아야하겠냐고, 여럽고 심오한 극,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극말고 그냥 웃고 즐기다가 갈 수 있는 작품이면 좋겠다고.
ART insight와 향유하는 문화예술 ! 입장을 대기하고 있는데 옆에서 나누는 대화소리가 얼핏 들렸다. 먹고 살기 바쁘고, 회사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도 많은데 보고 즐기자는 문화예술에서도 굳이 스트레스를 받아야하겠냐고, 여럽고 심오한 극,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극말고 그냥 웃고 즐기다가 갈 수 있는 작품이면 좋겠다고. . . .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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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에디터
2016.03.21
리뷰
[Preview]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눈이 녹고 눈 감고 있던 꽃들이 눈을 뜨는 봄! 그 싱그러움과 따뜻함을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와 함께 하시는건 어떨까요?
1970년대의 뮤지컬, 40년의 추억을 만나다 !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반복되는 3월입니다. 한동안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들이 견뎌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추운 날씨가 지속되었었는데, 내일이면 서서히 날씨가 풀린다고 해요. 눈이 녹고 눈을 감고 있던 꽃들이 눈을 뜨는 봄이 다가오고 있어요. 우리들을 둘러싸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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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에디터
2016.03.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천상병 시인 [문학]
문단의 마지막 순수시인,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는 천상병시인에 대해 알아보자.
∙ 이름 천상병 ∙ 출생-사망 1930.1.29. ~ 1993.4.28 ∙ 활동분야 문학, 시 ∙ 가족 배우자 목순옥 ∙ 데뷔 1952 문예 '갈매기' 등단 ∙ 대표작 <새>(1971), <귀천歸天>, <요놈 요놈 요 이쁜 놈> 맑고 순수한 웃음을 짓는 천상병시인. 그 모습은 마치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를 연상케 한다. 그는 문단의 마지막 순수시인이자 마지막
by
김희주 에디터
2016.03.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현재를 즐겨라! [문학]
중학교에 다닐 적에 문학적 감성이 뛰어났던 친오빠에게서 처음 이 책을 추천 받았다. 그때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고, 읽는 속도도 굉장히 느렸었다. 그러던 내가 아마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은 뒤로 꽤 오랜만에 강렬한 흡입력에 휩싸이게 된 책 일 것이다. 한참을 읽다가 잠깐 덮고, 심호흡을 한번 하고 다시 펼치기를 반복했던, 그만큼 여러모로 느껴지
by
김희주 에디터
2016.02.24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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