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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존재함은 에너지이다 : 삶의 예술가 니키 드 생팔展
살아있음은, 존재함은 곧 에너지이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건 단 한 사람의 에너지였다. 그는 현대미술의 거장이라고도 불리고, 그의 어두운 유년시절과 개인적인 상처로도 많이 회자되는 작가이지만, 내가 본 그는 무엇보다도 살아있음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작가였다. 지난 6월 30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에는 그의 ‘살아있음’이 온전히 담겨있었다. 니키 드 생팔은 이미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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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랑 에디터
2018.08.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성스러운 사슴 죽이기, '킬링 디어' [영화]
불쾌한 그러나 매혹적인 인간이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주술이 점차 사라졌다고 한다. 고대 사회에서 널리 행해지던 잔인한 희생제의 같은 것들도 이런 이유로 사라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영화 <킬링 디어>는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가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영화는 바로 이 질문에서부터 모든 불편함을 자아낸다.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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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원 에디터
2018.08.0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을 일상처럼_스페인 마드리드 그리고 남부 [여행]
여유로운 여행, 마드리드 마드리드는 호 불호가 갈리는 도시라고 한다.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넘치는 바르셀로나와 비교해 본다면 확실히 지루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곳에서 5일이라는 긴(?)시간을 보낸 나에게는 확실히 “호”였다. 나는 마드리드부터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비앤비는 게스트하우스나 호텔 등의 숙박업체와 다르게 현지인의 집에서 머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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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선 에디터
2018.08.0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여행을 일상처럼_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리고 바스크 지방 [여행]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3년 전 우연히 보게 된 가우디 전시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건물 그 이상의 의미를 주었기 때문이다.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 동시에 인간의 편리함과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잃지 않았던 가우디. 그의 건축을 설계도로 모형으로 사진으로 감상하며 ‘언젠가 바르셀로나로 가서 직접 가우디를 만나 야지’ 생각했었다. 지금,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15시간
by
나정선 에디터
2018.07.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전쟁은 모두의 상처, Generation Kill [기타]
미국 전쟁에 대한 새로운 면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전쟁드라마 혹은 영화를 떠올려보자. 주인공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맹렬히 맞서 싸워 결국은 승리를 쟁취한다. 시각적 효과를 위해 화려한 전투기 운전이나 빛나는 무기들은 덤이다. 어떻게 보면 히어로 영화다. DC나 Marvel 실사영화같이 주인공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고 정의는 승리한다. 그러나
by
한민정 에디터
2018.07.27
리뷰
전시
[Preview] 절대 진부할 수 없는 상처와 치유 이야기 : 니키 드 생팔 展
상처와 치유의 예술가, 니키 드 생팔
어느 날 문득, 삶은 상처를 쌓아가는 과정에 불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이상한 비관(悲觀)이 머릿속에 들었다. 살면 살수록 늘어가는 건 상처의 개수요, 깊어가는 건 상처의 깊이일 뿐이 아닌가.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한다고 하지만 똑같이 성장한 더 큰 상처가 나를 할퀴어온다. 그만큼 상처란 삶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아픈 동반자라고 하면, 오히려 약간의 위로가 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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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랑 에디터
2018.07.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음악]
이 글을 보고 계신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오디션 시대가 끝나가고 있었고 우후죽순 생겨난 오디션 프로그램은 인기와 논란은 있었지만 점차 진부해졌다. 슈퍼스타K에서 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오디션을 성공하기 위한 관문으로 변했고 참가자들에게 성공을 위한 진정성은 보였을지 몰라도 음악에 대한 진지함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음악에 진정성을 넘어 진지함까지 찾는 나를 더
by
손민현 에디터
2018.06.17
작품기고
[AU CALME] 안녕, 상처와 마주보기, 티내기, 알아주기
상처엔 대*밴드가 아니라 알아주기라는 것! 공감하시나요?
상처엔 대*밴드 마음에 난 상처를 밴드로 붙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상처 난 자리에 붙여지고 덧붙여져 그 자리가 너무 도드라져 보이지 않을까? 상처주는 것보다 상처받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슬픈 일이다. 아니, 오히려 감각이 무뎌져서 느끼는 감정의 무게도 훌훌 날아가버렸으면.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무서워진다. 익숙해질까봐. 밴드라도 붙여 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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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에디터
2018.06.15
리뷰
공연
[Review] 산문 같은 희곡 운문 같은 공연 - 손 없는 색시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산문 같은 희곡 운문 같은 공연" 손 없는 색시 -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 Intro. 내용에 앞서 이번에 볼 연극 <손 없는 색시>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러시아, 유럽 등 세계 전역에 퍼져있는 '손 없는 색시' 설화와 민담에서 모티프를 얻은 공연이다. 외국에는 원작 '신데렐라'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손 없는 색시'랄까. 인형극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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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2018.05.12
리뷰
공연
[Review] 너의 상처를 보듬어 내 마음을 치유한다 - 손 없는 색시
상처를 낫게 하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내가 상처낸 자국이 아닌 이상, 어딘가 찢기고 멍든 흔적은 모두 외부의 환경 혹은 타인에 의한 것이다. 내가 원해서 낸 상처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원할 때 나을 수도 없다. 쓰라린 상처가 아물기 위해서는 오로지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하지만 그 긴 과정을 홀로 인내하고 참는 것 역시 너무 가혹한 일. 다소 가볍게
by
신은지 에디터
2018.05.05
칼럼/에세이
칼럼
[화담(畵談)] 제 4 화(畵) : 두려움, 검정으로 화(化)하다
0. 두려움 [ '학교괴담' 포스터 ]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공포물은 애니메이션 ‘학교 괴담’이다. 일본에서는 2000~2001년 우리 나라에서는 2002년에 더빙 방영됐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에는 더 겁이 많았기 때문에, 초등학생 형제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함께 벌벌 떨며 만화를 보곤 했다. 지금도 기억나는 몇몇 에피소드 중 가장 무서웠던 것은 ‘바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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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루 에디터
2018.04.25
리뷰
공연
[Preview] 손없는 색시 - 상처, 그 후의 사람들은...
지하철의 환승통로에서 문득 위와 같은 사진을 마주한 적이 있다. 바로 <손 없는 색시>라는 인형극의 포스터였는데, 이전에 본 적없는 느낌의 이미지에 한동안 그 인쇄광고를 주시한 기억이 있다. 포스터가 풍기는 독특한 느낌에 끌려 문화초대를 신청하게 된 이 인형극은 독특한 포스터에 걸맞게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서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이 이야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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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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