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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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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세상에 너의 자리를 알리는 행위 - 단편소설집
너무 많은 사랑을 주는 사이에 뒤틀려버린 스승과 제자, 두 사람의 관계
공연 관람 후 프로그램 북과 희곡집 사이에서 고민을 할 정도로 괜찮은 작품을 만났을 때, 그 작품이 주는 영향력에 취해있는 한편으로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나의 것으로 만들어 타인에게 전달할 건지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어둠 속에서 무대가 빛을 내면서 시작되는 작품의 오묘한 분위기라던가, 그 자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집단 무의식이라던가 그런, 나의
by
박지수 에디터
2019.05.19
리뷰
공연
[Review] 좋은 사람들과 떠나는 아프리카 여행 - 하림 '아프리카 오버랜드'
더 많은 이들이 기타포아프리카의 여정에, 그리고 이 다섯 사람들의 아프리카행 버스에 탑승했으면 좋겠다. 아프리카에 가서도 이들의 공연이 생각날 것 같다.
미지의 땅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발전 정도가 가장 느리고, 언론 노출이 덜 된 곳이며, 우리와도 무척 거리가 먼 곳이기 때문에 내겐 더욱 궁금한 곳으로 존재했다. 아프리카에 대한 몰이해로 점철된 나로서는 언어 사용에 있어서라도 아프리카를 한 나라로 지칭하지 말 것, 아프리카에도 수많은 나라와 인종과 계절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할 것 정도를 생각하며 살았다
by
김나연 에디터
2019.05.19
리뷰
공연
[Review] 분열과 죽음으로 바라보는 존재, 연극 "낯선사람"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연극 <낯선 사람>
시놉시스 유럽 연합군이 산둥지역을 침략하여 베이징 외곽에 도착했다. 이들은 중국의 의화단과 전쟁 중이다. 오스트리아 연합군 장교 울리히는 이들을 진압하고 있다. 젊은 중국인 혁명가 천샤오보는 자신의 나라에서 유럽 연합군이 곧바로 철수할 것을 요구하며 맞서 싸운다. 결국 울리히에게 붙잡힌 천샤오보는 사형장으로 끌려간다. 하지만 그는 가까스로 살아난다. 시간
by
김민혜 에디터
2019.05.17
리뷰
공연
[Review] 예술로 철학하다, 연극 "낯선 사람"
앞으로 이 극단이 또 어떤 질문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연극 <낯선 사람>은 중국 의화단 운동을 소재로 한다. 의화단 운동이란, 1900년대 유럽 연합군의 제국주의적 침략에 저항했던 중국 민중의 투쟁이다. 그러나 <낯선 사람>은 의화단 운동을 서술하는 연극은 아니다. 당시의 사건 자체를 보여주기 위한 시대극은 아니라는 얘기다. 사실 의화단 운동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역사다. 20세기 초
by
박진희 에디터
2019.05.16
리뷰
공연
[Review]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아프리카 오버랜드
기대 이상, 생소한 즐거움
01 기대 이상, 생소한 즐거움 하림에 공연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론 주류 음악을 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그의 공연은 언제나 생소하다. 또한 음악이나 예술이란 게 본래 그렇듯이 취향에 따라 감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하림의 공연에 대한 나름의 확신이 있는 이유는 항상 기대 이상의, 그간 느끼지 못했던 경험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Mus
by
반채은 에디터
2019.05.16
리뷰
도서
[Review] 꼬리박각시 MONO-SPHINK [도서]
처절한 상처와 고독을 거니는 어느 한 사람에 관하여
* 책 내용이 노출됨을 알려드립니다. 살 냄새와 파리의 냄새가 나는 관능적인 책을 쓰고 싶었다. 현대의 적막한 고독과 분노의 외침이 들리는 책 말이다.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극단적인 여성의 시선을 통해 도시와 슬픔을 말하고 싶었다. - 저자 서문 중 일부 발췌 작가가 독자들에게 원했던 목표는 달성했다. 적어도 나란 독자에겐 통했다. 소설을 읽는 내내 우울감이
by
이선희 에디터
2019.05.15
리뷰
공연
[Review] 아웃 오브 사이트 - 덜 방관자가 더 방관자에게 외치는 소리 / 2019 세월호
흘러내릴 듯 앉아있는 세 사람의 끝나지 않을 하루
출처 :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페이스북 01. 꿈꾸지 못하는 세 사람의 하루 흔들리는 버스 좌석에 세 사람이 앉아있다. 몹시 지치고 무기력해 보이는 세 사람. 첫 번째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은 거의 의자에 누워있다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구부정한 자세다. 후드집업을 눌러쓴 여성이다. 과거에 연극 극단에서 일하다가 때려치우고 나와서 알바를 하며 살아가고
by
박지수 에디터
2019.05.12
리뷰
공연
[Review] 상반된 두 사람이 보여준 조화 - 알레나 바에바&바딤 콜로덴코 듀오 콘서트
이제서야 클래식이 조금씩 들린다.
현재는 과거와 비교하면 상전벽해의 수준으로 세계화된 사회다. 그러나 아직 국가의 장벽과 고유의 문화가 현존한다. 그래서인지 나는 문화와 음악이 뗄 수 없는 연관성을 지닌다고 생각하며 이로 인해 주관적인 편견이 한 가지 있다. 유럽은 모범생처럼 정석을 추구하고 미국은 자유분방하다는 관념이다. 재즈만 보아도 유럽의 ECM 재즈 레이블과 미국의 블루노트 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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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은 에디터
2019.05.11
리뷰
PRESS
[PRESS] 연극 "낯선 사람" 출연 배우 인터뷰
"나는 존재한다, 고로 분열한다" 연극 <낯선 사람> 출연 배우 인터뷰
연극 '낯선 사람' 아르투어 슈니츨러 원작/모티브 임형진 각색/연출 2019년 5월 10일(금) - 5월 19일(일)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평일 7시 30분, 토 3/7시, 일 3시 (월 쉼)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이 연극 <낯선 사람>을 공연한다. 연극 <낯선 사람>은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에서 5월 10일(금)부터 5월 1
by
이다선 에디터
2019.05.08
리뷰
도서
[Review] 달나라에 한평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달나라에 사는 여인
이 할머니가 너무 좋다.
[Review] 달나라에 한평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달나라에 사는 여인 <달나라에 사는 여인>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나는 할머니를 사랑하는 손녀였다. 할머니도 손녀를 사랑했고, 할머니는 자기가 사랑했던 재향군인을 제외하고는 말한 적 없는 사랑의 대서사시를 손녀에게 주절주절 이야기하곤 했다. 책은 할머니가 손녀에게 이야기한 것
by
손진주 에디터
2019.05.06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미술계의 두 외길 인생
#8 존 카스민과 데이비드 호크니
지난 3월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 展>의 인기가 꾸준하다. 전시 초반에는 전시장에 입장하려면 번호표를 받고 대기해야 했을 정도로 최근 몇 년 간의 전시들 중에서 이례적인 반응이다. 이런 인기는 호크니 자체의 유명세 덕분이기도 하지만, 지난 11월에 있었던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두 사람이 있는
by
채현진 에디터
2019.05.05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이 스쳐가지 않은 한 사람 - 달나라에 사는 여인
한 여인이 온몸으로 사랑을 갈구했으나 사랑은 한 번도 그녀를 스쳐가지 않았다
한 여인이 온몸으로 사랑을 갈구했으나 사랑은 한 번도 그녀를 스쳐가지 않았다. <달나라에 사는 여인> 밀레나 아구스 지음 / 김현주 옮김 책을 읽기 전에 잠시 제목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달나라에 사는 여인이란 무슨 의미일까. 평범하지 않다는 것, 다수가 아닌 눈에 띄는 소수, 어딘가 다른 구석이 있는 사람이란 뜻이겠다. 책 소개를 보면 여성에게
by
장미 에디터
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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