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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배려와 회피의 사이, 릴러말즈와 미노이의 "내일 얘기해" [음악]
기질적 간극으로 사랑에 실패하는 연인들을 위해
[내일 얘기해 - 릴러말즈, 미노이] 앨범 커버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이야기. "나중에 얘기하자." vs "아니? 지금 당장 얘기해." 연인과의 다툼 후 언제가 가장 화해하기 좋냐는 질문에는 두 답변이 늘 첨예하게 대립한다. 감정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자 감정 정리를 한 후 이성적으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사람들과 더 큰 오해를 방지하
by
김유진 에디터
2024.12.09
작품기고
The Artist
[마음의 영속] 예술가는 침묵하지 않는다.
절망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것
illust by LUST 12월 3일 밤, 불안을 견디며 하루하루 살아나가던 일상에 금이 갔다. 철렁 내려앉은 마음은 진정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당장 실시간으로 뉴스를 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새벽 내내 화면 너머 사람들을 보며 마음을 졸이다 쓰러지듯 잠에 들었다. 세상이 요동치고 있다는 감각은 내 지독한 우울감을 무디게 만
by
김윤하 에디터
2024.12.09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을 만나는 베토벤의 음악 -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음악은 감정의 폭발이다.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는 일상에 기분 좋은 일깨움을 주는 건 ‘문화생활’이라고 일컬어지는 것들이다. 전시를 보거나, 공연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 행위는 일상을 환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책의 저자도 첫 장에서 ‘일상생활에 클래식을 더하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클래식은 나를 성찰하게 하며, 행복을 느낄 기회를 준다고 말한다. 그렇게 독자들은 클래
by
고지희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은 무엇일까? [도서/ 문학]
소설 '광인'을 읽고
* 미래의 독자들을 위해 스포일러가 될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광인>이라는 소설책을 읽었다. <광인>은 드라마로도 제작된 소설 <사랑의 이해>의 작가인 이혁진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다. 6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이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에 완독할 수 있었다. 사실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진이 빠져 빠르게 소설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밤을
by
김유정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나의 취준일지 2편 [사람]
취업이 안 돼도 어쩔거야? 만 26세 청춘의 행복찾는 취준, 아니 인생일지
이 글은 대학 4년 과정을 마치고 22년 1월부터 24년 12월 현재까지 취업이라는 살얼음판에서 조난당한 만 26세 청춘의 취업일지. 그러다 얼음낚시도 하고 살금살금 얼음을 밟아가며 그럭저럭 얼음판 위에서도 낭만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 이야기. 오늘은 ‘절망’ 그 자체였던 1편에 이어 ‘희망’ 몇 스푼을 넣은 2편, 어느 정도 마실만 해진 인생라떼
by
채혜인 에디터
2024.12.08
리뷰
도서
[Review] 베토벤: 고통을 넘어서 환희로, 음악으로 -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나를 붙드는 것은 예술, 오직 예술뿐이었다
베토벤은 훌륭한 작곡가다. 그의 곡을 듣고 있자면 어떻게 이런 멋진 음악이 탄생했을지 감탄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음악에는 귀에 착 감기는 명확한 주제가 있고, 그 주제들이 때론 수그러들었다가, 때론 폭발하며 차근차근 피날레로 향해간다. 그것을 따라가며 나는 마치, 견고하게 쌓아 올린 성안을 누비다가, 저 멀리 빛나는 불꽃을 보고 홀린 듯이 쫓
by
원정민 에디터
2024.12.08
리뷰
PRESS
[PRESS] 빛을 파고드는 여성들의 이야기 – 사일런트 스카이
그들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던 시절의 암울한 사회상에서도 스스로를 증명하고 작품 속 대사처럼 ‘미래를 위한 선례’로 남았다.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가 연말을 맞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달 29일에 막을 연 이 작품은 아름다운 별의 이야기와 여성 천문학자의 삶에 음악과 로맨스 코미디를 적절히 섞어 무대에 옮겨온 작품으로 이달 2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극의 배경이 된 19세기 초 여성이
by
김인규 에디터
2024.12.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바람은 파도를 만들고
홀로 1박 2일 배낭여행으로 떠난 강릉. 분명 맑았던 날씨는 흐려지고, 어쩐지 억울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왜 내가 여행 오는 날에 날씨가 좋지 않은 건지, 고작 이틀인데! 이대로 집에 돌아갈 수 없다는 마음은 평소 나를 지배하던 귀찮음을 이기고 근처 바닷가로 향하게 만들었다. 너무 늦은 거 아닐까, 발길을 재촉하며 도착한 강릉의 밤바다는 어디가 하늘
by
백소현 에디터
2024.12.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평화시장에서 울린 외침 - 전태일평전 [도서]
전태일은 1970년대 한국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하였고 그의 희생은 노동자의 권리와 인간 존엄성을 지키는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다. 전태일의 정신은 이후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영향을 미쳤으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의의를 지닌다.
평화시장에서 울린 외침 ‘전태일평전’을 읽고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한 전태일의 사례를 통해 1970년대 우리나라의 노동 문제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당시 동대문 노동자들이 일하던 평화시장 봉제 공장의 시설은 인간이 일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었다. 환풍기 등의 기본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고 한 달에 겨우 이틀을 쉬며 일하는 등의 생활을
by
김서영 에디터
2024.12.07
리뷰
도서
[리뷰] 왜 '베토벤'이 '베토벤'인지 말해주는 책 - 도서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도서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의 저자 안우성은 처음 클래식을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잘 모르고 있는 '베토벤'이라는 위대한 음악가의 삶과 음악에 대해 쉽게 이야기한다.
최근 연이어 보도되는 한국인 연주자의 국제 콩쿠르 우승 소식, 그리고 걸출한 연주자들이 해외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는 요즘 클래식에 관한 대중의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클래식에 관한 첫인상으로 ‘어렵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대부분 클래식에 접근하는 것을 쉽게 여기지만은 않는다. 그렇기에 클래식의 높아지는 수요를 보여주
by
김소정 에디터
2024.12.07
오피니언
음악
[Opinon] 겨울이 오면 찾게 되는 드라마 OST 플레이리스트 [음악]
갑자기 찾아온 뼛속까지 시려운 추위와 어수선한 연말, 마음과 정신을 포근하게 데워줄 드라마와 OST를 추천해드릴게요. 따뜻한 라떼 한잔과 이어폰 하나면 12월 첫째주 주말을 충만하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갑자기 찾아온 뼛속까지 시려운 추위와 어수선한 연말, 마음과 정신을 포근하게 데워줄 드라마와 OST를 추천해드릴게요. 따뜻한 라떼 한잔과 이어폰 하나면 12월 첫째주 주말을 충만하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도깨비 -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
by
이혜민 에디터
2024.12.07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모임
함께 모여있기에 더욱 빛나는 도시
[도시와 사람, 세번째], 이상헌 외 1명, 2024 오사카의 음식점들이 길을 따라 쭉 놓인 한 시장 골목의 사진입니다. 하얗고 동그란 조명들이 가게의 수를 알려주는 듯 줄을 서 있습니다. 비슷한 모양의 간판과 조명이,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정체성을 하나로 연결해주며 그들만의 소속감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게들이 개인이 아닌 공동체
by
이상헌 에디터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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