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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도서]
저마다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치열하다. 나의 경우에는, 학교에 가기 위해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 또 버스로 갈아타는 과정을 매일 아침 반복하고 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서 절대 줄어들지 않는 과제를 한 뒤 집으로 돌아온다. 지극히 평범한 삶이다.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포기할 것
by
김규리 에디터
2018.03.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에게 물들어가는 푸른 세제 '한 스푼' [문학]
인간과 로봇이 교감하는 힐링 소설, 구병모의 장편소설 < 한 스푼의 시간 >
구병모, <한 스푼의 시간> 표지 로봇, 사람과 유사한 모습과 기능을 가진 기계 혹은 무엇인가 스스로 작업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를 말한다. 인공지능 로봇은 고도로 발달된 현대사회의 척도이며 동시에 인간소외현상을 드러내기도 한다. 많은 매체를 통해, 로봇이 인간 노동력을 대신하는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육체 혹은 더 나아가 정신일지도 모르는 노
by
이혜선 에디터
2018.03.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의 '아가미' [문학]
어느 날, 덜컹덜컹-거리는 지하철 손잡이에 피곤이 잔뜩 묻어 있는 무거운 몸을 가까스로 지탱하고 있었다. 목적지를 향해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지하철, 그 안에 나는 서있었다. 사람들로 빼곡하게 채워진 답답한 지하철에 몸을 싣고 항상 같은 역을 향했기 때문일까, 이유모를 ‘권태’와 ‘무력감’이 나를 뒤덮었다. 나는 이 날 특별하게 ‘동대문’역에서 하차했다.
by
이혜선 에디터
2018.03.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작은 나무의 어린시절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문학]
나는 당신을 이해합니다. (I kin ye)
어린 사슴 우스디도 메추라기 미네리도 까마귀 가그까지 노래부르네. "작은 나무는 상냥하고, 강하고, 용감하다네. 작은 나무는 절대 외톨이가 아니야."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책 소개 이 책의 작가 포레스트 카터는 체로키 인디언의 혈통을 물려받은 미국인이다. 40대 후반부터 작가활동을 시작한 포레스트 카터는 자신의 인디언 혈통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겼기
by
김승아 에디터
2018.03.0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화해
세 가지 질문에 답하다
천연덕스럽게 내 앞에 누군가 앉는다. 원래 나와 약속된 것처럼, 내 앞자리가 자기 자리인 것처럼. 도서관은 공부가 안된다는 핑계로 오랜만에 사치를 누리기 위해 온 카페였다.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내 앞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인가. 내가 찾을 때에는 내 앞에 없었으면서, 정작 내가 찾지 않을 때 이렇게 불쑥 나타나다니. 마치 내 의지 따위는 우리 관계에 있어
by
김마루 에디터
2018.03.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설 '나온의 숨어 있는 방'에 드러난 현대 사회의 문제점 [문학]
청소년소설을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자.
작가는 사전에 쓰여 있던 ‘나온’과 ‘라온’이라는 단어를 보고 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고 책의 머리말에서 말한다. 두 단어를 보고 작가는 쌍둥이를 생각해 냈고, 하나이면서 둘인 아이들, 여기 있으면서 다른 곳을 꿈꾸는 아이들, 평범하면서 특별한 아이들을 그렸다. 따라서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은 주인공 ‘나온’이 그의 반쪽인 ‘라온’을 만나면서 겪는 성장 이야
by
김나연 에디터
2018.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다시 읽는 수능 국어지문]서정인_강
대한민국의 입시를 거친 사람이라면 대부분 상당한 양의 문학 작품을 접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 무수한 작품들 중 수능이나 모의고자 지문이 아닌 '소설'로 읽은 것이 있는가? 매번 문제를 맞히기 위해 인물의 심정, 주제 등을 힘겹게 짜내지 않았는가? 나 또한 소설의 가치를 깨닫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사람마다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는 다르며,
by
김새영 에디터
2018.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설과 영화에서 사용하는 숫자 삼의 비밀[문학]
불완전한 그들의 관계형성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을 읽다보면 계속 눈에 밟히는 글자가 하나 있다. 3, 사흘 또는 세 명. 모두 삼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으로, 읽는 내내 3이라는 숫자가 머릿속에서 떠다녔다. 읽으면서 작가의 의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 졌고 책을 다 읽으면서 내 나름대로 3이라는 숫자에 대해 정의를 내려 보았다. 소설뿐만 아니라 <월플라워> 영화에도 3이
by
백지원 에디터
2018.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아내와 다프네, 달아나는 여자들
아내는, 내 여자는 무언가로부터 자꾸만 달아난다. 상계동 아파트에 전셋집을 얻어 신혼살림을 차리고 충실한 남편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 여자의 삶은 얼핏 보기엔 매우 평화롭고 고요해 보인다. 하지만 아내의 내면은 그렇지 않다. 짧은 소설의 전반부가 남편의 목소리로 서술되는 까닭에 아내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정은 직접 드러나지 않지만 아내의 몸 상태나 그
by
이자연 에디터
2018.02.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첫사랑은 블루 [문학]
사이먼은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는 누나와 여동생이 있고, 오레오 샌드를 좋아한다. 그런 사이먼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사실은 자신이 '게이(동성애자)'라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사이먼은 우연히 '블루'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같은 학교의 또 다른 게이 학생을 알게 되고, 그와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그들은 평범한 친구처럼, 평범한 연인처럼 메일을 나눈다. 시
by
정욱진 에디터
2018.02.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슨 책 좋아하세요? [문화 전반]
사람들이 흔히 물어보는 취미에 관한 질문 중, 많은 사람들이 책읽기라고 답한다. 물론 나또한 그렇다. 실제로 책을 읽는 것을 꽤나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책으로 가득 찬 책장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책을 좋아한다고 답하면,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질문은 바로 "어떤 종류의 책 좋아하세요?"이다. 그리고 나는 늘 그냥 소설이나 에세이를 좋아한다고 답한다. 그
by
심소영 에디터
2018.02.19
리뷰
PRESS
[PRESS] 어른들을 위한 동화소설 < 코끼리의 마음 > : 실패도 내 것이니까
큰 의미부여 없이, 그래서 낯간지러워할 이유도 없이, 했던 대로, 바로 이대로. 떨어지면, 다시 또 올려다보고, 조금 끙끙대다가 쿵, 떨어지고. 소중하니까, 내내 생각하는 것.
어른들을 위한 동화소설 < 코끼리의 마음 > - 실패도 내 것이니까 - 고슴도치가 소개하는 『코끼리의 마음』 [책 소개] 매일 나무에 오르고 떨어지는 코끼리를 통해 각자 다른 삶의 방식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 소설. 2017년에 출간되어 국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고슴도치의 소원>에 이은 톤 텔레헨의 두 번째 어른 동화 소설이다. 전작의 주인
by
김해서 에디터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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