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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푸치니의 명작, 오페라의 고전 ‘나비부인’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는 거의 1년 만이다. 이번에는 <나비부인>이라는 고전 작품으로 만나게 되어 우선 반가운 마음이 컸다. 숱한 음악 교과서들에 실리고 푸치니의 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나비부인>까지는 봐야, 내가 잘 모르고 약하기도(?) 한 오페라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비부인>의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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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19.05.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영화]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 로시난테 타고 오는 돈키호테가 있어 /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길
소설이든 영화든, 작품 외적의 요소들로 작품을 평가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번 영화만큼은 텍스트 외적인 요소를 끌어들이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한 제작 과정과 감독의 인생을 논하지 않고는 영화의 운을 떼기도 어려운 탓이다. 테리 길리엄이 돈키호테 실사화 계획을 세운 시점부터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가 개봉하기까지 장장 20년이 걸렸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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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5.17
리뷰
전시
[Review] 안 봐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보면 더 좋을 [전시]
제목처럼 안봐도 사는데 지장은 정말로 없지만, 보면 더 좋을 전시였다.
전시에 대한 소개를 접한 뒤, 반가워서 바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오랜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시를 본지가 꽤 되었고 혼자서 사색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기왕이면 ‘안 봐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보면 더 좋을 전시를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할 겸,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미술관을 향했다. 여름이 가까워지는 날씨에 초록이 무성해지고, 버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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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19.05.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내일이 기대되는 여행, 내일로 [여행]
고스란히 기억될 나의 청춘 여행
내일로 여행을 떠났다. ‘내일로’란 코레일에서 주관하는 정기권 패스로, 만 27세 이하 청년들이 패스 한 장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열차를 무제한 이동하며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항상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과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떠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기존에 없던 춘계 내일로가 생겨 무작정 떠났다. 나와 아주 잘 맞고,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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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에디터
2019.05.08
리뷰
도서
[Review] 도쿄의 맛과 건축 [도서]
일본은 우리나라와 바다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주 가까운 나라이다. 지난 역사 동안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왔고, 지금까지도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이웃나라이다. 나의 기억 속 일본이 좋은 감정으로만 다가오지는 않으나, 그럼에도 배울 점이 있고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그들의 맛과 건축을 오롯이 간직한 수도를 간접적으로나마 걸어보는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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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19.05.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소주 한 병 [사람]
나조차도 알 수 없는 나의 감정 에세이
검은 비닐봉지를 손가락에 걸어 쥐고 걷는다. 길들여지지 않은 새 운동화 밑창이 콘크리트 바닥을 빈틈없이 내딛는다. 걸을 때마다 그 자리에 신발 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을 것 같은데 바닥은 멀쩡하다. 하늘을 향해 숨을 최대한 길게 내뱉었다. 내가 풍선이 되어버린 것 같다. 가볍게 두둥실 떠올라야 할 헬륨 풍선에 무겁고 텁텁한 이산화탄소가 섞였다. 그 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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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라 에디터
2019.05.05
리뷰
공연
[Review] 피해자들의 목소리, ‘7번국도’ [공연]
극의 막바지에 달해서는 조금씩 흐느끼는 소리도 들렸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 배우보다 먼저 올라와있던 것은 자동차에서 해부된 부품들이었다. 열을 맞추어 잘 정돈해놓았지만, 바로 옆에 텅 비어 보이는 차체가 이와 대비를 이루며 이질감을 느끼게 했다. 극에서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런 무대를 연출해 놓았을지 상상하는 동안 불이 꺼지며 7번국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Synopsis. 강원도
by
차소연 에디터
2019.05.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동심 속 세계로의 여행,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공연예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무대연출과 예술의 존재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국립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국립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인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중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국립발레단의 제178회 정기공연으로 예술의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뒤늦게 공연정보를 접하게 된 나로선 정기 티켓오픈 시간을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3층석의 오픈 덕분에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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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19.05.02
리뷰
PRESS
[PRESS] ‘요즘’ 도시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로컬 전성시대 [도서]
도시 트렌드를 앞서 읽는 여섯 가지 키워드
이 책을 처음 접하고 들었던 생각은, ‘드디어, 찾았다!’였다. 작년에 모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참고 자료 조사에 중점을 두었던 ‘도시 트렌드, 지역성, 공간 콘텐츠’ 등에 관한 내용을 아주 집약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내내 조금 더 일찍 이 책의 내용들을 알았더라면 당시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더욱 알차게 진행해볼
by
차소연 에디터
2019.04.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 나서는 여행 [공연예술]
SNS 속 또 다른 우리
01. 내가 원하는 완벽한 나 내가 부각하고 싶은 좋은 부분들만 남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나의 단점은 숨기고 좋은 면만을 모아 사람들 앞에 보일 수 있을까? SNS에서는 가능하다. 우리는 SNS상에서 편집된 모습들을 보여준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살고, 잘 지내는 행복한 나의 모습. 하지만 잘 꾸며진 모습과 현실에는 간극이 생기기 마련이다. <
by
김효경 에디터
2019.04.30
리뷰
전시
[Preview] 당신의 삶에서 예술이란 존재는, ‘안 봐도 사는데 지장 없는 전시’
당신의 삶에서 예술이란 존재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많은 답이 떠올랐다. 한때는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며 나란 존재의 성장을 도모했던 사이였는데, 어느 순간에는 존재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내 의식의 깊숙한 곳에서 헤매고 있는 것을 발견할 때도 있었다. 가까웠다가 또 멀어졌다가, 예술과 나는 어떤 사이 길래 아예 떼어버리지는 못하고서 가끔 마
by
차소연 에디터
2019.04.23
리뷰
전시
[Preview] 안 봐도 사는 데 지장 없는 전시
이번 주말에는 봄기운 가득한 석파정에서 일상의 예술을 찾아 떠나보고 싶다.
지상 세계를 시기한 지저(地底) 세계의 인류는 지상 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만, 그 힘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만 명의 지상 사람을 납치해 도시 하나 크기의 땅을 파면 다시 지상으로 돌려보내 준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납치된 사람들이 감내해야 하는 노동의 조건은 지옥이라 부르기도 민망하다. 그들은 제대로 된 식수가 없어 오줌을 받아 마셔야 하
by
김나경 에디터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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