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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시간의 퇴적에 대하여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Review] 달은 지구의 위성이다. 지구의 움직임에 따라서 제 움직임을 함께하는 달은 꽤나 수줍다. 수줍음이 많아서일까. 지구에서 보는 달의 모습은 다양하다. 인간은 그런 달의 부끄러움을 알아차리기라도 했는지 달의 위상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붙였다.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등등. 많고 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달이다. 이름 지어진 달은 모양만큼이나 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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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8.09.20
리뷰
공연
[Preview] 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 그 개 > [공연]
“괜찮아, 우리는 모두 유기견이야.”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저택의 운전기사인 아빠와 둘이 살아가던 중학생 해일은 우연히 유기견 무스탕을 만나 우정을 키우고, 분홍 돌고래 핀핀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리며 비밀스런 속내를 도화지 위에 펼쳐나간다. 그 무렵 위층에 이사 온 선영 가족을 만나게 되고, 난데없이 욕을 뱉는 틱 증상에도 애정과 위로를 보여주는 선영의 믿음에 해일
by
심지은 에디터
2018.09.19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 모두가 스스로 정의 내려야 한다.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있으신가요 '그 개'에게 던지는 질문 Preview 민현 연극 '그 개' 1997년 연극인들의 기대를 받으며 출발한 서울시극단은 대중성, 예술성, 공공성 모두를 잡는 연극을 선보이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극 역시 불행의 곁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시민들의 외침을 다루며 우리가 살아가는
by
손민현 에디터
2018.09.19
리뷰
공연
[Preview] 너, 나 그리고 그 개
파란 물속, 아이와 개 한 마리. 한없이 평화롭고 조용해 보이는 포스터에 끌렸다. 먼 길을 떠나야 해서 망설이고 있던 찰나, 단 두 음절뿐인 제목도 빠른 결정에 한몫을 했다. 때로는 많은 말보다 짧고 굵은 글자 몇 개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때도 있는 법이다.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창작극 <그 개>의 주인공은 열여섯 살 중학생 해일, 그리고
by
박예린 에디터
2018.09.19
리뷰
공연
[프리뷰] 평범 아래에 자리한 사람들, 연극 '그 개' [공연]
< 함익 >, < 썬샤인의 전사들 >의 작가 김은성이 내놓은 신작 < 그 개 >
스쳐 지나간 여러 인연이 있다. 1학년 1학기 때 들었던 제2외국어 수업에서 만났던 교수님은 종종 외국 극본을 번역하는 일을 하셔서 연극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셨다. 나 또한 갓 연극에 발을 디디며 속절없이 빠져들던 학생이었기에, 강의가 끝나면 종종 교수님과 연극에 대해 대화를 나누곤 했다. 요즘에는 어떤 연극을 보았는지, 며칠 후에
by
박찬희 에디터
2018.09.19
리뷰
공연
[Preview] 우리는 모두 유기견이야, < 그 개 > [공연]
제목만 보고서는, 개에 대한 이야기겠거니 추측했다. 그렇다면 개를 연극에 어떻게 주인공으로 나오게 할 것인가? 얼마 전 봤던 작품인 '이방인'에서도 개가 등장한다. 주인공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저씨의 애완견으로 나오는데 개는 등장하는 대신, 무대에 나오지는 않는다. 낑낑거리는 효과음만을 보여준다. 아마 동물이기 때문에 영화와 달리, 연극에서는 연기를 하
by
박지수 에디터
2018.09.18
리뷰
공연
[Preview] 나를 끌어당긴 연극, < 그 개 > [공연]
불행의 곁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시민들의 외침
‘연극’이라는 장르와 친하지 않은 내가 이 작품에 꽂힌 이유는 전적으로 포스터 때문이었다.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연극 포스터와는 다른,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 같은 포스터가 흥미롭다. 이 연극, 분명 특별할 것만 같다. 물 위를 헤엄치는 소년과 강아지의 모습 아래에는 “언제부터 왜 그렇게 됐는지는 아무도 몰라. 세상 모든 공기가 물로 변했어.”라는 문구가 담
by
조연주 에디터
2018.09.18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에 대한 기억으로 쓰는 창문너머 어렴풋이 [공연]
김창완의 음악을 뮤지컬로 재현시켰다는 공연 『창문너머 어렴풋이』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처음 알게 된 건, 초등학교 6학년 졸업학예회 때 직접 뮤지컬에 참여해보면서였다. 'summer night'이라는 이름의 뮤지컬이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걸 보면 그 기억이 아주 강렬했던 것 같다. 바닷가에서 남녀가 만나서 사랑에 빠졌고, 시간이 지난 후 서로를 그리워하는
by
박지수 에디터
2018.09.16
리뷰
공연
[Review] 그믐, 그리고 '내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공연]
"A와 B라는 두 가지 노선이 있어. A는 슬프지만 아름답게 오늘 헤어지는 거야. B는 내일이나 모레쯤 헤어지는 거야. 대신 아주 비참하게 헤어지게 돼. 어떻게 할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일반적인 연극도 아직은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
by
박지수 에디터
2018.09.15
리뷰
PRESS
[PRESS] 멀어지는 게 아니라 가까워지는 것, 연극 '당신이 그리운 풍경 속으로 멀어져 간다는 것은'
[PRESS] 멀어지는 게 아니라 가까워지는 것, 연극'당신이 그리운 풍경 속으로 멀어져 간다는 것은'
연극 '당신이 그리운 풍경 속으로 멀어져 간다는 것은' 지하철 플랫폼 위에 서 있는 상상을 한다. 건너편 플랫폼에 서 있는 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당 역에 도착했다는 알림판을 멀뚱히 쳐다본다. 잠시 한눈이라도 팔면 건너편에 있던 이는 사라지고 없다. 스쳐가는 지하철의 소리와 어둠을 가르는 불빛만이 여기 누군가가 왔다 갔음을 알릴뿐이다. 플랫폼은 머무르는
by
이다선 에디터
2018.09.05
리뷰
공연
[Preview]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주인공으로 참여해 기부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반신불수의 환자가 탈출하는 대소동이 일어난다. 환자의 주변인물에게 환자가 어디로 탈출했을지를 물어보면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는 내용의 연극이다. '아무데도 갈 수 없는' 사람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다. 사실 나는 이런 부류의 문화는 즐기는 편은 아니다. 물론 이
by
박지수 에디터
2018.09.03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나의 주관적인 시카프(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방문기 [기타]
사인회를 목적으로 간 시카프에서 만난 것들과 행복하게 목적 달성한 이야기이다.
2009년, 아직 전시회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던 어린 학생 시절 우연히 시카프를 알게 되었다. 그 해가 마침 한국만화 100주년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한다. 처음 가보는 전시회에 두리번거리며 부스 하나하나에 즐거워했었다. 커다란 전시장을 헤매며 놀았고 나올 때는 두 손에 묵직하게 무언가를 들고 있었다. 이후에도 방학 시간을 활용하여 종종 놀러갔다
by
배지원 에디터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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