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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주 오래 전부터 차라리 들키기를 바랐을지도 몰라 -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에서 드러나는 여성과 퀴어를 향한 가부장적 억압.
처음 이 공연을 알게 된 건 학교와 연계된 교외근로처의 처장님 덕분이었다. 2학년 때 여름방학에 한 달간 교외 근로로 혜화에서 일을 했었는데, 그때 근무했던 곳이 연극인 복지 단체였다. 아무래도 연극인을 위한 단체다 보니 많은 연극인 분들을 뵐 수 있었고, 때때로 연극
by 승아영 에디터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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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책임을 가르는 화살의 시위를 우리가 당기다 -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요즘날 우리가 '함부로 내리는 잣대'를 이용하여 서사를 해석하다.
작품이 영화라는 매체를 채택하여 작품 안팎에 있을 ‘주체’들에게 어떠한 토대를 제공하는가. OTT가 발전한 근래라면 말이 달라지기야 하겠다만, 본래 영화라는 것은 극장에서 관람하는 것을 우선으로 염두에 두는 매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글에서의 매체라는 건, 간단히 설
by 승아영 에디터 202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