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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환상의 마로나 - 일상의 행복을 놓치지 않기 [영화]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만하는 인간의 숙명이란
어느 개가 묻는다. “그래서 당신은 행복한가?” <환상의 마로나>는 개의 목소리를 빌려 인간에게 질문을 건넨다. ‘자신의 인생의 영화를 돌려보려 한다’는 말과 함께 마로나의 견생은 처음으로 돌아간다. ‘9’, ‘아나’, ‘사라’, ‘마로나’ 총 네 번의 이름을 거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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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비포 선라이즈 - 영화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 [영화]
영화와 관객이 소통하게 되는 운명적 순간
‘일면식 없는 두 명의 남녀가 만나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진다’, <비포 선라이즈>를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차에 몸을 실은 채로 서로 다른 목적지를 향해 가던 제시와 셀린은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되고, 단 하루라는 제한적인 시간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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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더 랍스터 - 우리는 과연 체제 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영화]
사회와 개인의 뗄 수 없는 관계
이상한 호텔이 있다. 이곳에선 애인 만들기가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으로서의 삶을 박탈당한다. 정확히는 동물이 되는 것이다. 유일한 자비는 호텔에 온 첫날 자신이 정한 동물로 바꿔준다는 점뿐이다. 동물이 되지 않기 위해선 호텔에 머무는 기간 내 애인을 만들기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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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2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영화들 [영화]
202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나에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여름의 느낌을 잔뜩 품고 있는 영화제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날은 쨍한 햇빛에 어지러울 정도지만, 어떤 날은 장맛비가 주룩주룩 오는 한 여름에 더위와 비를 뚫고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하다니! 이러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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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블루 재스민 - 과거를 붙잡을수록, 멀어지는 현재 [영화]
과거를 놓지 못하는 재스민에게서 발견 가능한 현재와 주체의 중요성
공허는 생각보다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허라는 감정을 잘 관리해야 한다. 텅 빈 듯한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일 수 있지만, 근원적이고 근본적인 텅 빔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존재한다. <블루 재스민>의 재스민은 공허를 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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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사이드아웃> '나'와 바로 마주하기의 중요성 [영화]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것. 그게 어쩌면 슬픔을 잘 핸들링 하는 방법이자 성장해나가는 과정의 일환 아닐까.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보고,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감정이란 것은 미묘하고, 섬세하다가도, 때로는 굵직하고, 가끔은 감정이 내 자신을 점령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슬픔이나 우울과 같은 소위 ‘어두운’ 감정들을 제대로 마주하기란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