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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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알바가 청춘을 억압한다 - 연극 ‘알바의 집, 배로나르다’ [공연]
여기, 사람이 갇혀 있어요
알바를 시작한지도 벌써 햇수로 4년차가 되었다. 2021년 여름의 나는, 잔뜩 긴장한 상태로 출근해서 포스기를 사용하는 방법부터 손님을 응대하는 바람직한 말투까지 하나하나 배우는 초보 알바생이었다. 그 이후로 과외도 해보며 학생, 학부모님과 직접 소통해본 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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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노력형 분노 스터디에 초대합니다 - 까마귀 클럽 [공연]
화를 낼 수 있게 된 후에도 우리가 우리일 수 있도록.
화 못 내는 사람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사람 이제 더는 참고 살 수 없다고 다짐한 사람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믿고 함께 분노할 사람을 찾습니다. 당신으 노력형 분노 스터디 <까마귀 클럽>에 초대합니다! 분노라는 감정은 원초적이다. 좋으면 웃는 것처럼,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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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 뒤에 사람 있어요 - 무서운 그림들 [도서]
책을 읽으며 붓질을 할 때마다 화가가 곱씹었을 생각을, 그리고 내 안에 새롭게 떠오르는 생각을 천천히 따라 걷는다.
화면 뒤에 사람 있어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듣는 이가 저와 같은 "사람"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날선 말을 내뱉는 이들에게 일침을 날리는 한 마디이다. 눈 앞에 보이는 건 감정 없는 평평한 화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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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가 이야기를 사랑하는 이유 : 뮤지컬 '비밀의 화원' [공연]
이야기는 허구일지라도 그에 위로받은 우리의 마음은 진짜이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상 속의 세계는 매력적이다.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맞이한 주인공은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대단한 능력으로 상황을 타개하기도 하고, 어쩐지 호의를 보이는 멋진 조력자를 만나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자신보다 더 자신을 사랑해 주고, 또 사랑하는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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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할 자격, 사랑할 조건 - 뮤지컬 '카르밀라' [공연]
나와 다른 이들을 구분하는 울타리는, 이미 소중한 누군가가 그 너머에 있음을 알게 되는 순간 사라지는 허상이다.
네버엔딩플레이와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제작한 뮤지컬 '카르밀라'가 지난 6월 11일 화요일 막을 올렸다. 뱀파이어 창작물의 시초로 여겨지는 동명의 소설 '카르밀라'(셰리던 르파뉴 作)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극은 뱀파이어 '카르밀라'와 인간 소녀 '로라'의 아름다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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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느 날의 메모장 모음 [사람]
생각 적기에 푹 빠졌던 어느 날들의 메모장
글을 쓴다는 건 공기처럼 떠다니는 생각을 고체화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생각을 글자로 옮기는 시간이 즐겁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뿌연 생각들은 글자라는 옷을 입고서야 또렷해진다. 그런데 이렇게 글쓰기를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정해두고 나니, 왠지 경건하고 준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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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극장 밖에서 펼쳐지는 환상 속으로 - WONDERLAND PICNIC 2024 [공연]
뮤지컬을 즐기는 색다른 방식을 맛보게 해준 '원더랜드 피크닉'
지난 5월 11일과 12일, 푸릇푸릇한 봄을 맞아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WONDERLAND PICNIC 2024'(이하 원더랜드 피크닉)가 진행되었다. 이번 '원더랜드 피크닉'은 뮤지컬 배우들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풍성한 밴드 라이브와 함께, 야외에서 자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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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시작점에서 알 수 있는 건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렌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 모든 것이 온전히 나에게 달려있지만, 그와 동시에 어떤 우연을 마주하게 될지 알 수 없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는 모순적인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