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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데이터의 바깥 [문화 전반]
우리는 데이터의 주권을 가지고 있는가
“앱이 다른 회사의 앱 및 웹 사이트에 걸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도록 허용하겠습니까?” 최근 아이폰으로 새로운 앱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알림이다. 굳이 해석하자면 ‘자체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당신의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하는
by 박호연 에디터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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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RGB [영화]
<펀치 드렁크 러브>의 색과 빛
내향적이고 음울한 남자가 외향적이고 과감한 여자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남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성격적 결함을 극복한다. <펀치 드렁크 러브>는 어디서 많이 본 사랑 이야기다. 그러나 뻔하고 유치한 이 영화의 묘한 매력은 헐겁기까지 한 서사와 달리 치밀하게
by 박호연 에디터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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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포드 'V' 페라리 [영화]
스포츠물의 미덕이란
‘주인공이 속한 열등한 팀이 노력을 통해 성장하며 절대로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경쟁 팀을 꺾고 대회에서 우승한다.’ 스포츠물의 정석적인 전개다, 등장인물이나 사건을 다루는 방식에서 자잘한 변주가 이뤄지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 스포츠가 대결을 통해 승패를 가리거나 순
by 박호연 에디터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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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 시대의 오디세우스 [영화]
아무것도 없는 모험이 남긴 것
신화는 끊임없이 해체되고 다시 조립되며 새로운 삶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다시 쓰일 만큼 가치가 크지 않다고 여겨지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잊힌다. 그렇다면 신화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신화를 재구성하는 시점에서 신화의 가치를 평가할 때
by 박호연 에디터 202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