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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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상냥한 세계를 위하여
어른은 어린이의 무서움에 공감하고, '덜 무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써야 한다.
김소영의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 있다. SNS에서 본 책 속의 한 문장과 귀여운 표지에 꽂혀 전자책을 샀다. 아직 조금밖에 읽지 않았는데, 페이지를 넘기는 게 아쉬울 정도로 한 문장 한 문장이 사랑스럽고 따뜻하다. 어린이, 심지어 내 사촌 동생들과 대화할 때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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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조선의 선비들은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 - 탐독가들 [도서]
“독서, 이것이야말로 인간 세상의 가장 맑은 일이다.”
“독서, 이것이야말로 인간 세상의 가장 맑은 일이다.” _ 다산 정약용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한창 동양고전 붐이 일고 있었다. 서점에서는 인문고전 독서법을 담은 책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했고, 학부모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어>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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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애비 찾아 삼만리, 망해도 괜찮아요 [영화]
<애비규환> - 90년대생을 위한 유쾌한 성장담
2009년 방영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가족 간의 사랑과 헌신, 끈끈한 혈육의 정”이라는 “우리 한국의 고유한 가치”를 표방하며 제작된 이 드라마는 한 화에만 ‘핏줄’이라는 단어가 많게는 열 번에 가깝게 등장하며 ‘핏줄 드라마’, ‘에덴의 핏줄’ 등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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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그때는 몰랐던 이야기
<작은 아씨들> - 어린 시절 꿈꿨던 판타지를 마냥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겨놓을 수 없게 되는 것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생각나는 장면들이 있다. <나 홀로 집에>, <폴라 익스프레스>, <크리스마스의 악몽>처럼 매년 성탄절이면 영화 채널에서 틀어주곤 하는 영화들이나, 어렸을 때 읽었던 <작은 아씨들>, <해리 포터> 같은 소설 속 성탄절 아침의 들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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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작품의 과거를 찾는 사람들 -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에서 저자는 미술품 보존에 얽힌 흥미로운 사례, 그리고 구체적인 보존 기법을 통해 미술품 보존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우리는 미술관에서 캔버스에 말끔하게 걸린, 완벽한 상태의 작품을 보게 된다. 하지만 미술 작품 역시 영원한 것이 아니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때로는 훼손되어 망가지는 ‘사물’, 또는 ‘물질’이다. 그러니 미술품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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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감염병과의 싸움, 여성의 역사 [시각예술]
국립여성사전시관 기획전시 <방역의 역사, 여성의 기록>은 감염병과 맞서 싸운 여성들의 역사를 보여준다.
최근 우리에게 아주 일상적인 단어가 된 '방역'의 역사는 얼마나 길까?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2020년 9월 4일부터 2021년 2월 27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시 ≪방역의 역사, 여성의 기록≫은 감염병과의 전쟁이라는 역사 속에서 감염병과 맞서 싸운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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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티스를 좋아하세요? - 앙리 마티스 특별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마티스 특별전: 재즈와 연극>은 말년에도 미적 실험을 이어나간 앙리 마티스의 열정을 보여준다.
앙리 마티스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있는 화가 중 한 명이다. 특유의 간결한 선과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이카루스>, <나디아> 같은 작품은 인테리어 소품이나 휴대폰 케이스, 에코백 등 제품 디자인에도 즐겨 사용되곤 한다. 특히 전시 포스터 디자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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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전시를 본다는 것
머리를 써야 한다는 괴로움과,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마음껏 들여다볼 수 있다는 즐거움 사이에서 오는 묘한 쾌감이 전시가 가진 매력이다.
나는 전시 보는 것을 즐긴다. 최근에는 팬데믹과 바쁜 일정 때문에 전처럼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이나 서울시립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일민미술관,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전시는 최대한 많이, 가능하다면 전부 보려고 애쓰고 있는 중이다. 전시를 보러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