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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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는 또 만나고... - 연극, 오슬로에서 온 남자
우리는 언젠가, 어디에선가 만나고, 또 만나고...
우린 언젠가 어디에선가 다시 만나고, 또 만나고… - 연극, 오슬로에서 온 남자 中 8월의 마지막 날, 토요일, 연극을 보러 혜화에 갔다. 그전에는 머리를 깎으러 안암에 들렀다. 지금 사는 곳은 이태원이지만, 나는 아직도 머리를 하러 안암으로 간다. 헤어 스타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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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 뫼르소 - 연극 이방인
그의 처형이 그가 지켜온 일관됨, 관철의 미학을 완성시켜줄까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이 첫 대사를 듣자마자 나는 알았다. 그는 내가 줄곧 가슴 안에 간직해 온 뫼르소가 아니라는 것을. 암전으로부터 차차 밝아오는 무대 위, 쨍하게 드러난 배우의 눈빛과 첫 대사를 싣고 흘러나오는 목소리 속에서 인물 안에 내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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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여름이었다
무엇이기에 우리는 같은 눈빛으로 거기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고 있었나
안녕 친구들(그리고 누나), 오늘이 우리 마지막 공식 모임이었네. 비록 우리 말 놓지 않았지만, 내 영감이 짚어 겨누는 바 어떤 서간의 무드를 위해 부러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아직 빨간 버스 안에 앉아 먼 길 정처 없을 여러분보다 먼저, 나는 고민을 시작하니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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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4 [도서/문학]
무한이라는 견딜 수 없는 무거움? 허무라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전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3 우리 인생의 매 순간이 무한히 반복되어야만 한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듯 영원성에 못 박힌 꼴이 될 것이다. 이런 발상은 잔혹하다. 영원한 회귀의 세상에서는 몸짓 하나하나가 견딜 수 없는 책임의 짐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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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도둑맞은 비행기 표 2
여느 때처럼 내 가슴 안에는 조그마한 무덤 하나가 자리할 것이다
* 전편, 도둑맞은 비행기 표 이 에세이가 연작으로 나올 줄은 몰랐네. 또 내 비행기 표를 도둑맞았어. 그것도 똑같은 일본행 비행기 표를. 예전에 도둑맞은 게 벌써 반년 전이었던가. 외국의 발권 대행사를 통해 오사카행 저가 비행기 표를 예매했는데, 취소했더니 환불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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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우리 사인 너무 멀었다 - 까마귀 클럽
그렇게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었다
7월 25일 목요일, 저녁, 혜화에 도착했다. 날은 가열을 마친 찜솥처럼 습하고 무덥다. 축축하게 살갗 속으로 밀접해 오는 여름, 변화무쌍하다. 오전만 해도 전혀 비 내리지 않을 것처럼 도도하고 가열차게 밝던 하늘은 느닷없이 소나기를 부리던 것이다. 아니 글쎄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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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캬바레의 추억 - 연남장 캬바레 [공연]
가만히 음악과 쇼에 몸을 맡길 수 있는 곳
지인 초대로 ‘연남장 캬바레’에 다녀왔다. 친구는 뮤지컬 기획업에 몸담고 있는데, 지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문화콘텐츠로 초대되는 것이,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7월 17일 수요일 저녁, 이런 저런 생각을 안고선 연희104고지를 향하는 버스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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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서로 충분했던 처음으로 - 뮤지컬 카르밀라
왜 ‘뮤덕’들이 다회차 관람을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
혜화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카르밀라’ 문화초대에 다녀왔다. 이번 문화초대는 아트인사이트 동료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문화초대는 늘 혼자 가곤 했는데, 아무래도 조금은 심심하기도 하고 공연을 두고 더불어 이야기할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내심 기뻤다. 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