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Preview] 어른이 되어도 ‘어린 취미’를 사랑해도 될까.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여전히 어린 시절의 취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취미에 적절한 시기가 있다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내게는 평생을 걸친 취미가 있으니까. 미취학아동 시절부터 동화책에 나오는 악당들을 무찌르는 주인공을 동경했고 그것이 부끄럽지 않았다. 대부분의 또래 친구들이 나와 같았으니 오히려 공감대 형성 면에서 득이었다. 유명
by 이승현 에디터 2020.03.06
-
[Opinion] 관계의 고리 [도서]
인물들이 목격하는 관계에 대하여
김승일의 시집 『에듀케이션』에서 우리는 여러 인물을 만난다. 부모가 없는 형제,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연인. 인물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시를 진행한다. 우리는 그들을 비슷한 성격인지 다른 성격인지 구분하기가 애매하다. 부모를 잃은 형제, 친구, 연인의 모습
by 이승현 에디터 2020.03.04
-
[Opinion] 세상이 훔친 기적 [도서]
목욕탕이든 미술관이든 박물관을 가면 우리는 어린이를 소인, 어른을 대인이라 부른다. 대인은 더 큰 금액을 지불하고 스스로를 소인의 보호자로 생각하며 소인과 동행한다. 대인은 무엇을 하든 책임이 따르며 간혹 소인의 책임까지 대신 맡아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른이
by 이승현 에디터 2020.02.14
-
[Opinion]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 [영화]
최고의 권위자가 일반인으로 떨어지기까지의 과정은 어떨까. 가장 달콤한 것을 맛본 자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은 흥미롭다. 전 재산을 몰수당한 채 수십 년 동안 감옥에 썩었다가 출소한 도련님과 애초에 거지였던 사람의 결과는 같지만 과정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마지막 황
by 이승현 에디터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