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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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기안도 - 상실일까, 탈출일까 [미술/전시]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을 거부하는 목소리다. 그것이 기안84에게는 탈출이었을지 모른다.
‘나혼자산다’ 이전에 ‘패션왕’이라는 웹툰으로 먼저 기안84를 알았다. 꽤 재밌게 봤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를 잃고 연재 마감일을 어기는 날이 많아서 중도 하차했다. 그 뒤로 한동안 잊고 살던 이름을 TV에서 우연히 다시 마주했다. 되는대로 사는 듯하면서도 자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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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이런 사람 처음 보시죠?
당신의 답은 당신한테 있지 나에게는 없다.
‘나’는 무엇인가. 이건 정답이 없는 질문이다. 반대로 모든 게 정답일 수도 있는 질문이다. 적확한 공식을 적용해서 단 하나의 정확한 답을 찾아가는 수학이 아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뱉으면 그게 곧 정답일지도 모르는 질문이다. 나는 보통 수학 문제 풀듯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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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낯섦은 두려움이 아닙니다.
어제, 오늘, 내일, 그리고 100일 뒤까지 모든 날이 똑같다면 한 번 사는 인생이 너무 아깝다.
문화는 경험의 축적이다. 아주 납작하게 눌린 그 모습을 길게 펼쳐보면 그 속에는 우리가 반복하는 일상이 들어있다. 어른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은 수십 년 전에도 비슷했다. 미국인들이 “Hi!”라고 손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도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가 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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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카프카는 누구의 것인가 - 베냐민 발린트
카프카는 참으로 부끄러운 생애를 살았을지, 살고 있게 된 것인지.
문화는 소통이다. 창작자가 작품에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면 감상자는 이를 받아 해석한다. 그 후 자신의 메시지를 다시 창작자에게 전달한다.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고, 그 반복이 쌓이면서 문화는 더 나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이것이 이상적인 문화/예술의 순환 구조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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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녕하세요, 트루먼 씨. 저는 트루먼입니다.
그 사소한 질문이 쌓이고 또 쌓여가면서 우리는 편협이라는 절벽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벽을 만들어낼 수 있다.
요즘 알고리즘이라는 용어를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접한다.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 알고리즘의 선택, 알고리즘을 잘 타야 성공한다. 쏟아질 듯 미디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그렇게도 많은 미디어가 알고리즘에 목을 맨다. 사람이 쓰고자 미디어를 만들었는데, 그 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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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이라는 위로 - 윤성희 [도서]
생각을 비우자. 직관적인 것에 집중하자. 그걸로 우리는 휴식을 얻을 수 있다.
없어서 못 사는 시대를 벗어났더니 넘쳐서 못 사는 시대가 손을 흔든다. 세상에는 잡다한 정보와 끊임없는 자극이 쏟아진다. 당장 내 눈앞에는 해야 할 일이 가득하다.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한 많은 일을 처리하고 싶다. 하루가 너무 짧기 때문이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나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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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 위대한 거부 [문화 전반]
찾았다. 원인.
조금 바꿔보자. “그게 맞아?”. 군필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문장. 우리가 언제든 붕어빵을 살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고자 늘 현금 3000원을 가지고 다니듯이 품어야 할 질문이다. 이게 정말 맞는가. 말 하고자 하는 바가 이것인가. 그게 타당한가. 끊임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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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부끄러운 사람에게
그렇게 살다가 참 재밌게도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마뜩잖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대에게 한 마디만 허락된다면 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덧붙이자면 당신은 꽤 별난 사람입니다. 어느 20대가 다른 사람을 그대라고 부르나요. 그런 말투를 쓰니 할아버지라고 놀림을 받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그 버릇을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