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사진은 타이밍] 인화(印畫)
사진을 스마트 기기와 컴퓨터에만 쌓아 두지 않고, 아끼는 사진 몇 장만이라도 직접 인화해서 사진 한 장이 주는 설렘을 잊지 말아야겠다.
[illust by 보람] 가끔 무거운 앨범을 뒤적이고 싶은 날이 있다. 투명필름이 사진을 고스란히 덮고 있어 앨범 속에는 그때의 시간이 멈춰있다. 빳빳한 앨범을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추억이 하나둘 떠오르는 것도 여전하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사진
by 손보람 에디터 2018.07.13
-
[사진은 타이밍] Timing
모든 것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 타이밍은 순간의 선택에 대한 결말이며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다.
[illust by 보람] 모든 것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빛으로 그린 그림, 사진도 그렇다. 한 번 지나간 기회는 다시 잡을 수 없듯이 순식간에 놓친 피사체를 또다시 포착하기는 어렵다. 순간의 선택에 대한 결말인 타이밍이 좋든 나쁘든,
by 손보람 에디터 2018.07.04
-
모래성
잘게 부스러진 돌 부스러기가 물기 가득 머금은 손바닥 위를 이리저리 오가더니 어느새 제법 그럴싸한 모래성이 솟아났다. 재잘대는 무리 속에서 아이는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고 있다. 바짝 마른 걸까 바람이 불었을까 비가 왔을까 아이가 안 본 사이 구멍 난 모래성이 견디지
by 손보람 에디터 2018.06.22
-
봄날의 기억
곧 매미가 찾아와 시끄럽게 울어댈 것 같은 날씨다.뜨거운 여름날 푸르게 변한 주위를 둘러보다 문득 봄이 생각났다.차가운 기운을 이겨내고 조심스레 피어올랐던 아리따운 꽃잎들이 그리워진다.춥지도, 덥지도 않았던 그날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사진이 지금 더위를 식혀준다.
by 손보람 에디터 20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