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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봄날의 음악 나들이,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공연]
5월 19일,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의 첫 날은 거짓말처럼 청명한 날이었다. 며칠 간 내리던 비가 그치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선선한 바람이 부는, 그야말로 완벽한 날씨였다. 집을 나서는 순간, 오늘 페스티벌은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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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삶의 에너지를 전하는 뮤지컬 <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공연]
故 김광석의 노래와 함께 우리들의 삶의 풍경을 담아낸 뮤지컬 줄거리 1990년대 중반, 5명의 청춘들은 한 대학 동아리방에 모여 밴드 '바람'을 결성한다. 김광석처럼 삶을 이야기하는 진솔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풍세'와 락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상백'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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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허무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묻다, < 고도를 기다리며 > [공연]
허무주의, 부조리극, 실존주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이야기할 때 흔히 등장하는 단어들이다. 한눈에 봐도 난해하고 어려워 보인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었다. '고고'와 '디디' 그런데 실제로 본 <고도를 기다리며>는 웃음이 빵빵 터지는 재미있는 희곡이었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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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공연]
누가 뭐래도 역시 봄은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부드러운 봄바람, 푸르른 잔디, 따뜻한 봄 햇살 속에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것만큼 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적어도 내게는) 없다. 그래서인지 매년 이맘때쯤 페스티벌 라인업을 뒤적거리는 건 내게 이제 일종의 연례행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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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형극의 매력을 보여준 < 손 없는 색시 > [공연]
기묘한 시놉시스 때문에 극이 다소 어둡고 우울할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손 없는 색시>는 매우 유쾌한 공연이었다. 인형극 독특한 이야기에 인형극이라는 형식까지, 여러 면에서 많은 기대를 안고 갔던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점은 역시, 인형극이라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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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수제맥주 올인원 가이드, < 오늘은 수제맥주 > [도서]
기대했던 <오늘은 수제맥주>를 드디어 받아들었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일러스트, 어느 때든 꺼내보기 쉬운 적당한 사이즈까지. 첫인상부터 느낌이 좋았다. 우선 궁금했던 '알쓸신맥' 챕터에 눈이 갔다. 맥주 제조 과정, 맥주잔의 종류, 맛의 특징에 따른 종류들, 맥주 용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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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김광석, 그 담백하고 따뜻한 위로 [공연]
내가 처음 김광석을 좋아하게 된 건 고등학생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제이래빗이 다시 부른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였다. 리메이크 곡이라는 걸 알고 원곡을 찾아 들었는데, 이렇게 오래된 노래였다는 점에 한 번, 그런데 수십년이 흐른 지금 들어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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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고도를 기다리며'가 현대사회에 던지는 질문 [공연]
1953년 발표된 <고도를 기다리며>는 대표적인 '부조리극'이다. 우선, 이 작품은 일반적인 희곡의 서사구조에서 완전히 비껴나 있다. 두 인물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하릴없이 오지도 않는 '고도'를 기다린다는 내용이 전부다. 기승전결도, 논리도 없다. 대체 이들이